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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발이 찌꺼기

쪽발이 찌꺼기

: 일본 찌꺼기들과 그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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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8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317쪽 | 188*254*20mm
ISBN13 9791195285426
ISBN10 119528542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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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박창형
현재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부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저자 박창형은 기술고등고시를 합격한 이후 산업부에서 둥지를 틀면서 25년간 공직 생활을 거친 다음 공무원을 퇴직하고 7년간의 기관장을 거치면서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접한 인물이다.
다양한 산업의 발전시책 개발, 실버산업의 육성, 신재생에너지산업의 활성화 등에서 얻어진 경험을 바탕으로 평소의 업무 이외에도 여러 다양한 분야의 자료를 축적하여 왔다. 오아시스에서 힘겹게 물을 찾아내는 심정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실생활에서 목마른 지식과 상식들을 체계적으로 요약, 정리하여 일반인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데 남다른 열성을 보여 왔다. 비록 저자는 전문 작가가 아니지만 일반 사람들이 어떤 지식을 갈구하고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를 누구보다도 잘 알아내고자 하는 특유의 시도를 하여, 우리가 지식을 폭넓고 깊이 있게 가꾸어나가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저자가 쓴 책은 ‘미래사회와 표준’, ‘고령친화신업 현황과 전망’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평소의 다루었던 업무를 넘어서 특정 상식의 집결체이자 완결판인 ‘인명의 쓰임새’와 ‘쪽발이 찌꺼기’와 같은 독특한 형태로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새로운 창작물을 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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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 흔히 쓰이고 있는 ‘가께표, 고니, 곤로, 곤색, 구라, 구리구리, 기라성, 기모 바지, 기지, 긴자꼬, 꾸물꾸물하다, 다구리, 도리도리, 땡땡이 가라, 뗑깡, 또라이, 모나카, 맘마, 비까번쩍하다, 몸뻬 바지, 빠구리, 뽀록나다, 삐끼, 삥땅, 산도, 싹쓰리, 쎗쎗쎄, 앗싸리, 야리꾸리, 야시시하다, 영치기 영차, 왔다리 갔다리, 요이 땅, 요지, 잉꼬 부부, 장껨뽀, 쮸쮸바, 찌리잉 찌리링, 찌찌, 쿠사리, 퐁당퐁당, 호로자식, 후레자식’들과 같은 용어가 일본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5쪽)

일본 언어는 아주 불완전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 우리 모음은 19개(일반 모음 10, 복합모음 9)인데 비해, 일본은 모음이 9개(아.이.우.에.오,와.야.유.요)이다 보니 다양한 모음을 가진 외래어를 표기(발음)해 내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그래서 일본의 외래어 표가를 보면 원 발음과 크게 벗어나 있어 그 발음만 들으면 엉뚱한 영어가 된다. 아마 일본어는 세계에서 이렇게 간단한 모음을 가진 형편없는 언어이기 때문에 일본인들은 세계에서 영어를 배우기를 힘들어 하며 영어를 가장 못하는 민족에 속한다. 그런데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못난 언어인 일본어의 외래어 표기를 그대로 모방하고 있다. (51쪽)

이와 같은 일본 용어 이외에도 우리 주변의 일상생활에도 예외는 아니어서 곳곳에 일본의 흔적이 묻어 있다. 일본식 이름이 아직도 남아있고, 서울의 동 이름이 30% 넘게 일제에 의해 만들어질 정도로 전국에 일본식 지명이 많고, 민족의 정기를 억제하기 위해 주요 혈맥에 쇠말뚝을 박아 놓았고, 조선의 상징인 경복궁에 전각들을 헐어 조선총독부 건물을 앉히고 창경궁은 동물원으로 만드는 등 궁궐을 심각하게 훼손하였고, 러일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일본의 국민적 영웅으로 대접받고 있는 해군 총사령관의 승리 기원 휘호를 새긴 취도 기념탑이 버젓이 남아있는 등 수많은 흔적들을 지우지 못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일제가 의도적으로 심었던 나무인줄 모르고 벚꽃 축제를 즐기고, 친일파가 도안한 태극기와 친일파가 작곡한 애국가를 자랑스러워하고, 학교생활에서 일본의 군국주의를 찬양하기 위해 만들어 낸 액자 속 태극기, 차렷 경례 등이 버젓이 남아있거나 친일파가 만든 동요를 즐겁게 부르고 있고, 일본이 상술로 만든 화이트 데이를 따라하고 있고, 일본의 TV 프로그램이나 서적을 베끼고 있고, 일본의 풍습이 배어있는 화토(고도리)를 즐기고 있고, 일본에서 넘어 온 대중가요나 저속한 음란한 저속 문화를 즐기고 있는 등 도처에 일본의 잔재들이 활개치고 있다. 그럼에도 이들이 일본에서 영향을 받는 문화라는 것을 아랑곳하지 않은 채 우리는 아무 부끄러움 없이 따라하고 있는 아둔함을 보이고 있다. (301쪽)

위안부들의 군영에서 삶은 그야말로 지옥이었다. 하루도 빠짐없이 밤낮으로 수 십명의 군인을 상대해야만 했다, 매일 평균 20명은 기본이었고 많을 때는 50명 이상이나 될 정도로 위안부는 성노리개감의 극치였다. 유교 관념이 강해 순결을 목숨보다 소중히 여기는 조선인 처녀들에게는 하루하루가 고통과 슬픔의 나날이었다.
몸이 아프다고 거절하면 칼로 찌르거나 담뱃불로 지지는 등 구타와 고문에 시달렸고, 매독 감염을 숨겼다고 불에 달군 쇠막대를 자궁에 쑤셔 넣어 죽였고, 간혹 임신이 되면 강제로 임신중절 수술을 받거나 자궁을 들어낸 직후 상처가 낫자마자 다시 군인들을 상대해야 했고, 많은 군인을 초인적으로 상대하다 보니 건강이 악화되어 상당수 죽기도 하였으며, 배식량이 너무 적어 영양실조도 많았다. 또 패주하면서 방공호에 몰아넣고 학살을 하는가 하면 피신 사실을 알리지 않아 폭격으로 사망하기도 하였다. (302쪽)

이러한 사실들을 제대로 국민들에게 알리지 못하고 청산조차 뒷전으로 밀어낸 데에는 사회 지도층의 소극적인 자세와 일본에 비교적 우호적인 정권들이 들어선 것과 무관하지 않다.

광복 후 사회가 혼란한 상황에서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일제에 협조하여 조선인들을 고통으로 몰고 간 경찰과 헌병, 공무원 출신들을 대거 등용하면서 친일파 청산에 대한 면죄부를 주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친일파들은 반일 성향이 옅은 정권들과 결탁하거나 빈대 붙어 사회지도층 행세를 하며, 일제의 찌꺼기를 제거하기는커녕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하면서 오히려 조장하기까지 하였다.
외국의 과거사 청산 의지는 우리와 전혀 다르다. 흔히 청산을 속 시원히 한 국가로 프랑스를 꼽지만, 벨기에나 네덜란드 등도 프랑스에 못지않게 청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랑스의 경우 나치에 지배기간이 3년 반 정도로 우리의 1/10에 불과했지만, 2차 대전이 끝난 직후 나치 협조자에 대한 처단은 너무 가혹하리만큼 단호하고 그 규모도 엄청났다. 혐의를 받고 체포되어 조사를 받는 사람만 1백만명에 육박했으며 이 가운데 12만 5천건의 재판이 진행되어 10만명 이상이 처벌을 받았다. 사형 선고 6,763명, 무기징역 등 중형이 1만 2천여명이었고 공민권도 박탈하였는데, 재판 중이나 재판 이전에 레지스탕스가 조직한 비상군법회의에서도 1만여명 가까이가 즉결 처형되었다. 이 처분 외에도 독일군과 관계를 가진 여성들 2만명을 삭발시켜 거리를 끌고 다니면서 온갖 수모를 당하도록 하였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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