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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의 역사

스캔들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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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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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4년 1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40쪽 | 620g | 153*224*30mm
ISBN13 9788990429278
ISBN10 8990429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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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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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루스 웨스트하이머(Ruth K. Westheimer)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성심리 치료사 중 한 명인 루스 웨스트하이머는 1928년 독일에서 출생했으며, 16세에 이스라엘로 건너가 건국운동에 참여했고 이후 파리 소르본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했다. 1956년 미국으로 이민해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사회학으로 석사학위를, 교육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뉴욕병원-코넬대학 의료 센터의 헬렌 싱어 캐플란 박사와 인간의 성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1980년에 시작된 라디오의 심리상담 프로그램 <성에 관해 말하자면(Sexually Speaking)>을 진행했으며 이 때문에 대중 매체에서 심리상담 영역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서로는 『자극적인 예술: 역사 속의 에로틱 예술 예찬』 『루스 박사의 대학생활 가이드』 『초보자를 위한 섹스』 『가족의 가치: 21세기를 위한 청사진 』 『섹스백과사전』 등이 있다.
저자 : 스티븐 캐플란(Steven Kaplan)
이 책의 공동저자인 스티븐 캐플란은 브랜다이스대학교 근동 및 유대 연구 학과를 거쳐, 하버드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비교종교학을 전공했고, 예루살렘히브리대학교에서 비교종교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이스라엘 예루살렘히브리대학교에서 종교와 아프리카 연구 학과의 조교수이다. 저서로는 웨스트하이머 박사와 공동으로 저술한 『루스 박사의 조부모 가이드』 『살아남은 구세주』와 『에티오피아의 유대교인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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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일부다처제가 지닌 정치적 측면보다는 성적인 측면에 더욱 흥미를 느끼지만, 나는 일부다처제가 항상 정치적인 현상이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일부다처제는 성과 정치의 관계가 실제로 얼마나 복잡하게 얽혀 있는지를 단번에 보여주는 기막힌 방편이기 때문이다.
권력과 섹스가 서로 연결된 방식을 가장 명확히 드러내는 방법 중 하나는 (보통 남자들이) 섹스 파트너의 수와 질(미와 젊음)을 제시해 보이는 것이다. 수천 명의 부인과 첩을 거느렸던 중국의 황제이건, ‘겨우’ 몇 백 명을 거느린 솔로문 왕이건 간에, 역사적으로 볼 때 권력을 지닌 남성들은 성관계에 있어서 질보다는 양에 강한 자부심을 느꼈던 것 같다.
--- p.31
재클린의 예는 전리품 아내의 통속적인 이미지를 수정하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전에 그녀들은 그저 단순한 장식품 역할을 하는 교육받지 못한 '헤픈 여자'로 자주 묘사되기도 했지만, 많은 경우에 이 여자들은 그 이상의 사람들이었다. …… 일반적으로 두번째 아내는 첫번째 아내보다 젊을 뿐만 아니라 교육 수준도 높고 견문도 더 넓으며 사회적으로 보다 세련되었다.
이러한 측면을 고려하면 전리품 아내와 전리품 사냥꾼이 결합하는 경우에 이러한 여자들이 담당하는 적극적인 역할들을 과소평가하는 우리가 오히려 더 순진하다고 볼 수도 있다. …… 두번째 아내들은 유망한 반려자가 스스로 그녀를 선택했다고 ‘믿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에는 동의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가만히 앉아서 남자가 현관에 도착하기만을 기다리지는 않았다. 친구를 통해 소개가 이루어졌고 파티가 열렸으며,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행사들이 벌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과연 누가 ‘전리품’이고 누가 ‘사냥꾼’인지 진지하게 의문을 제기해야만 한다.
--- p.82~83
예카테리나는 연인의 수뿐만 아니라 그들의 나이라는 측면에서도 이중적 잣대의 희생자였다. 오를로프가 열세 살짜리 사촌을 꾀어 결혼한 것은 그의 평판을 거의 해치지 않았으며, 자바도프스키가 서른 살이나 연하인 백작 부인과 결혼한 것도 거의 충격을 주지 않았다. 하지만 예카테리나가 젊은 남자와 벌인 애정행각들은 추문으로 간주되었다. 일부에서는 그녀가 자신보다 나이도 어리고 사회적 신분도 낮은 연인들과 관계를 맺었다고 비난할 수는 있겠지만, 거꾸로 그녀의 입장에서 보면 그녀에게는 자신과 동등한 신분이나 권력을 지닌 남자가 없었다는 사실도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

전반적으로 나는 예카테리나가 역사 혹은 적어도 역사가에 의해 나쁘게 평가되어 왔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아마도 그녀를 일종의 성적 탈선자로 묘사함으로써 그녀의 진정한 업적을 가리려는 의도가 있었던 듯하다. 어느 면에서 볼 때 강하고 성적으로 적극적인 여성 통치자는 일반 사람들에게는 너무 다루기 벅찬 상대처럼 보인다. 그래서 그녀는 그녀가 살았던 시대나 현재 우리가 사는 시대에도 조롱거리로 전락하고 말았다.
--- p.255~256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동성애자들은 독일 군부의 지도급 내에서도 두드러진 능력을 발휘했다. 철혈 재상 비스마르크조차도 그런 장군들을 알고 있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성적 취향을 사소하거나 아예 중요하지 않은 문제로 받아들이는 사회에서 게이 군인들과 정치인들은 이성 간에 사랑을 하고 있는 동료들과 크게 다르지 않게 생활했다. 하지만 동성애에 대해 적대적인 환경에서 살고 있는 다른 많은 사람들은 협박, 살해, 해고 및 기소의 공포 속에서 나날을 보내야만 했다. …… 수많은 동성애자들이 공직에서 쫓겨나는 ‘도덕적 공황’의 물결도 일었다. 가끔씩 그러한 ‘정화과정’은 넓은 의미에서 정치적 관심과 우려를 배경으로 일어났다. 이미 몇 가지 예들을 통해 살펴본 바와 같이 성적 비행에 대한 온갖 비난들은 보통 커다란 정치적 불만을 원인으로 생겨났다. 그리고 그 와중에 동성애자들은 가장 큰 희생양이었다. …… 파시스트와 공산주의자, 미국의 근본주의자와 쿠바의 마르크스주의자들은 모두 정치적 정통성과 사회 정화를 추구한다는 명목 하에 동성애자들을 희생양으로 삼았던 것이다.
--- p.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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