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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열하일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열하일기

[ 양장 ] 1218 보물창고-1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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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0월 1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66g | 135*205*15mm
ISBN13 9788961704380
ISBN10 8961704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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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글 : 박지원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실학자이다. 1737년 서울 순화동에서 노론 명문가인 반남 박씨 집안의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문학, 철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큰 재능을 보였지만 벼슬에 뜻이 없어 과거를 보지 않았다. 세도 정치를 펼치던 홍국영의 모함을 피해 황해도 금천의 연암골에서 살게 된 것을 계기로 ‘연암’이라는 호를 얻었다. 1786년 쉰 살이 되어서야 정조의 부름을 받고 선공감역, 안의현감 등의 벼슬을 지냈다. 서른 살 때부터 실학자 홍대용과 교제하며 청나라와 서양의 신학문을 접했고 이후 박제가, 이덕무 등 북학파 인재들과 우정을 나누며 조선 실학의 기초를 다져 나갔다. 실용적 기술과 지식으로 백성들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고자 노력한 그는 1805년 예순아홉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가 남긴 저서로 농업과 토지 문제의 개혁을 주장한 『과농소초』, 여러 가지 문학론과 사회 개혁 사상, 편지글을 담은 『연암집』 그리고 청나라 연행기를 담은 『열하일기』 등이 있다.

편자 : 박지숙
충남 태안에서 태어났으며,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했다. 2003년 중편동화 「김홍도, 무동을 그리다」로 제1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김홍도, 조선을 그리다』, 『빈센트 반 고흐』, 『우리나라 역사, 첫 번째 이야기』, 『한옥, 몸과 마음을 살리는 집』 등이 있고, 엮은 책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백범일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난중일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열하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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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문 안에 있는 마을은 반듯한 게 우리나라와 많이 달랐다.
‘이곳은 청나라 국경 마을인데도 결코 시골티가 나지 않는구나. 동쪽 끝 변두리도 이 정도인데 연경은 얼마나 발달했을까?’
그런 생각을 하니 기가 한풀 꺾이고, 당장 발길을 돌리고 싶은 충동에 온몸이 화끈거렸다.
--- p.19

한바탕 청나라의 벽돌 이야기를 풀어 놓았다. 그런데 정 진사는 말 위에 꾸부정하게 앉아서 꾸벅꾸벅 졸고 있는 게 아닌가. 나는 부채로 정 진사의 옆구리를 쿡 찔렀다.
“어허! 어른이 말씀하는데 감히 잠을 자?”
정 진사가 화들짝 놀라더니 천연스레 잠꼬대를 뱉었다.
“자다니요, 제가 눈만 감았을 뿐 죄다 들었습니다. 벽돌은 돌만 못하고, 돌은 잠만 못하다는 말씀이잖습니까?”
“예끼, 이 사람!”
--- p.29

산기슭을 막 벗어나자, 눈앞이 탁 트이더니 드넓은 평원이 끝없이 펼쳐졌다. 바로 요동 벌판이었다. 광활한 요동 벌과 마주선 그 순간, 나는 비로소 알았다. 위대한 자연 앞에서 인간이란 본디 어디에도 의탁할 곳 없이, 하늘을 이고 땅을 밟은 채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는 존재라는 사실을.
어느새 내 가슴 깊은 곳에서 뜨거운 무엇이 치밀어 올랐다. 나는 손을 들어 이마에 대고 외쳤다.
“아, 참 좋은 울음터로다! 크게 한번 울어 볼 만한 곳이로구나.”
--- p.40

나는 사신을 따라 북쪽 만리장성을 나와 밤낮으로 길을 달렸다. 길에서 보니 공물을 실은 수레가 만 대는 됨직했다. 우리는 비로소 수만 대의 수레에 옥그릇이나 보물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기이하고 괴상한 새와 짐승들이 실려 있다는 걸 알았다. 호랑이와 표범을 실은 수레가 십여 대나 되었고 말처럼 길들인 사슴, 말만큼 커다란 아라사(러시아) 개도 있었다. 이 개는 호랑이나 표범과 싸워도 결코 지지 않는다고 했다. 또 약대처럼 큰 닭이 있는데 날개를 휘저으며 하루에 300리를 달린다고 했다. 이름은 타계(타조)였다.
--- p.135

반선(달라이 라마)은 정사에게 직접 여기까지 온 이유를 물었다. 그 목소리가 전각 안에 울려 마치 항아리 안에서 소리를 지르는 것 같았다. 라마승이 반선의 말을 받아서 몽골 왕에게 전하자, 몽골 왕은 군기대신에게 전하고, 군기대신은 오림포에게 전하고, 오림포는 우리 역관에게 전하니, 그야말로 5중 통역이었다.
--- p.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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