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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우리 교실에 놀러오세요

엄마, 우리 교실에 놀러오세요

: 송언 선생님과 아이들이 함께 쓴 1학년 학급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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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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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4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445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4311350
ISBN10 898431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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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송언
1982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그 여름의 초상」이 당선되어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동명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즐겁게 놀고 있습니다. 그동안 펴낸 동화로는 『바리왕자』, 『오늘 재수 똥 튀겼네』, 『사라진 세 악동』, 『흰 사슴을 타고 간 여행』 등이 있으며, 옛이야기책 『강림도령 궤네깃또』, 『다자구야 들자구야 할머니』, 『사마장자 우마장자』, 초등학교 2학년 교실 이야기 『선생님, 쟤가 그랬어요』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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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 시범적으로 혼을 내주기로 했다. 30센티미터 플라스틱 자로 박휘현 뺨을 한 대 살짝 때려주었다. 안 아프게. 그리고는 물었다. 아프지? 박휘현이 히히 웃으며 대답했다. 안 아파요. 그럼, 한 대 더 맞아봐. 찰싹. 아프지? 히히 안 아파요. 허, 이 녀석 봐라? 이번엔 진짜 아프다고 말해. 그래야 안 맞는단 말이야. 찰싹. 아프지? 히히 안 아파요 박휘현의 고지식함에 그만 화가 날 뻔했다. …(중략)… 해서 아주 약하게 살짝 때려준 뒤 다시 물었다. 휘현아, 아프지? 안 아파요. 바로 그때, 박휘현 눈을 보니 닭똥 같은 눈물이 또르르 굴러 떨어진다. 애고, 착하다 못해 답답한 녀석아. 휘현이 눈물을 보자 나는 그만 가슴이 미어졌다. 내가 너무했구나 싶어 심장이 덜컹 내려앉았다.

옆에서 무릎 꿇고 반성하던, 아니 반성하지 않던, 박성진이 양승혁을 향해 느닷없이 욕 한 발을 발사하는 것이었다. 시끄러워, 이 개새끼야! 아, 하느님. 이 아이가 누구의 제자입니까? 주영근이 내 책상에 있는 연필깎이로 드륵드륵 연필을 깎다가, 떤댕님, 박성진이 욕했어요! 하자, 다시 한번 가로되, 너도 조용히 해, 이 씹새끼야! 이럴 때 나는 사람이 싫어질까 두렵다. 초등학교 꼬마아이가 교사가 지켜보는 앞에서 이렇게 나오면 기가 막혀 말이 나오지 않는 법이다. 답답하다. 하느님도 가끔 욕을 잡수시는지 궁금하다.

선생님. 저요, 청개구리 봤어요. 뚱뚱이 장한솔이 불쑥 끼어들었다. 걔 말 안 듣고 말썽 피우냐? 이 말에 우리 셋은 서로를 쳐다보며 슬그머니 웃었다. 뚱뚱이 장한솔의 재치에 놀란 것이다. 김소라가 또 말했다. 선생님, 저 다람쥐도 봤어요. 즉시 뚱뚱이 장한솔이 또 끼어들었다. 도토리 먹고 있었어? 셋은 다시 한번 놀랐다. 다람쥐와 도토리를 즉시 연결시키는 장한솔의 말솜씨 때문에. 김소라가 한 번 더 말했다. 나요, 지렁이도 본 적 있어요. 장한솔이 또 한번 끼어들었다. 너 지렁이 좋아해? 김소라가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며 말했다. 아니. 장한솔이 히히 웃으며 말했다. 나도 지렁이 싫어해.
--- 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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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 선생님이 아이들 마음과 몸에 배인 독을 풀어내기 위해 온몸으로 써낸 이 책을 많은 부모들이 읽기 바란다. 특히 사랑하는 자녀를 16년이라는 길고도 긴 제도 교육의 첫걸음인 초등학교에 보내야 하는 예비 학부모들과 1학년 학부모들은 꼭 한 번 읽어보기 바란다. 아무런 편견 없이, 또 자신의 잣대로 재단하지 말고, 글쓴이가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면서 읽기를 바란다. 그랬을 때 내 아이와 우리 아이들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고, 내 아이와 우리 아이들이 함께 살아가는 삶을 어떻게 지켜주고 가꿔줄 수 있는가를 참되게 보고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주영(서울송파초등학교 교사. 어린이도서연구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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