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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는 가볍게 살고 싶다

그래도 나는 가볍게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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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1998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22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2782131
ISBN10 8972782130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세상살이의 미신에 오염되지 않은 이들의 저항도 만만하지 않았다. 저항의 논리는 단순했고 그래서 강했다. 사랑하니까 결혼하겠다는 거였다. 사실 나는 동생과 동생의 연인이 말할 수 없이 예뻤다. 아무 말 하지 않아도 깊이 끌어안을 수 있고 늘 해 주지 못한 말이 맴맴거려 결코 떠날 수 없는 사람들, 그렇게 그리움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함께 살아야 한다는 게 내 지론이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그 단순한 일, 그 이상 의미 있는 일이 세상에 있을까? 그래서 그런 사람들을 보면 나는 먹먹해진다.

쟤들은 다치면 안되는데.... 여자가 연상이라는 이유로, 가방끈이 짧다는 이유로 동생과 동생의 연인이 헤어진다면... 남들이 좋다고 하는 직업, 학력, 그런 것들에 관심이 없었던 내 동생이 학력과 직업에 의해 밀려나게 될까봐 나는 얼마나 전전긍긍했는지 모른다. 대학에 가지 않으려고 버텼을 때의 그 뚝심으로 동생과 동생의 착한 연인은 결혼을 추진했고 지금 10평도 안되는 아파트에서 아주 잘살고 있다.
--- p.21
목성 알지? 부피는 지구의 1400배, 질량은 318배. 태양을 도는 모든 위성을 합친것의 두배. 목성이 조금만 더 컸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중력을 더 받으니까 그 압력 때문에 목성 내부가 핵분열되고 그래서 에너지를 발사하는 발광체, 태양이 되었을거야. 목성은 더 크질 못해 침묵의 위성이 되었어. 주목도 받지 못한 채 그저 묵묵히 어두운 영겁의 시간을 돌게 된거지. 그런데 목성이 조금 더 컸더라면, 태양계는 어떻게 되었을까? 차오르는 말을 차마 하지 못하고 묵묵히 영겁의 시간을 돌고있는 목성이 바로 태양계의 질서를 깨뜨리지 않는 중요한 힘이겠지..... 그런데 태양계의 질서라는 거, 그게 존중될 필요가 있는거야?
--- p.
그런데 언제나 크고 강한것이 아름다운가? 지금 누군가가 이렇게 말한다면?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이 최고야, 수단방법 가리지않고 돈을 벌어야 한다고! 돈으로 산 여자들을 주무를 수 있는 기쁨, 돈이면 다 되지!' 이렇게 돈이 가져다 주는 즐거움을 역설한다면? 설혹 그이 인생관이 천한 자본주의가 뿜어대는 독성에 쓰러지지 않고 꼿꼿이 버텨내기 위한 지렛대였다해도 나는 그와 연이 없기를 기도할것이다. 그리고 그를 설득할 필요도 느끼지 않고 그에게서 멀리멀리 도망갈것이다.
--- 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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