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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밤에 그는 더욱 빛나고

까만 밤에 그는 더욱 빛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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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53쪽 | 148*210*20mm
ISBN13 9788988286272
ISBN10 8988286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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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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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최문자
협성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 졸업. <현대문학>에 시를 발표하면서 문학활동을 시작.

시집으로 『귀 안에 슬픈 말 있네』『나는 시선 밖의 일부이다』『사막일기』『울음소리 작아지다』등이 있으며, 이론 저서로 『현대시에 나타난 기독교 사상의 상징적 해석』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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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그녀의 이야기하는 모습을 지그시 내려다보더니 몇 마디 이야기를 주고받은 다음, 다시 마차를 몰아 들로 나갔다. 그런데 왕에게 이상한 일이 생겼다. 해가 저물어 궁궐로 돌아왔는데도 여전히 낮에 잠깐 본 에메리안의 아내 얼굴이 머리에 떠올라 견딜 수가 없는 것이었다. 왕은 밤새도록 잠도 자지 않고 궁리를 했다.

'어떻게 하면 그 아름다운 에메리안의 아내를 뺏을 수가 있을까?'

아무리 해도 좋은 생각이 떠오르지 않았다. 그래서 다음날 아침, 신하를 몇 명 불러 계획을 세워 보라고 명령을 내렸다. 그랬더니 한 신하가 나서며 이렇게 말했다.

"국왕 폐하, 너무 염려 마십시오. 우선 에메리안을 궁궐로 불러들여 하인으로 삼으십시오. 그러면 저희들이 그놈에게 아주 고된 일을 시켜놓고 잘못을 흠잡아 죽여 버리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자연히 에메리안의 아내는 과부가 되지 않겠습니까. 그 다음부터는 국왕 폐하께서 마음대로 하실 수가 있을 것입니다."

이 말을 듣고 보니, 그럴 듯하여 왕은 그 술수를 따르기로 했다. 시종 일을 맡고 있는 신하를 시켜 당장 에메리안을 불러오게 했다. 시종은 말을 달려 에메리안을 찾아갔다.

"이 집에 에메리안이란 사람이 살고 있나?"

마침 들로 일을 가려고 문턱을 나서던 에메리안은 뜻밖의 손님에 깜짝 놀랬다.

'아무 죄도 없는 나를 왜 찾을까?'

"네, 제가 바로 에메리안인데요 …."

"음, 그래? 그렇다면 나하고 잠시 이야기 좀 할까?"

"네, 들어오십시오. 누추하지만 방으로 들어오시지요."

시종은 방에 들어가서 에메리안에게 농사일을 그만두고 궁궐 문지기가 되어 아내와 함께 대궐로 와서 궁궐의 일을 하면서 살라고 말했다. 에메리안은 잠시 생각하더니 이렇게 대답했다.

"네, 고마운 말씀입니다. 제 아내와 잠깐 의논할 시간을 주십시오."

그런 다음, 부엌에서 일하고 있는 아내에게 가서 이 이야기를 전하고 의논을 했다.

"그럼, 가 보세요. 당신은 낮에만 궁궐에서 일을 하고 밤에는 집으로 돌아오시면 되지요."

이렇게 해서 에메리안은 궁궐로 일을 하러 들어갔다. 그런데 에메리안 혼자서 궁궐로 들어가자, 시종이 물었다.

"어째서 네 아내는 데리고 오지 않았느냐?"

에메리안은 고개를 저으면서 말했다.

"뭣하러 아내까지 데리고 옵니까? 우리 집이 있는데요. 아내는 집을 지켜야 합니다."
--- pp.101-102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때는 바로 지금입니다. 사람이 지배하고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바로 지금 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존재는 자신이 지금 대하고 있는 바로 그 사람이지요. 또한 제일 중요한 일은 지금 대하고 있는 바로 그 사람에세 정성을 다하여 사랑을 베푸는 것입니다.'
--- 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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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밤에 그는 더욱 빛나고>는 이전에 발행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해가 지기 전에 네 마음을 열어라>의 2권에 해당되는 책이다. 여기에 실린 단편소설 12편은 톨스토이의 성경소설이라고도 할 수 있는 작품들이다. 기독교적인 사상을 토대로 쓴 이 소설을 통해 톨스토이는 당시 러시아 민중들에게 종교, 사랑, 이생, 행복 등에 대한 자신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톨스토이가 소설의 모티프로 삼았던 성경 수절을 고스란히 싫어놓았다. 또한 각 작품의 말미에 '톨스토이와 함께하는 성경이야기', '다시 읽는 하나님 말씀' 코너를 만들어 톨스토이의 소설과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아 보았다. 이는 독자들의 톨스토이 소설에 대한 이해와 삶에 대한 생각이 더욱 깊어지게끔 하는 편저자의 배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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