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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04년 12월 25일 |
|---|---|
| 쪽수, 무게, 크기 | 309쪽 | 477g | 크기확인중 |
| ISBN13 | 9788931004854 |
| ISBN10 | 8931004850 |
보람 있게 사는 플러스 인생
이회승 저
|
문예출판사
|
2004년 1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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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회승
1935년 경기도 광주 출생.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및 경영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해운산업연구원 기획정보실장과 연구조정실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초청연구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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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인생이 보람된 인생일 것인가
선천성 뇌성마비 환자가 있었다. 30년이란 긴 세월을 구걸하며 살아온 그는 오랜 구걸 생활 끝에 약간의 돈을 모았다. 이 돈으로 직접 먹고 싶은 음식을 사먹기 위해 음식점에 들어갔지만 가는 곳마다 문전박대를 당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창녀촌을 찾았다. 그곳에서 음식을 주문하였더니 내쫓지도 않고 주문한 음식을 배달시켜 그의 앞에 차려주는 것이었다. 그러자 그는 음식값에 돈을 더 얹어 내놓으면서 밥을 좀 먹여달라는 주문을 했다. 그 창녀는 순순히 그에게 밥을 먹여주기 시작했다. 놀란 걸인은 그 여인에게 당신이 바로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천사라고 말했다. 그러자 깜짝 놀란 창녀는 사회의 냉대만 받던 내가 천사라니 당치도 않다고 말하면서 서로 지난날을 이야기하며 감격하여 눈물을 흘렸다. 결국 두 사람은 성당에서 많은 하객들의 눈물과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리고 행복한 삶을 살았다. 걸인을 구한 것은 사회복지정책도, 자선사업가도 아닌 창녀였으며, 창녀를 구한 것은 성직자도 윤리방지법도 아닌 걸인이었다. 이것이야말로 중생의 은혜 그 자체이다. ---“중생의 은혜를 베풀자”에서
물질만능의 시대에는 세상을 사는 삶의 지혜가 더욱 필요하다
어느 백화점에 엘리베이터가 너무 느리게 움직여 고객의 불평이 많아지자 백화점 측은 이 문제를 엔지니어링 전문회사에 의뢰했다. 유능한 엔지니어들은 엘리베이터를 분석하고 속도 증가에 필요한 힘을 계산해 새로운 장치를 설계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새로운 장치를 설치하는 데에는 무려 5억 원이라는 많은 예산이 들어 지배인은 곤란해 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엘리베이터 담당 청소부는 단돈 5만 원으로 하루 만에 문제를 해결해주겠다고 말했다. 반신반의하면서도 지배인은 큰돈은 아니니까 속는 셈치고 청소부의 제의를 받아들였다. 청소부는 하룻밤 사이에 엘리베이터 내부의 삼 면에 거울을 설치했는데 그 후로는 고개들의 불평이 없어졌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우두커니 서서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던 고객들에게 할 일이 생겼기 때문이다. 거울을 보며 헝클어진 머리도 쓰다듬어보고, 혹시 스타킹에 줄 나간 곳은 없는가 살펴보고, 화장이 지워지지 않았나 확인하고, 또 잇새에 고춧가루라도 끼지 않았나 체크하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는 것이다. 엔지니어들은 자기의 전문 지식인 기술적 차원에서 문제를 풀려고 했지만 청소부는 고개들의 심리적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기 때문에 간단히 엘리베이터의 속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이다. ---“폭넓은 사고력을 가져라” 에서
선천성 뇌성마비 환자가 있었다. 30년이란 긴 세월을 구걸하며 살아온 그는 오랜 구걸 생활 끝에 약간의 돈을 모았다. 이 돈으로 직접 먹고 싶은 음식을 사먹기 위해 음식점에 들어갔지만 가는 곳마다 문전박대를 당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창녀촌을 찾았다. 그곳에서 음식을 주문하였더니 내쫓지도 않고 주문한 음식을 배달시켜 그의 앞에 차려주는 것이었다. 그러자 그는 음식값에 돈을 더 얹어 내놓으면서 밥을 좀 먹여달라는 주문을 했다. 그 창녀는 순순히 그에게 밥을 먹여주기 시작했다. 놀란 걸인은 그 여인에게 당신이 바로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천사라고 말했다. 그러자 깜짝 놀란 창녀는 사회의 냉대만 받던 내가 천사라니 당치도 않다고 말하면서 서로 지난날을 이야기하며 감격하여 눈물을 흘렸다. 결국 두 사람은 성당에서 많은 하객들의 눈물과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리고 행복한 삶을 살았다. 걸인을 구한 것은 사회복지정책도, 자선사업가도 아닌 창녀였으며, 창녀를 구한 것은 성직자도 윤리방지법도 아닌 걸인이었다. 이것이야말로 중생의 은혜 그 자체이다. ---“중생의 은혜를 베풀자”에서
물질만능의 시대에는 세상을 사는 삶의 지혜가 더욱 필요하다
어느 백화점에 엘리베이터가 너무 느리게 움직여 고객의 불평이 많아지자 백화점 측은 이 문제를 엔지니어링 전문회사에 의뢰했다. 유능한 엔지니어들은 엘리베이터를 분석하고 속도 증가에 필요한 힘을 계산해 새로운 장치를 설계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새로운 장치를 설치하는 데에는 무려 5억 원이라는 많은 예산이 들어 지배인은 곤란해 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엘리베이터 담당 청소부는 단돈 5만 원으로 하루 만에 문제를 해결해주겠다고 말했다. 반신반의하면서도 지배인은 큰돈은 아니니까 속는 셈치고 청소부의 제의를 받아들였다. 청소부는 하룻밤 사이에 엘리베이터 내부의 삼 면에 거울을 설치했는데 그 후로는 고개들의 불평이 없어졌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우두커니 서서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던 고객들에게 할 일이 생겼기 때문이다. 거울을 보며 헝클어진 머리도 쓰다듬어보고, 혹시 스타킹에 줄 나간 곳은 없는가 살펴보고, 화장이 지워지지 않았나 확인하고, 또 잇새에 고춧가루라도 끼지 않았나 체크하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는 것이다. 엔지니어들은 자기의 전문 지식인 기술적 차원에서 문제를 풀려고 했지만 청소부는 고개들의 심리적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기 때문에 간단히 엘리베이터의 속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이다. ---“폭넓은 사고력을 가져라”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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