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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자 볼까? 저렇게 자 볼까?

이렇게 자 볼까? 저렇게 자 볼까?

[ 양장 ] 나비잠 0-3세이동
이미애 저 / 심미아 | 보림 | 2000년 07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5 리뷰 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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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2쪽 | 266g | 191*223*15mm
ISBN13 9788943304225
ISBN10 894330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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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흔들 빨랫줄에 / 매달려서 자 볼까? / 송글송글 밤이슬처럼.
야들야들 상추 잎 뒤에 / 찰싹 붙어 자 볼까? / 뱅글뱅글 달팽이처럼.
졸졸졸 개울 바닥에서 / 눈 또록 뜨고 자 볼까? / 눈검정이 갈겨니처럼.
--- p.
졸졸졸 개울 바닥에서

눈 또록 뜨고 자 볼까?

눈검정이 갈겨니처럼.
--- p.7
왜 잠이 안 올까? 자장자장 잘 밤에. 흔들흔들 빨랫줄에 매달려서 자 볼까? 송글송글 밤이슬처럼 . 야들야들 상추 잎 뒤에 찰싹 붙어 자 볼까? 뱅글뱅글 달팽이처럼 . 졸졸졸 개울 바닥에서 눈 또록 뜨고 자 볼까? 눈검정이 갈겨니처럼 .우툴두툴 바윗돌에 납작 엎드려 자 볼까? 엉금어금 청거북처럼. 어질어질 나무 위 둥지에서 새알 꼭 품고 자 볼까? 파닥파닥 산새처럼. 캄캄 깊은 동굴 속에서 거꾸로 매달려 자 볼까? 대롱대롱 박쥐처럼. 보송보송 볏짚 위에 다리접고 앉아 볼까? 겅중겅중 송아지처럼
--- p.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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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시간이 되어도 잠이 오지 않는 아이가 달팽이, 갈겨니, 청거북, 산새, 박쥐, 송아지, 고양이 같은 여러 동물들이 자는 모습을 상상하며 이불 덮고 포근히 잠든다는 이야기다. 각 동물의 특징을 묘사한 우리말의 아름다운 표현이 살아있고, 잠자는 모습을 재미있는 시어로 표현한 글이 좋다. 그림도 글과 잘 어울리고, 어두운 밤 분위기와 아이의 표정이 잘 드러난다. 또, 동물이 등장하는 배경색의 다양한 색감 표현도 좋다.

--- 어린이도서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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