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시장을 열지 못하게 하라

시장을 열지 못하게 하라

: 조선시대의 상인과 시장 이야기

가람역사-42이동
김대길 | 가람기획 | 2000년 07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9,000
판매가
8,1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64쪽 | 56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4350427
ISBN10 898435042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김대길
관동대 역사교육과 졸업
중앙대 대학원 사학과 문학석,박사 취득
현재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사로 재직중

저서와 논문으로 『조선후기 장시연구』『조선후기 지방장세에 대한 기초연구』『조선후기 경기도의 장시』『조선후기 실학자의 장시관』『조선후기 장시의 사회적 기능』등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도량형은 조세나 공물의 수납, 환곡의 출납, 군포의 징수 등 경제새활에 있어서 기준을 정해주는 계량단위이다.
도량형은 상품거래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도구였다. 조선왕조는 국초 이래로 도량형의 정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도량형은 원래 공조에서 제조한 것을 각 도에 내려보내, 관찰사로 하여금 제도에 따라 평교(平校), 낙인(烙印)하게 했다. 그리고 매년 추분일에 서울은 평시서에서, 지방은 거진에서 각각 점검하도록 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규정에도 불구하고 도량형은 제대로 저이되지 않았다. 이러한 이유 중 하나는 도량형이 개인에 의해 쉽게 제작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동전조차도 위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도량형기는 말할 나위도 없는 것이엇다. 성종대의 기록에 의하면 각 관부에서 사용하는 두곡(斗斛)이 고르지 못하여 민간에서 사용되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고 할 정도였다.
정부에서조차 정확한 도량형기를 제작 보급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 p.254
남이 장에 간다고 하니 거름 지고 나선다
남이 장에 간다고 하니 무릎에 망건 씌운다
남이 장에 간다고 하니 씨오쟁이 짊어지고 따라간다
양반 못된 것이 장에 가 호령한다

중놈 장에 가서 성내기.
읍에서 매맞고 장거리에서 눈흘긴다
가던 날이 장날이다
늦은 밥 먹고 파장 간다
망건 쓰자 파장된다
장꾼은 하나인데 풍각쟁이가 열둘이라

볼 장 다 봤다
밥 빌어먹기는 장타령이 제일이다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
과일전 망신은 모과가 시킨다
밀가루 장사하면 바람이 불고 소금 장사 하면 비가 온다

이와 같은 속담과 말들은 우리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예를 들거나 빗대어 말할 때 사용하기도 한다. 그 내용이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그것이 문제될 것은 없다. 이들 내용에는 시장의 특징이 그대로 담겨 있어 시장이 민중들의 일상생활과 밀착되어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시장은 많은 사람이 모였다가 흩어지는 공간이었기 때문에 다른 어떤 장소보다 체면을 차리지 않아도 되는 곳이었다. 그만큼 시장을 이용하는 것이 매우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 pp.342-343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