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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가치 학교 시리즈 5권 세트

소중한 가치 학교 시리즈 5권 세트

: 마음의 키가 훌쩍 자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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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1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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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13 9788996147800
ISBN10 899614780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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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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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김미현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작품 활동을 하다가 이야기 속 주인공과 그림으로 만나는 일이 즐거워져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형, 나를 지켜 줘!』『꼬마 사서 두보』『아기 공룡 둘리와 괴물 슈렉』『아버지의 유언』등이 있습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남을 돕는 건 뭔가 나의 희생이 있어야 되는 거라고 아빠는 생각해.”
“희, 희생이요?”
연우는 그게 또 무슨 소린가 싶었습니다.
“그래. 노력을 해서 주거나, 시간을 내주거나, 뭔가 나에게도 소중한 걸 대가 없이 주는 거거든. 그런데 연우는 말 한마디로 아주 편하게 해결하려고 하잖아. 아빠엄마의 돈을 받아다 내는 걸로…….”
“…….”
연우는 듣고 보니 할 말이 없었습니다. 아빠 말이 맞았기 때문입니다.
“에이, 여보. 돈 줘서 보내면 돼. 만날 그렇게 했는걸.”
엄마가 귀찮다는 듯 말했습니다.
“아냐, 그건 거지에게 동정하는 거나 마찬가지야. 진짜 불우 이웃을 돕는다는 건 그런 게 아니라고 나는 생각해.”
“그럼 어떻게 해야 해요?”
“네가 먹을 것 안 먹고 아끼고 모은 용돈을 준다거나 직접 가서 불우 이웃의 빨래를 해 주거나, 자원봉사하는 게 참된 불우 이웃 돕기지.” --- pp.41-43

“그게 아니고, 네가 잘못한 건 없어. 그런데 그날 너희들이 책도 가지고 오고, 후원금도 가지고 왔을 때 사실은 불편했어.”
“불편? 뭐가 불편한 건데?”
“사진도 막 찍고 그래서 마치 우리가 도움이나 받고 남에게 신세나 지는 쓸모없는 사람인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 그래서 그날 이후로 우리들은 그런 도움 같은 거 받지 말자고 얘기했어.”
“뭐? 하지만 아이들이 돈 모아다 준 건 소중한 거잖아. 나는 안 그랬지만 어떤 애들은 정말 자기 용돈 모아서 준 건데.”
“하지만 그런 돈이 정말 우리의 어려움을 알고 준 거야? 그냥 학교에서 내라니까 낸 건 아냐?”
“…….”
“마치 무슨 숙제하듯 한 거 아니냐고? 우리는 그런 게 싫어. 우리가 무슨 거지야?” --- pp.100-101

내친김에 그런 기부 행위를 더 조사해 본 연우는 미국의 학생 하나가 아프리카의 굶주린 난민을 돕기 위해 좋아하는 농구로 기금을 모았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체육관에서 농구 골대에 자유투를 던져서 하나씩 들어갈 때마다 1달러씩 모금해 거액을 지원한 것입니다.
‘야, 이런 방법이 있었네. 운동으로도 남을 도울 수 있어.’
그 순간 연우의 머리는 복잡했습니다. 진정한 도움이 어떤 건지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머리를 감싸고 연우는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고 또 생각했습니다.
‘난 그럼 뭐로 나눔을 실천하지?’
--- p.121
그날 밤, 경민이는 책상 앞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꼼짝도 하지 않은 채 앉아 있었습니다.
깜깜한 어둠. 그 어둠만큼이나 경민이의 마음은 두려웠습니다. 그와 함께 자신의 존재가 한없이 작고 보잘것없게만 여겨졌습니다.
‘앞을 못 보는 장애인으로 어떻게 살지?’
생각할수록 무섭고 두려웠습니다. 그와 함께 왜 나한테 이런 시련을 주는 건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하느님이 계신다면 찾아가서 따지고 싶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하느님의 가슴팍을 마구 때려 주고 싶었습니다.
‘난 자신 없어…….’
경민이는 저도 모르게 고개를 흔들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눈이 안 보인 채 살아갈 일이 막막하게만 여겨졌습니다.
그 때 경민이의 머릿속에 언젠가 동화책에서 읽은 민들레 이야기가 한 줄기 빛처럼 떠올랐습니다.
경민이는 꽃씨를 심듯 그날 밤 가슴속에 그 민들레 이야기를 깊이 심었습니다.
‘나도 민들레처럼 강한 사람이 될 테야!’
그렇게 마음속으로 부르짖었습니다. --- pp.16-18

“경민아, 넌 꿈이 뭐야?”
주희가 경민이 손을 잡으며 물었습니다.
“너도 알다시피 어릴 적 꿈은 간호사였어. 그런데 시각장애를 갖고 간호사를 한다는 것이 어렵다는 걸 알았어. 그래서 학교 선생님으로 바꿨어.”
“그럼 맹학교 선생님이 되려고 하는구나?”
“아니, 일반 학교 영어 선생님.”
“그래?”
경민이의 대답에 주희가 놀란 얼굴을 했습니다.
시각장애를 가지고 일반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친다는 건 간호사만큼이나 쉽지 않은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주희야, 난 꼭 내 꿈을 이룰 거야!”
경민이는 주희의 손을 힘 있게 잡았습니다.
일반 학교 영어 선생님.
그건 경민이 자신이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간절히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장애인도 비장애인 이상으로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세상에 알리고 싶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장애를 가진 이 땅의 많은 후배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 주고 싶었습니다.
“그래, 경민이 넌 해낼 수 있을 거야.”
--- pp.6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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