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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한국기업의 노동문화 적응

멕시코 한국기업의 노동문화 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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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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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0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45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8045978
ISBN10 8988045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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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르고 결근이 많이 하는 노동자에게 한국인 관리자가 인사과에 가보라고 말을 했는데 그가 지레짐작으로 노동청에 가서 고발하였다. 고발 내용은 부당해고였다. 노동청에서는 합의를 권유했지만 회사에서는 돈이 들더라도 일을 바로잡기 위해서 일 년이란 시간을 경과하면서 재판에 임했다. 그 기간 동안에 2만 달러 정도의 비용이 들었다. 결과적이로 이 소송에서는 회사가 이겼다. 그러나 최초의 커뮤니케이션이 일어났을 때 어떤 방식으로 말을 했는지가 가려진 문제일 수 있다. 미묘하게 표현되어야 하는 언어를 어떠한 언어로 구사했는지도 문제일 수 있고 그러한 말을 하는 사람이 어떤 표정으로 했는지도 문제일 수 있고 그러한 말을 하는 사람이 어떤 표정으로 했는지도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리고 한국인 관리자의 언어와 표정에 대해서 멕시칸 노동자가 어떻게 받아들였는지의 문제도 숙제인 것이다.
--- p.174~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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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멕시코는 서로 닮은 점이 많다. 우선 경제 규모가 비슷한데다, 다같이 장기집권과 외환위기로 고통을 겪었다. 외국인 투자를 적극 유치하고, 은행의 부실을 털어내기 위해 공적 자금을 쏟아붓는 것도 마찬가지다. 멕시코 재무부의 데고르타리 경제정책국장은 "공적자금을 투입한 결과 우량은행으로 거듭난 곳이 많다" 면서 "다만 은행권에 투입한 자금을 회수하는 일이 시급하다" 고 말했다. 한국 사정과 다를 바 없다. 여기에다 양국 대통령 모두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주창하고 있다. 특히 세디요 현 대통령의 공정선거 의지와 일관된 시장경제 정책(대외개방)이 71년 만의 평화적인 정권교체를 일궈내는 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앞으로도 한국과 멕시코는 비슷한 길을 걷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다른 점도 많다.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들은 특히 인력관리에 애를 먹고 있다. 멕시코 북부의 자유무역지대인 투아르에 진출한 삼성복합단지의 최창호 전무는 요즘 고민이 많다. 일을 좀 시킬 만하면 회사를 그만두는 '떠돌이 직원' 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약 3천여명의 현지인을 채용하고 있는 이 회사의 월평균 퇴직률은 5~6%선. 또 삼성의 한 현지 하청업체의 경우 직원의 근속 일수가 단 6일에 불과하다고 한다.

"현지인들의 교육수준이나 근로의욕이 낮아서 공장 꾸려가기가 쉽지 않다. 멕시코 복지부 장관에게 이 문제를 꺼냈더니 '공무원들도 마찬가지' 라고 말하더라. " 崔전무의 말이다.

한국의 새마을운동이 멕시코에도 필요하다고 말하는 경제관리들이 더러 있다고 한다. 김원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중남미 연수실장은 "멕시코는 교육 수준이 낮은데다, 그나마 고급인력은 미국 등으로 빠져나가 과학기술을 발전시키기 어려웠다" 고 진단했다.

이렇게 볼 때 블란코 멕시코 통상산업개발부 장관의 다음과 같은 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강대국을 결정하는 첫째 요인은 국민의 자질이고, 그 다음이 천연자원이다." 한반도 8배 크기의 국토에 천연자원도 풍부한 멕시코 방문은 역설적으로 '사람' 이 가장 중요한 자원임을 일깨워주었다.
중앙일보 00/07/14 10판 7면 박의준 기자=멕시코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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