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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와 영화를 본다면

프로이트와 영화를 본다면

[ 개정증보2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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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8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26쪽 | 484g | 153*224*30mm
ISBN13 9788964950692
ISBN10 8964950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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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상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6년 국내 처음으로 ‘영화’를 정신과적인 시각으로 빼어나게 해석한 《프로이트와 영회를 본다면》으로 영화읽기의 새로운 장을 열면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1년 넘게 MBC FM과 SBS 라디오 음악프로그램에서 영화 길라잡이로, KBS TV ‘파워인터뷰’, EBS TV ‘삼색토크, 여자’, ‘책과 함께 하는 세상’ 등에 고정패널로 출연하였다. 다른 책으로는 1999년 《신화로 영화읽기, 영화로 인간읽기》를 통해 신화와 영화를 접목하여 정신과적으로 해석하였으며, 2002년 《내가 뭐 어때서》란 책을 통해 지나치게 위축된 현대인들에게 자신있게 살아가는 법을 제시하였다. 이후 2011년 행복해지고 싶다면 먼저 자신을 위로해야 한다는 《위로받을 시간》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프로이트와 영화를 본다면》 증보2판은 16편의 원고를 추가하여 영화를 통해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그 속에서 마음을 자유롭게 하는 법을 독자와 함께 공유해보고자 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어머니의 정확한 역할 모델은 도대체 무엇인가? 어머니는 어떤 역할을 해야 어머니라고 할 수 있나? 어머니의 희생은 항상 아름다운 것으로 귀결되는가? 그로 인해 생기는 죄책감은 없는 것일까? 어머니라는 밝은 이미지 안에 숨겨진 그림자는 또 어떤 것인가?
그리고 좋은 어머니는 어떠해야 하고, 나쁜 어머니는 또 어떠해야 하나?
많은 어머니들이 또 어머니가 될 여성들이 제일 힘들어하는 것이 엄마다. 도대체 엄마는 뭘 해야 하는 사람인가? 어디까지 무엇을 어떻게 자식을 위해 해야 하는지 쉽게 알 수 있을 것도 같고 어렵기도 하다. 또 어머니의 역할이란 것이 시대에 따라 변하다 보니, 그것에 맞춰나가는 것은 쉽지 않다.
어머니의 역할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별로 달라진 것 없이 벅차기만 하다. 이런 벅찬 역할을 맡고 있는 어머니들은 항상 자신에 대해 의문을 가진다. 내가 제대로 엄마 역할을 하고 있는 걸까? 내가 잘못해서 자식을 버려놓는 것은 아닌가? 나 같은 엄마를 만나지 않았다면 자식은 더 잘될 수도 있었을 것 아닌가?
암튼 어머니의 실체는 명확하지 않은 채 어머니들의 마음은 항상 분주하고, 그 정확한 정의조차 어려운 역할을 매일매일 수행하고 있다.

봉준호 감독의 마더는 이런 어머니의 세계에 관한 영화다. 이 영화를 보다 보면 어머니가 숙명적으로 가져야 되는 이런저런 양가감정과 죄책감, 무자비한 부담감과 자식으로 인해 자신의 인생은 아무것도 없는 어머니의 인생이 그려진다.
그걸 통해 많은 어머니들은 어머니란 나만 어려운 것은 아니고 누구나 어렵다는 것을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어머니를 규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또 알게 된다.
이 영화를 보면 어머니들은 자신이 가진 어머니의 세계와 마더 속의 어머니의 세계가 오버랩 되는 것을 느낄 수도 있고, 나와 다른 어머니의 모습을 발견할 수도 있을 것이다.
누가 어머니가 됐든 어머니는 힘이 든다는 공감대는 분명 가질 수 있다. 이 영화를 통해 자신만 외로운 어머니가 아니라는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한 여인이 갈대밭이 쭉 펼쳐진 곳에서 무심한 얼굴로 조금씩 걸어오고 있다. 그녀는 걸음을 멈추더니 조금씩 조금씩 동작을 크게 하며 춤을 추기 시작한다. 그 춤은 춤이라고 해야 할지 아니면 무슨 의식 같기도 하고, 좀체 알 수 없는 동작이라고 표현 하는 게 딱 맞을 것이다.
바람이 불어와 억새풀이 이리 저리 쓸리는 가운데 그녀는 그렇게 춤을 추는 것으로 이 영화는 시작된다.
엄마(김혜자 분)는 시골 읍내에서 약재상을 하고 있다. 그리고 가끔 그녀는 침통을 들고 다니면서 불법으로 침을 놓아가며 생계를 이어간다. 그녀에겐 지능이 조금 모자라는 아들, 도준(원빈 분)이 있다. 그녀는 여느 때처럼 약재상에서 작두로 약을 썰고 있는데, 아들이 그만 뺑소니차에 치이게 된다. 그때 어머니는 너무 놀라 자신의 손을 베이고 만다. 아들과 그의 친구 진태(진구 분)는 그 뺑소니차를 쫓아가게 되고, 그들은 골프장에서 그 차를 찾게 된다.
이때 동네 건달 진태는 그 차의 사이드미러를 발로 부숴버리게 되고, 도준은 신기한 듯 골프장에서 몇 개의 골프공을 줍게 된다. 그는 골프공을 주우면서 자신이 왜 골프장에 왔는지 기억을 못한다. 도준은 그렇게 자신이 한 일을 금방 잊어버린다.

이 사건은 그냥 서막에 불과할 뿐 도준에게 큰 문제가 생기고 만다. 도준이 술에 취해 골목까지 쫓아간 아정이란 소녀가 동네 옥상에서 시체로 발견된 것이다.
유일한 증거는 도준이란 이름이 쓰인 골프공. 그는 어머니의 눈앞에서 범인으로 체포되고, 형사들은 그가 머리가 모자라다는 것을 알기에 조서도 마음대로 꾸민 채 그에게 지장을 찍으라고 한다. 그는 아무 생각 없이 자신의 범죄를 시인하는 조서에 지장을 찍는다.
이때부터 엄마는 자식을 구명하기 위해 나선다. 그녀는 아들의 현장검증이 있는 날 아들의 결백을 주장하는 전단지를 배포하고, 심지어 죽은 소녀의 장례식장까지 쫓아가 “여러분, 똑바로 알아야 돼요? 우리 아들은 절대 죽이지 않았어요”라고 소리치다 뺨만 얻어맞고 쫓겨난다.
그리고 변호사를 알아보지만, 그 변호사는 엄마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 도대체 사건에는 관심이 없고, 아들의 무죄를 밝힐 생각은 전혀 없기 때문이다.

엄마는 아무것도 믿을 수가 없다. 그 자신이 범인을 밝히기 위해 홀로 사건의 현장에 뛰어든다.
죽은 소녀가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워 심지어 쌀을 받아가면서까지 몸을 팔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아이가 남겼다는 핸드폰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그 안에 죽은 소녀에게 돈을 줬던 남자들의 사진이 들어있다는 것을 알아냈기 때문이다.
그녀는 가까스로 죽은 소녀의 치매에 걸린 할머니가 보관하고 있던 핸드폰을 손에 넣고, 도준을 면회하러 간다. 다행히 도준이 사건이 일어난 날 어떤 남자를 봤다는 것을 엄마에게 얘기했기 때문이다.
도준은 핸드폰에 담긴 사진에서 한 할아버지를 지목하게 된다.
그 노인은 동네에서 고물상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녀는 고물상에 찾아가는데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된다. 노인의 말에 의하면 그 자신이 사건 현장을 모두 목격했노라고 한다. 그리고 범인은 바로 도준이라는 말을 한다. 엄마는 그 노인이 경찰서에 전화를 하려는 순간, 둔기로 머리를 내리쳐 그 노인을 죽이고 만다. 그리고 그 집을 불태운다.
그리고 다음날 형사가 찾아와 진범이 잡혔다는 것을 얘기해준다. 그녀는 그 말을 듣고 한사코 그 진범을 보기 위해 구치소에 면회를 하러간다. 그 범인은 기도원에서 탈출한 정팔이란 청년이었다. 그녀는 그 청년을 면회하면서 울기만 한다. 그도 어느 엄마의 아들이란 것을 알기에 같은 어머니로서 눈물이 난 것이다. 그리고 자기 아들 대신 감옥에 들어가 있는 또 다른 아들을 보면서 눈물만 흘릴 뿐이다.
---본문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영화 속 인물들의 행위에 숨어있는 수수께끼들을 심리학과 정신의학의 잣대로 풀어낸 책으로, 새로운 관점으로 영화를 바라볼 수 있는 기회 제공은 물론 영화를 볼 때 재미를 찾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했다. 지난 1996년 초판 발행 당시부터 큰 화제를 모으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이 책은 2008년 기존 내용에 매트릭스, 무간도,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등 새롭게 13편의 영화분석을 추가하여 증보판을, 최근 마더와 밀양, 더 레슬러 등 3편을 추가하여 모두 33편으로 재구성된 증보2판으로 재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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