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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황홀

일상의 황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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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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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4년 10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39g | 128*188*20mm
ISBN13 9788932461274
ISBN10 8932461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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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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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에 올랐습니다. 사방이 터져 여러 군데서 올라오는 사람들이 다 보입니다. 길들은 높은 곳에 이르면 서로 만납니다. 정상은 여러 길들이 서로 애써 경지에 이르러 섞이며 만나는 곳입니다. 문득 역사가며 작가인 야콥 브로노프tm키(Jacob Bronowski)가 한 말이 생각납니다. 대략 이런 말입니다.
“훌륭한 사람들은 보통 사람들이 분리시켜 생각하는 사실들을 하나로 통합하여 생각한다. 그것들 속에서 아직 발견되지 않았던 유사성을 발견하고 새로운 의미를 창조해 낸다.” 예를 들어 과학을 하는 사람들은 객관적이고 구체적이고 논리적인 것을 따릅니다. 예술가들은 주관적이고 모호한 암시를 즐기고 감각적입니다. 그러나 이 두 길이 서로 만나 섞여 통합적 사고를 이루게 되면, 표면 너머 사물의 본질에 훨씬 잘 접근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마치 다른 길을 걸어 오른 사람들이 정상에 모여 서면 오르는 동안 뒤편에 가려 보이지 않던 것들을 보게 되는 것과 유사합니다.

--- p.222
전문화는 자신의 기쁨을 위해 해야 합니다. 공자가 ‘배우고 때로 익히면 즐겁니 아니 하냐’라고 말한 것은 학습의 즐거움이며 그 즐거움의 주체는 바로 자신입니다. 누구를 위해 이익을 목적으로 수련하기 이전에 자신의 즐거움을 위한 것일 때 평생 변치 않고 수련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스피드는 최고의 장점이자 스트레스입니다. 빠르다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지만 스피드는 두 가지 얼굴을 함께 지니고 있습니다. 빠르지 않으면 시장을 따라가지도 비즈니스에서 성공하지도 못할 것이고, 더 빨리 달리면 앞서가긴 하겠지만 그 두려움이 만만치 않습니다. 실리콘 밸리에서 일하는 사람들, 가장 빨리 앞에서 질주하는 이 사람들이 가장 정신적 압박에 시달리는 것이 아이러니컬하게도 스피드 때문입니다.
--- p.143
새벽은 찬란한 어둠입니다. 막 경매가 이루어진 어시장의 고기들처럼 작은 물통이 비좁아 온몸으로 물을 튀겨내는 필사적 몸짓이기도 합니다. 새벽은 내 정신이 울타리와 한 동이의 물을 거부하고 감미로운 방황과 유유한 유영을 즐기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어둠이 걷혀가고 아이들 휴대전화 속의 닭울음 소리가 일어날 시간을 알리게 될 때, 나는 펼쳐 놓은 작업들을 서서히 마무리하기 시작합니다. 마치 새벽 내내 쳐놓은 그물을 잡아당기는 어부의 마음으로 말입니다. 나에게 새벽은 최근 7년 동안의 작업장이었고, 탈출이었고, 모색이었고, 즐거움이었습니다. 아마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은 거의 전부 새벽 덕이 아닌가 합니다.
---p.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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