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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쇼핑 금지
쇼퍼 홀릭 누누 칼러,

오늘부터 쇼핑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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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493g | 140*210*24mm
ISBN13 9788991310582
ISBN10 8991310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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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누누 칼러
1981년 오스트리아 동북부에 있는 니더외스터라이히 주에서 태어나 빈에서 자란 그녀는 어릴 적부터 패션에 관심이 많았고 쇼핑을 좋아했다. 그러던 어느 날, 산더미처럼 쌓인 옷에 둘러싸인 자신을 발견하고는 과감히 옷, 신발, 가방 같은 액세서리를 사지 않겠다고 결심하고 1년간 ‘쇼핑 보이콧, 쇼핑 금식’을 선언한다. 그리고 자신의 블로그(ichkaufnix.wordpress.com)에 좌충우돌하는 유쾌한 쇼핑 금식 일기를 기록하며 많은 사람의 응원과 격려를 받게 된다. 《쇼퍼 홀릭 누누 칼러, 오늘부터 쇼핑 금지》는 그때의 일기 중에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정리하여 출간한 것이다.
저자는 저널리즘과 영어학, 연대학을 전공했으며, 학업을 마친 뒤 2년 동안 오스트리아 온라인 매체인 [디 프레세Die Presse] 정치부에서 활동했다. 그 이후 NGO 언론 담당 대변인으로 일했으며, 2011년부터는 환경 단체 그린피스Greenpeace에서 근무하고 있다. 현재는 남편과 함께 빈에 거주하고 있다.
역자 : 박여명
씨채널방송 현직 아나운서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동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독일에서 7년간 김나지움 과정을 수료했다. 책과 영상 번역 등의 경력을 갖추고 있으며, 자기계발과 인문 등 다양한 분야의 책도 번역해 소개했다.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도 활동 중이다.
주요 역서로는 《트렌드와 시나리오》 《개 같은 시절》《SNS 쇼크》 《고루한 대화습관 탈출하기》 《푸마리턴》 《나를 일깨우는 글쓰기》 《두려움 없는 글쓰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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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갑자기 떠오른 생각이 있었다. 1년 동안 옷을 사지 말자! 진짜? 진짜 1년 동안 옷을 사지 말자고? 이상하게도 전혀 두렵지가 않았다. 오히려 안도감 같은 것이 찾아왔다. 나는 옷이 필요해서 쇼핑했던 게 아니었다. --- p.24「12월 27일, 드디어 휴가다!」중에서

정말로 필요해서 물건을 산 적이 언제였는지 기억이 나질 않았다. 사실 지난 몇 년간 나는 옷을 골라 입는 것을 큰 기쁨으로 여겼을 뿐, 다른 생각은 하지 않았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내가 입을 수 있는 옷들이 많다는 것은 생각만으로도 나는 행복했었다. 그러나 그 행복과 기쁨이 컸던 만큼, 짊어져야 할 짐도 엄청나게 늘어나버렸다. --- p.58「1월 26일, 일회용 빨래 더미」중에서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은 끝도 없이 이어지는 여자들의 자기 자랑이나 구경하며 시간을 때우는 게 아니었다. 블로그들은 각각의 스타일과 테마를 자랑했지만, 네일 컬러나 구두 이야기가 메인이라면 사양이다. 왜 이 여자들은 이 블로그가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과,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일까? 수많은 젊은 여성들이 여기에 열광하며 이런 블로그들을 구독한다. 그러나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오직 하나뿐이다. “너의 아름다움을 팔지 말아라.” --- p.99「2월 21일, 스타일 블로그의 세상」중에서

어린 시절 부모님이 중요하게 여기셨던 가치는 결코 촌스러운 게 아니었다. 품질을 살피고, 그것을 우선으로 여기는 것. 재단은 잘 되었는지, 유행에 상관없이 오래 입을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가치 말이다. 10년 전만 해도 나는 이런 얘길 듣는 순간 경악했을 것이다. 「재단이 잘 되었는지라……. 생각만으로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으리라. 그건 쿨하지 않아. 촌스러워. 하지만 트렌드에 따른 쇼핑의 한가운데서 벗어나 시간적, 감정적 거리를 둔 지금은 그러한 가치들이 너무나도 중요해 보인다. 너무나도 당연해서 허락된다면 다시 과거로 돌아가고 싶을 정도로 말이다. --- p.139「3월 17일, 품질로 돌아가다」중에서

쇼핑 다이어트를 하며 정말로 나는 나 자신에 대해 많은 것들을 배웠다. 또 공정하고 환경 친화적인 패션을 실현하고자 노력하는 이 분야 베테랑들을 만나며 기쁨도 누렸다. 이제 내가 과거로 돌아가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텍스틸슈베덴과 같은 매장에서 쇼핑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인터넷 쇼핑몰을 들여다보느라 하루에 몇 시간씩 시간을 낭비하는 일도 없을 것이다. --- p.239「7월 16일, 벌써 절반」중에서

나는 중앙역의 대형 서점에서 뜨개질 잡지들을 살펴보고 있었다. 뜨개질 잡지는 그 종류만 해도 수십 가지가 넘었다. 잡지 안에는 정말 멋있는 옷부터, 오 마이 갓, 정말 이상한 옷에, 진부한 옷까지 모든 게 소개되어 있었다. 대개 그렇듯이 평범한 여자의 이름을 잡지명으로 사용하고 있었고. 나는 가장 세련되어 보이는 잡지부터 탐색하기 시작했다. 내가 만들고 싶은 건 니트였다. 하지만 내가 실제로 만들 수 있으면서 마음에 드는 것을 찾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pp.274~275「9월 15일, 뜨개질, 그것은 분명 사랑」중에서

쇼핑 다이어트가 바꿔놓은 것은 비단 소비 습관 하나만이 아니었다. 내 인생의 많은 것이 변했다. 나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정말로 멋진 사람들을 많이 알게 되었다. 특히 바느질과 뜨개질에 취미를 붙인 것이 친구들을 비롯한 많은 지인들 사이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금까지 말은 하지 않았지만, 뜨개질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친구들이 상당히 많았던 것이다. 내 블로그를 통해 친분을 쌓게 된 수잔네도 그랬다.
--- p.373「끝내는 말,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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