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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에 읽는 일본사

하룻밤에 읽는 일본사

: 구석기 시대부터 고도경제성장기까지 일본사 2,000년

[ 개정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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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8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394쪽 | 572g | 153*225*18mm
ISBN13 9788925553160
ISBN10 8925553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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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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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원지연
1966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히도츠바시(一橋)대학교에서 일본사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국제지역원 일본센터에서 연구원을 지냈다.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일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감수 : 이재석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교토대학교에서 일본사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성대학교 역사문화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공저로 《일본서기 한국관계기사 연구》(전3권), 《아틀라스 일본사》, 《일본인의 선택》 등이 있으며, 《교양인을 위한 일본사》를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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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인은 처음부터 혼혈이었다?
현 일본인은 인종적으로는 고(古)몽골로이드에 속한다. 아직 일본 열도가 대륙이나 동남아시아와 연결되어 있던 홍적세(200만∼1만 년 전)에 한반도와 화남 지역, 인도차이나 반도나 타이완, 연해주나 시베리아 등에서 일본으로 이주해 피가 섞이면서 형성된 것이 일본인의 원형(죠몬인)이라고 할 수 있다.
야요이 시대에 접어들면서 한반도에서 이주자가 다수 건너와 죠몬인을 변경으로 몰아내고 주류가 되었다. 그래서 열도는 옛날부터 살던 죠몬인과 새로운 야요이인이 공존하는 이중구조 사회가 되었다는 것이 현재 유력한 설이다. 즉 현대 일본인은 죠몬인과 야요이인의 혼혈이라고 볼 수 있다. 〈본문 24~25쪽〉

# 장원제도라는 새로운 토지 시스템
간전영년사재법으로 재력을 가진 사원과 귀족은 개척과 개간을 시작했다. 이들이 개간한 토지를 초기 장원이라고 한다. 그러나 10세기 이후 초기 장원은 쇠퇴하고 개발 영주(유력 농민)가 작인(농민)과 하인(농노)을 부려 토지를 개척하고 이를 귀족과 사원에 기부하는 기진지(寄進地)계 장원이 주류가 되었다. 물론 기진은 명목상이며 실제 소유권은 개발 영주에게 있었다. 그들은 기진으로 귀족과 사원을 영가(領家)/본가로 받들며 그 권위를 이용해 국사(國司)의 압력과 조세를 피하려 했다.
참고로 국사의 장원 출입을 거부할 권리를 ‘불입권(不入權)’, 조세 면제의 권리를 ‘불수권(不輸權)’이라 했다. 이를 통해 장원은 국가 지배에서 완전히 해방되었다. 〈본문 88쪽〉

# 눈 깜짝할 사이에 수도를 옮기다
고닌 천황의 뒤를 이은 간무 천황은 7대 74년에 걸쳐 수도였던 헤이조쿄를 폐하고 야마시로쿠니(山背國)의 나가오카(長岡, 현재 교토 부근)에 새 도시를 만들어 수도를 옮겼다. 천도는 갑작스럽게 진행되었다. 784년 5월에 천도할 뜻을 밝히고 같은 해 11월 나가오카로 옮겨버렸다. 간무 천황은 왜 이렇게 천도를 서둘렀을까. 거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① 2대 전인 쇼토쿠 천황 시대부터 도쿄를 필두로 불교 세력이 정치에 강하게 개입하자 불교의 영향력을 끊어버리기 위해서였다. ② 간무 천황은 당시까지 천황을 계속 배출한 덴무 천황계가 아닌 덴지 천황계였기 때문에 덴무 천황계에 대항할 지역을 원했다. ③ 후지와라씨 일족과 같은 옛 귀족 세력을 누르고 천황의 친정을 실현하려 했다. ④ 에미시(蝦夷)를 정벌하기 위해 병사와 물자의 보급이 편리한 수륙 요충지로 도읍을 옮겼다. 〈본문 100~101쪽〉

# 선교사, 속속 일본으로 들어오다
그리스도교의 한 분파인 예수회 창시자 가운데 한 명인 프란치스코 사비에르는 인도의 말라카에서 안지로라는 일본인을 만나 그의 총명함에 감탄해서 일본 포교를 결심한다. 1549년 사비에르는 가고시마(鹿兒島)에 상륙해 2년 3개월에 걸쳐 야마구치(山口), 사카이, 교토 등지로 포교 여행을 하고 일본을 떠났다. 그에게 감화되어 입신한 자는 1000명도 되지 않았지만 이후 계속 선교사들이 일본에 오면서 신도는 급증했다.
특히 규슈에서는 그리스도교 신도가 된 다이묘(크리스천 다이묘)도 나타났다. 그들 중 다수는 남만(南蠻) 무역의 이익을 목적으로 입신했다. 남만의 배는 포교를 공인하는 영지 외에는 입항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노부나가 시대에 그리스도교는 최전성기를 맞이했다. 노부나가가 불교 세력을 억압할 목적으로 그리스도교를 공인했기 때문이다. 교토와 아즈치에는 몇몇 교회가 세워졌다. 〈본문 230쪽〉

# 개인적 이유만으로 법령 발포
‘살생금지령’만큼 희한한 법령은 없다. 우선 취지도 이상하다. 5대 쇼군 츠나요시는 1683년 도쿠마츠마루(德松丸)를 잃고 나서 아들을 얻지 못했다. 그 이유를 한 승려가 전생에 살생을 좋아한 업보라면서 “상속자 탄생을 바란다면 생명체를 아껴라. 특히 쇼군은 개띠이기 때문에 개를 귀하게 여겨야 한다”라고 츠나요시의 모친을 통해 쇼군에게 충고했다. 츠나요시는 이 말을 그대로 받아들여 살생금지령을 내렸다. 이 ‘살생금지령’은 츠나요시 치세에서 연이어 내려진 동물애호령의 총칭으로 24년간 60회에 걸쳐 법령이 발포되었다.
“쇼군 행렬이 지나는 곳에 개와 고양이가 지나가도 상관없다”라는 1685년 법령이 최초이며 갈수록 내용이 점점 더 희한해졌다. ‘기르는 개의 털 색깔을 등록하라→식용으로 물고기와 새를 사육해서는 안 된다→낚시를 금한다’는 식이며 “각 가정의 금붕어 수를 상세하게 써서 제출하라”라는 명령에 이르러 서는 놀라움을 넘어 기가 막힐 노릇이다. 〈본문 277~278쪽〉

# 조선에 불평등조약을 강요한 일본
메이지정부는 조선에 개국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1875년 군함을 수도 한성과 가까운 강화도에 파견해 연안에서 도발적 행동을 취했다. 조선군은 군함을 향해 포격을 가했고 일본은 이에 대한 책임을 따져 다음 해 불평등조약인 강화도조약을 맺어 조선을 개국시켰다.
그러나 종주국임을 자임한 청나라가 조선에 세력을 넓히자 일본의 영향력은 급속히 떨어졌다. 일본은 정세를 타개하기 위해 군사력 확대에 힘썼으며 1894년 청일 전쟁에서 대승을 거두고 조선이 독립국임을 청으로부터 인정받았다. 〈본문 362쪽〉

# 제1차 세계대전에 따른 호경기
페리가 내항한 1853년 당시 일본은 순수한 농업국가였다. 그런데 100년 만에 경제대국으로 기적적인 경제성장을 이루었다. 메이지정부는 산업 육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동시에 1897년 금본위제도를 확립해 ‘엔’의 국제적 신용도를 높였다. 경공업 분야에서 산업혁명이 일어났고 러일 전쟁 후에는 중공업 분야에서 산업혁명이 일어났다.
제1차 세계대전의 영향으로 유럽과 아시아 시장의 수요가 급증했다. 이 대전경기로 공업 생산이 눈부시게 발전했으며, 특히 철강, 조선, 섬유 분야가 두드러지게 신장했다. 〈본문 382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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