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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에서 열하까지 연행노정 답사기 (하)

압록강에서 열하까지 연행노정 답사기 (하)

: 김창업의 연행일기, 홍대용의 을병연행록,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현장에서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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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9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153*224*30mm
ISBN13 9788958451235
ISBN10 895845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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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보근
저자는 국책연구기관에 재직하며 한중수교 직전 수년간은 중국과의 민간교류를 지원하는 실무책임을 담당했고, 수교 이후 중국연구를 지속해온 중국전문가의 한 사람이다. 특히 재직 중 4년 동안은 북경에서 근무했다. 퇴직 이후 우연히 읽게 된 홍대용의 「을변연행록」이 저자로 하여금 연행노정을 답사하게 한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저자는 중국어회화가 가능했기 때문에 통역이나 중국인 가이드의 도움 없이 연행노정을 답사할 수 있었다. 1938년생인 저자는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과정을 이수했다. 저자의 주요 경력은 국제경제연구원(KIEI) 책임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KDI) 사무국장, 국제민간경제협의회(IPECK) 중국부장,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북경사무소장 등이다. 중국 관련 주요 저서로는 「중국의 개혁개방에 관한 정치적 시각」(1993년)과 「중국 향진기업의 현황과 발전방향」(1994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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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나라 때 연행을 하던 조선의 선비들치고 송산·행산·탑산 등지의 옛 전쟁터를 지나며 무심히 지나간 사람은 아마도 거의 없을 것이다. 또한, 이곳을 지나던 조선 선비들은 거의 다 명나라의 패전을 애석해하는 감회를 표현했다. 청나라의 북경 천도 이후 연행을 한 몇 사람의 기록들 가운데 한 대목씩을 뽑아 아래에 옮겨본다. 인평대군 등의 기록은 명나라를 위해 애석해하는 내용들이지만 박지원의 기록은 한 걸음 물러나 조금은 냉정한 시각으로 바라본 느낌을 준다.

이 싸움에 청주(淸主)가 우리나라 수천 명 정예한 포병을 징집해다가 4~5년 동안 교체해가며 수자리를 살리니, 모두 사격술에 능했다. 명나라 군사가 공을 논하는데 오랑캐의 머리는 50금(金), 고려 사람의 머리는 그 배를 주었다. 우리나라 장졸들은 비록 청인의 위령(威令)에 겁이 나서 부끄러움을 머금고 적에게 나갔다고 하지만, 국가에서 수백 년 동안 양병을 한 것이 마땅히 써야 할 때에는 쓰지 못하고, 도리어 쓰지 못할 자리에 썼으니, 아아! 애석한 일이로다. (인평대군)

이 지역이 병화를 입은 지 이미 70년이 지났는데, 민물(民物)이 모두 조폐(凋弊)한 채 지금껏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연대(煙臺)는 곳곳이 파괴되어 벽돌 조각도 남지 않았으니, 비참했던 당시의 도륙상을 생각할 때 가슴이 쓰렸다. (김창업)

송산보와 행산보의 두 보는 명나라 때의 큰 전쟁터인데 명나라가 이 땅을 잃은 뒤로부터 청나라가 마치 자리를 말아 들어가듯 승승장구하여, 명나라는 도처에서 와해되어 버렸다. 이것도 하늘의 뜻이거니 다만 슬픔만 간절할 뿐이다. (이갑)

송산에서부터 행산 고교보(高橋堡)를 지나 탑산(塔山)에 이르기까지 백여리 사이에는 비록 마을과 가게가 있기는 하나 가난하고 쇠잔하여, 도무지 생업을 즐겨 힘쓸 마음이 없어 보인다. 아! 여기가 숭정(崇禎) 경진(庚辰 1640)·신사(辛巳 1641)년에 온통 피바다를 이룬 곳이구나. 벌써 백여 년이 지났건만 아직도 회복되지 못했으니, 넉넉히 당시의 용호(龍虎)가 얼마나 격렬하게 싸웠던가를 짐작할 수 있겠다. (박지원)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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