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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약형 인간

절약형 인간

레기네 슈나이더 저 / 조원규 역 | 한스앤리(Hans&Lee) | 2005년 01월 04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8 리뷰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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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1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237쪽 | 374g | 153*224*20mm
ISBN13 9788985554992
ISBN10 8985554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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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레기네 슈나이더(Regine schneider)
독일 보쿰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교육학, 사회학, 신문ㆍ언론학을 공부한 뒤, 6년간 일간지와 여성지 등에서 편집자로 근무. 딸을 출산한 뒤 현재까지 함부르크에서 자유 기고가,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기는 기회다: 절망적인 상황의 극복을 위한 지침서』『파워 여성: 새로운 중년을 위하여』『아직도 할 일은 많다: 50대 여성에게 드리는 글』『감정은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 감성적 지능』『일하는 좋은 엄마: 직장을 가진 엄마들을 위한 변호』『아기 갖기: 올바른 결단을 위한 지침서』등이 있다.
역자 : 조원규
서강대 독문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뒤셀도르프 대학에서 독문학과 철학을 전공했다. 현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한국 산업 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1985년 『문학사상』을 통해 등단했으며, 시집 『이상한 바다』 『기둥만의 다리 위에서』 『아담, 다른 얼굴』 등과 독일 체류 산문집 『꿈속의 도시』를 발표했다. 옮긴 책으로 『몸 숭배와 광기: 몸의 아름다움에 대한 환상과 거짓말』『성경 이야기』『음악과 함께 생명으로』 『노박 씨 이야기』 『유럽의 신비주의』『달빛을 쫓는 사람』『호수와 바다 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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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소비가 인생에 의미를 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다. 일해서 번 돈으로 많은 물건을 사야겠다는 식의 목표 설정은 오늘날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욕구를 하향조정하는 것이 오히려 요즈음의 추세이다. 시간ㆍ여유ㆍ게으름과 같은 것들이 추구될 만한 가치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사람들은 물질적인 사치보다 자신만의 시간과 공간을 원한다. “커리어 같은 것은 중요치 않아, 그건 고달프거든” 하고 말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간다. --- p.7

더블 타이머도 슬로비와 마찬가지로 시간을 단순히 생산성 향상을 위한 범주로만 받아들이기를 거부한다.……주어진 일을 목표시간보다 두 배 빨리 달성하려는 야심 같은 것은 갖지도 않는다. 그렇게 하면 소중한 에너지가 낭비될 뿐임을 알기 때문이다. 가속도를 추구하기보다는 집중을 통한 심화를 꾀한다. 정말 꼭 필요한 경우에만 속도를 낸다. 그래서 여가시간을 사용할 때도 남들처럼 허둥대지 않으며 발코니에 느긋하게 앉아 탁자에 발을 걸치고 쉬는 편을 택한다. --- p.123-124

많은 사람들은 잠을 자면 시간을 뺏기는 것이라고 느낀다. 그들은 신음소리를 내면서 하루가 48시간이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한탄한다. 우리는 비가 오고 폭풍이 불 때에 따뜻한 침대에 누워 누리는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산다. 걱정과 근심 때문에 마음을 졸이고 아침이 올 무렵에야 잠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겨우 두 시간 후에 자명종이 울린다. 잠자기 전에 꿀을 넣은 따뜻한 우유나 차를 마시는 습관도 점점 사라지고 있다. 침실이 잡동사니를 넣는 방처럼 변해가고 있다.--- p.132-133

거기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그 물건들이 당신에게 필요없으면 싫다고 말하라. 텔레비전 스위치를 내려라. 서로 얼굴을 마주보고 대화하라. 그리고 나서는 당신의 속도를 늦추어라. 속도를 늦춘 사람은 필요없이 짐만 되는 것들을 내던진다. 삶을 쓸데없이 복잡하게 만드는 모든 것들과 헤어진다. 이와 함께 부조리한 낭비를 멈추고자 한다. 지금까지는 숨을 헐떡이며 낭비를 일삼아왔다. 단지 같은 소비세계에 살고 있는 나머지 사람들에게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 p.160-161

절약하게 되는 동기를 신경증적인 것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누어볼 수 있는데, 신경증적이지 않은 경우는 무언가를 포기함으로써 특별한 형태의 즐거움을 얻게 되는 경우이다. 예를 들어 ‘유럽에서 가장 인색한 부부’로 알려진 네덜란드의 하네케 판 베엔과 로브 판 에덴 부부가 그런 경우이다.……늘 지내는 방들을 제외하곤 난방은 거의 하지 않는다. 겨울에는 실내용 외투를 걸치는데, 그것은 일종의 낮에 입는 침낭으로 똑딱단추가 달려 있으며 발목 아랫부분만 내놓도록 되어 있다. 옷도 이들은 오로지 헌옷 전문점에서만 산다. 하지만 절약의 명수인 이들은 결코 비통하거나 편협한 마음으로 뭔가를 참고 있는 게 아니다. 또 극단적인 인색함에 사로잡혀 있거나 교조적인 사명감에 불타고 있는 것도 아니다. 이들은 느긋하게 이런 생활을 즐기고 있으며, 절약을 통해 보다 독립적으로 살 수 있게 되었다. --- p.176

영화 <더티 댄싱>의 제작자인 미치 캐널드는 바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뉴욕에 리무진 두 대를, 그리고 로스앤젤레스에는 스포츠 카 한 대를 따로 두고 있었다. 비행기를 탈 때는 언제나 1등석만을 고집했고, 식사는 최고급 레스토랑에서만 했다. 그러나 지금은 뉴욕에 포드 익스플로러 한 대만을 소유하고 있으며 로스앤젤레스에서는 필요할 경우 소형차 한 대를 임대해 쓰고 있다. 비행기를 탈 때는 이코노미 클래스를 이용한다.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 "나는 이제 무언가를 배울 수 있는 경험을 하는 데만 돈을 씁니다." --- p.180

우리의 소비사회는 오랫동안 생산품을 일회용으로 부담없이 사용하는 것을 철학으로 삼았다. 하지만 점차 그런 방식으로는 막다른 골목에 이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새로운 개념이 요구되었고 형성되는 중이다. 재활용 경제, 내구성과 환경친화성을 중시하는 생산, 생산에 대한 사후책임 등이 새롭게 중요시되는 개념들이다. 생산품에 대해 합리적인 태도를 취한다는 것은, 무지와 경솔함에 기반한 소비태도를 버리는 일이다. 생산과 소비에 대한 태도를 새롭게 해야만 한다.… --- p.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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