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영원의 제로

영원의 제로

리뷰 총점4.6 리뷰 5건 | 판매지수 150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8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584쪽 | 664g | 135*195*35mm
ISBN13 9788998450144
ISBN10 899845014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자살 특공이라니 정말 미친 짓이다. 세상에 이런 공격 방법이 있다니 듣도 보도 못한 예외 중의 예외였다. 그렇지만 일본군은 끝도 없이 가미카제 공격을 해온다. 우리가 싸우는 상대는 인간이 아니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차원을 넘어 아예 죽음을 향해 돌진한다 ---p.7

"난 진짜 할아버지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정말 궁금해. 생각해봐. 나의 뿌리잖아. 너의 뿌리이기도 하고."
그런 말을 들어도 딱히 마음이 움직이지는 않았지만, 누나의 말을 부정하고 싶지는 않았다.---p.17

'미야베 규조. 1919년 도쿄 출생. 1934년 해군 입대. 1945년 남서제도 해상에서 전사.'
할아버지의 인생을 한 줄로 정리하면 그렇게 된다. 물론 그 과정을 자세히 적어 넣으려면 얼마든지 넣을 수 있다. 처음에는 해병대에 입대했다가 곧 조종 연습생을 거쳐 비행사가 되었고, 1937년에 중국 전선에 투입, 1941년에는 항공모함을 타고 진주만 공격에 참가, 그 다음은 남방의 섬들을 전전하다가 1945년에 본토로 돌아와 종전 며칠 전에 가미카제 특공대원으로 전사했다.---p.22

그런데도 전장에서 살아 돌아가겠다니.
매일 돌아오지 않는 전우가 있는 가운데서도 모두가 있는 힘을 다해 싸우는데 자기 혼자 살아남으려 하다니,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는지.---p.46

비행 훈련을 끝내고 처음 배속된 곳이 요코스카 항공대였지요. 거기에 이 년 넘게 근무하다가 1941년 봄에 '아카기'를 탔어요. 그때 비로소 신예 전투기 제로센을 타게 됐지요. 맞아요, 제로센이었어요. 다만 당시 우리는 '신형 전투기' 또는 '제로센零戰'이라 불렀지요.---p.69

미야베의 조종 기술은 최고였어요. 내 입으로 말하기가 좀 뭣하지만, 개전 당시 제1항공전대에 배속된 것은 일류 탑승원이란 증거입니다. 그 후 과달카날 같은 지옥의 전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도 그가 진정 실력을 갖춘 조종사였기 때문이에요.---p.118

오카라는 말 알아요? 인간이 조종하는 로켓 폭탄을 말하는데.
아니, 그건 비행기가 아니에요. 정말로 폭탄이죠. 스스로 날아오를 수 없고 착륙도 할 수 없어요. 선회도 할 수 없고, 오로지 똑바로 떨어질 수만 있을 따름이에요. 1식육공에 매달려 상공에서 적함으로 날아가는 인간 로켓이지요. ---p.404

"그러자 미야베 교관이 갑자기 무서운 표정으로, 난 절대로 죽지 않을 겁니다, 하는 겁니다. 나는 미야베 교관의 눈 속에서 처절한 집념을 보았어요. 그래서 이 사람은 절대로 죽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어요."---p.452


놈들의 죽음은 아무런 의미도 없었어. 특공이란 군의 체면을 위한 작전에 지나지 않았어. 오키나와 전투 때는 이미 해군에는 미군과 싸울 함대 같은 건 없는 거나 마찬가지였어. 그렇다면 손을 들고 항복해야 마땅한데 그렇게 하지 않았어. 왜냐하면 아직 비행기가 남았으니까. 그렇다면 그 비행기를 전부 특공으로 사용하면 되지 않느냐는 거였지. 특공대원은 그렇게 살해당했어.---p.488

나는 있는 힘을 다해 외쳤어. 의미도 모르고 무작정 외쳤어.
씨발, 개 같은 일본, 망해라! 제국 해군 개똥이다! 군대, 엿 먹어라! 군바리 새끼들, 다 자빠져라!
있는 힘을 다해 외친 다음 쉬어터진 목으로 중얼거렸어.
"미야베 씨, 용서해주세요!"
내가 그렇게 중얼거린다는 것을 퍼뜩 깨달았을 때, 내 볼에는 눈물이 줄줄 흘러내리고 있었어.
---p.50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3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2.0점 2.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