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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신경제를 말한다

다시 신경제를 말한다

로저 앨컬리 저 / 홍대운,이창근 공역 | 시공사 | 2004년 11월 26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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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11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411쪽 | 603g | 153*224*30mm
ISBN13 9788952741967
ISBN10 895274196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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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로저 앨컬리
여러 개의 헤지펀드를 운영하는 마운트 루카스 매니지먼트사의 CEO. <뉴욕 리뷰 오브 더 북스 The New York Review of the Books>에 정기적으로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역자 : 홍대운
코리아헤럴드 공인번역사. 하버드 익스텐션 스쿨을 수료했고, 현재 영국 경제신문 《파이낸셜 타임스》에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신군주론』, 『도대체 누구야?』『그 무엇도 내 성공을 막을 수 없다』외 다수가 있다.
역자 : 이창근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하였으며 현재 대학원에서 경제사를 전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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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년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무한한 성장이 지속되리라는 희망이 번성했던 시기가 여러 번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920년대, 그리고 19세기에서 20세기로 넘어가는 전환기가 바로 그 예다. 이 시기는 모두 역사적으로 흔치 않은 번영과 낙관적 분위기, 그리고 증시 호황의 시기였다. 20세기에 이르러 엄청난 경제 성장과 진보를 거듭하면서 세계의 재화와 서비스 생산은 그때까지 쌓아온 모든 것을 합한 것보다 더 많은 수준에 이른 듯하였다. 지난 100년 간 미국과 다른 선진국의 생활수준 성장률은 비록 수십 배까지는 아니더라도 완만하게 거듭해서 성장해왔다(완만한 속도의 성장이라도 장기적으로는 엄청난 수준의 성장이 된다. 투자수익이 원금에 더해 재투자되는 경우와 비슷하다.) 그러나 성장이 멈추거나 하락했던 경우를 발견하기도 그리 어렵지 않다. 1920년대 호황에 뒤이어 생활수준의 성장을 한 세대 동안 멈추어버린 1930년의 대공황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들어가는 말」


신경제 시대에는 주식시장이 유난히 호황을 누렸고, 신기술이 신상품과 서비스에 반영되어 일상생활에 스며들었다는 특징이 있었다. 이런 신기술의 존재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것이지만 그것이 경제에 미친 영향을 구체적으로 측정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최소한 사람들이 마땅히 참고할 만한 가이드라인도 없는 상태에서는 낙관적인 생각이 걷잡을 수 없이 퍼져 나가기 마련이다. 희망으로 가득 찬 시대의 종말이 언제나 그랬듯이, 취약한 경제상황과 주가 하락, 뒤이은 기업 스캔들로 인해 아직도 “끝없는 성장”이라는 공상의 세계가 존재한다고 믿었던 몇몇을 제외하고는 모두 자신의 믿음이 깨졌음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우리는 여러 증거를 통해 오늘날의 경제에 한계가 있기는 하지만 분명히 “새로운”면이 존재한다고 판단할 수 있다. ―「신경제는 정말 새로운 현상인가」 --- p.27


경제 활동 측정에서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는 새로운 재화와 서비스 또는 이미 생산되고 있는 재화와 서비스의 품질이 향상되는 정도를 적절히 평가하는 것이다. 직접적인 예로, 가격은 예전 컴퓨터와 동일하지만 새 모델이 이전 것보다 정보를 2배나 빨리 처리하며, 저장능력도 2배인 하드디스크가 장착되어 있다고 생각해보자. 그렇다면 새 컴퓨터 가격은 아마도 이전 것의 대략 반이라고 해야 경제적으로 옳은 개념일 것이다. 이런 식으로 가격을 조정하는 것은 경제의 산출과 생산성을 측정하는 데 필수적이다. 정해진 생산가치가 만약 고평가된 가격에 기초되어 측정된 것이라면 “실질” 산출과 생산성은 실제보다 낮게 측정될 것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그 반대의 경우도 성립한다. 가격이 저평가되어 있는 정도로 산출과 생산성은 과대평가된다. ―「생산성 회복이 늦게 나타나는 이유」--- p.73


황금기의 관료적 산업 경제와 함께 신경제가 만들어졌던 과정을 관찰하면 혁신과 변화가 어떻게 일어나며, 왜 이런 일들로 인해 경제적 예측이 빗나가게 되는지 알 수 있다. 관료화의 취약성과 그 미래를 이야기한 사람은 갤브레이스 뿐만이 아니었다. 20년 후 미국 경제의 쇠퇴와 일본 경제의 부상이 무한히 지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던 이들도 같은 맥락에 서 있었다. 그러나 지난 30년 간 치열해진 경쟁, 중요한 기술적 진보, 조직 혁신 같은 과제에 직면하면서 자동차와 철강, 컴퓨터 산업이 발전해나간 모습에서 자본주의 경제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알 수 있다. ―「자본주의의 파수꾼이 바뀌다」 --- p.111


기술 혁신과 제도 혁신 간의 공생관계는 과거 경제 전환 과정에서도 명확히 나타났다. 새로운 기술과 경영 관행이 서로를 뒷받침하며 경제 변화의 동력이 된 것이다. 예를 들어 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 전반기에 걸쳐 일어난 산업혁명기는 증기기관과 철제 기계류가 발전하고 수공업이 공장 생산으로 탈바꿈하면서 더 큰 추진력을 얻었고, 19세기 후반 철도시대에는 철도 외에도 전신과 전화 서비스가 확산되고 여러 사업 부문이 통합된 거대집단인 “대기업”이 등장했다는 특징이 있었다. 20세기 초에는 전기와 내연기관, 석유화학과 함께 헨리 포드와 포드 자동차사가 개발한 제조 방식인 대량생산 방식이 수용되면서 경제가 다시 한 번 탈바꿈하였다. ―「새로운 업무 방식」--- p.209


1980년대와 1990년대의 주식시장은 1920년대와 마찬가지로 다른 시기들과 비교해서 훨씬 더 많은 기업들이 시장에 진입했다 탈퇴했다는 점에서 아주 역동적인 양상을 보였다. 그리고 새로운 IT 기술과 린 생산 방식의 경영 풍토가 자리잡을 때쯤인 1980년대와 1990년대에 접어들자 기업 공개와 합병이 눈에 띄게 증가하였다. 게다가 소프트웨어, 인터넷, 기타 기술 관련 기업들의 기업 공개가 이어지자 과거 1920년대 주식시장에 진입한 오래된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이 그 이전 수십 년 간 하락했던 것보다 훨씬 급속히 떨어지기 시작한 것만 보아도 최근 10?20년 간 새롭게 부상한 기술과 기업들이 전기와 대량생산 방식의 보급에 견줄 수 있을 만큼 경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것을 알 수 있다. ―「주식시장과 신경제」--- p.209


정크본드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이로 인해 적대적 기업 인수와 기업 매수가 활발해졌다는 사실에서 정크본드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기업 인수 방식이 얼마나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고, 왜 경제에 그렇게 큰 영향을 끼쳤는지 알 수 있다. 또한 고수익 시장과 함께 이후 “기업 경영권 시장”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시장이 발달한 사실만 보아도 대형 투자가 한 번 성공하면 비현실적인 기대 심리가 커지고, 실제로는 한정된 기회를 놓고 사람들이 광적으로 매달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990년대 말에 기술주가 급성장한 것과 유사하게 1980년대에는 부실 채권과 적대적 합병시장에서 경쟁 압력이 고조되면서 적정 수준을 훨씬 초과할 만큼 가격이 올라 필연적으로 시장이 붕괴하면서 엄청난 혼란이 발생하였으며, 킨들버거의 표현대로 '이런 시기에 잘 어울리는' 사기와 기업 부정도 횡행하였다. ―「정크본드와 적대적 기업인수」--- p.267


통화 정책을 세우는 데 핵심 문제는 물가 안정과 최대 고용이라는 상충된 두 목표를 어떻게 조화시킬지 결정하는 것인데, 다시 말하면 고용과 경제 성장을 과도하게 제한하지 않으면서도 물가를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이다. 이런 딜레마가 발생하는 이유는, 물가 상승률을 낮추려는 조치가 설령 단기적이라 해도 일반적으로 실업률을 높이는 데다, 물가 상승 없이 달성 가능한 최대 성장률과 고용률이 시간이 흐르면서 바뀌지만 당시에는 이런 변화를 정확하게 포착해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정책 책임자들은 구체적인 경제 수치로 나타나기 전에 잠복해 있는 변화들을 사전에 포착해야 한다. 경제 활동이 생산 능력에 못 미치는 상태가 아닐 경우 성장세가 뚜렷해질 때 이자율을 낮추거나 제한하지 않으면 물가 상승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현재 수면 아래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예상해내야 하다 보니 갖가지 의견들이 쏟아져 나올 수밖에 없다. 이렇게 불확실성을 꿰뚫어보아야 한다는 사실 때문에 통화 정책은 과학의 수준을 넘어 예술의 경지에 오르는 것이다. ―「더 나은 통화 정책을 향해」 --- p.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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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제의 실체를 처음으로 기술한 아주 매우 중요한 책이다. 저자인 앨컬리는 1995년도에 선을 보인 신경제가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그의 주장대로 미국경제와 여러 기업들이 근본적으로 변화했던 시기를 역사적으로 대조한 것이 바로 이 책의 장점이다.”
--- 알프레드 D 챈들러 Jr (하버드 경영대학 경영사 명예교수)

“ 주식시장은 때로는 양방향으로의 극단적 반응을 보인다. 1990년대 후반의 인터넷 버블은 이제 과도한 비관론으로 바뀌었다. 로저 앨컬리는 신경제의 실체를 허구로부터 구별해내고 있으며 20세기 말에 일어난 기술 발전과 경제 변화의 지속 가능성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기업 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역사적 변동을 이해하기 위해서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 버튼 G. 맬킬 (프린스턴 대학 경제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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