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학회(www.kasts.org)는 2000년에 창립되었고, 2001년부터 《과학기술학연구》를 연 2회 발간하고 있다. 현재 약 200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두 차례의 학술대회와 네 차례의 콜로키움을 운영하고 있다.
집필진(가나다순)
강윤재(동국대학교 다르마칼리지 교수)
서울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과학기술학협동과정 과학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가톨릭대학교 연구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동국대학교 다르마칼리지 초빙교수로 재직하며 과학책을 쓰고, 번역하고 있다. 저서로는 『세계를 바꾼 과학 논쟁』, 『과학 시간에 사회 공부하기』(공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사이언스』, 『과학토크쇼』, 『H2O』 등이 있다.
김동광(고려대학교 BK21플러스 휴먼웨어 정보기술사업단 연구교수)
고려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과학기술학협동과정에서 과학기술사회학을 공부했다. 과학기술 민주화를 위해 노력하는 시민단체인 ‘시민과학센터’에서 활동하면서《시민과학》을 냈고, 과학기술과 사회, 대중과 과학기술, SF와 과학 커뮤니케이션 등의 주제로 연구하고 글을 쓰며 번역을 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학회 회장을 지냈고, 현재 고려대학교 BK21 플러스 휴먼웨어 정보기술사업단 연구교수, 가톨릭대학교 생명대학원 겸임교수이다. 지은 책으로는 『사회생물학대논쟁』(공저), 『한국의 과학자사회』(공저) 등이, 옮긴 책으로 스티븐 제이 굴드의 저작인 『판다의 엄지』,『인간에 대한 오해』, 『생명, 그 경이로움에 대하여』, 『레오나르도가 조개화석을 주운 날』(공역) 등 다수가 있다.
김명진(한양대학교 강사)
과학기술자의 사회운동은 오래 전 공대 학부 재학 시절에 학회 활동을 할 때부터 관심을 가져 온 주제였고, 요즘은 냉전 과학사와의 연관 하에서 최근에 나온 문헌들을 들여다보며 학부 시절에 가졌던 궁금증을 해소하는 중이다. 앞으로 과학기술자로서의 꿈을 키워 가는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과 사회와의 접점을 찾고자 할 때 이 책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 대학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경희대, 덕성여대, 한양대 등에서 강의를 하면서 집필과 번역에 몰두하고 있으며, 과학기술의 민주화를 추구하는 시민단체인 시민과학센터의 운영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야누스의 과학』, 『할리우드 사이언스』가 있고, 역서로는 『닥터 골렘』(공역), 『시민과학』(공역), 『미국 기술의 사회사』, 『과학……좌파』 등이 있다.
김은성(경희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공공정책분석에서 과학기술학의 가치는 단순히 과학기술을 다루는 과학기술정책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공공정책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방식에서의 근원적인 변화를 의미한다. 과학기술학은 공공정책이 배태하고 있는 정책문화 속에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범주, 분류, 개념, 정의, 상징 등을 분석하고 비판함으로써 그 문화를 낯설고, 불편하고, 어색하게 만들어, 그 문화를 다시 성찰하게 만든다.
경북대 화학과와 한국과학기술원 대학원 화학과 졸업한 후 한솔기술원 및 한솔화학에서 5년 동안 주민등록증카드에 활용되는 열전사필름을 개발하는 데 참여하였다. 이후 미국 랜슬러 공대(Rensselaer Polytechnic Institute) 과학기술학과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이수하고, 위스콘신-메디슨 대학 Holtz 센터 포닥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한국행정연구원 부연구위원을 거쳐, 현재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로 있다. 한국행정연구원에서 유전자재조합식품, 광우병, 나노기술, 기후변화, 고엽제, 전사적 위험관리관련 위험정치 및 정책에 대한 연구를 했으며, 경희대 부임 후 장기적 연구주제로 소리연구(sounds studies)를 수행하고 있다. 주요 논문들은 Science, Technology, and Human Values, New Genetics and Society, Minerva, Journal of Risk Research, Journal of Environmental Policy and Planning 등의 국제 저널에 출간되었다.
김환석(국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전형적인 문과생이었던 내가 과학기술학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1979년 우연히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일하게 된 덕분이었다. 그 뒤로부터 지금까지 문과와 이과의 장벽을 넘어 과학기술사회의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 왔다. 내가 처음 들어섰던 때에 비해 과학기술학은 공부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그 중요성 또한 인정받게 되었다. 이제 외국의 학자가 아닌, 처음으로 국내 저자들이 쓴 과학기술학 교재가 등장하게 되었으니 이를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이 과학기술학에 관심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했고, 영국 런던대학교 임페리얼칼리지에서 과학기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과학기술학회 회장, 대통령 산하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 유네스코 세계과학기술윤리위원회 위원, 국민대학교 사회과학대 학장, 그리고 과학기술민주화 운동단체인 시민과학센터의 소장을 역임했다. 관심 분야는 과학기술학과 현대사회이론이다. 지은 책으로 『생명정치의 사회과학』(편저), 『과학사회학의 쟁점들』, 『한국의 과학자사회』(공저), 『사회생물학 대논쟁』(공저), 『시민의 과학』(공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과학기술과 사회』, 『토마스 쿤과 과학전쟁』, 『과학학의 이해』 등이 있다.
박진희(동국대학교 다르마칼리지 교수)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한 후 베를린 공과대학교에서 과학기술사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동국대학교 다르마칼리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대 과학의 쟁점』(공저), 『세계를 바꾼 20가지 공학기술』(공저), 『한국의 과학자 사회』(공저), 『근대 엔지니어의 탄생』(공저), 『근대 엔지니어의 성장』(공저)을 비롯한 여러 책을 썼고, 『10의 제곱수』, 『테크노 페미니즘』, 『나노 바이오 테크놀로지』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연구 논문으로「독일 탈핵 정책의 역사와 시사점」,「시민 참여와 재생가능에너지 정책의 새로운 철학」 등이 있다.
박희제(경희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과학기술학자(STSer)’보다 과학기술 ‘사회학자’로서의 정체성이 강한 나는 사회학의 이론과 방법론을 과학기술학에 접목해 과학의 사회성을 사회구조와 연결시켜 설명하는 데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위스콘신 주립대(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에서 PUS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경희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동 대학에 “과학기술사회연구센터(CSTS)”를 설립하고 센터장을 맡고 있다. 지금까지 과학사회학과 환경사회학 분야에서 40여 편의 논문을 국내외에 발표했으며 저서로는 『한국의 과학자 사회』(공저) 등이 있다.
손화철(한동대학교 글로벌리더십학부 교수)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벨기에 루벤 대학교 철학부에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한동대학교 글로벌리더십 학부의 철학담당 교수로 재직 중이며, 세부 전공은 기술철학(Philosophy of Technology)이며 주요 연구 분야는 기술과 민주주의, 기술철학의 고전이론, 공학윤리, 연구윤리, 기술과 현대 미디어 등이다. 지은 책으로는 『현대 기술의 빛과 그림자: 토플러와 엘륄』(2006년)이 있고, 공저로 『필로테크놀로지를 말한다』(2008년), 『욕망하는 테크놀로지』(2009년), 『과학철학: 흐름과 쟁점, 그리고 확장』(2011년) 등이 있으며, 『길을 묻는 테크놀로지』(2010년)를 번역했다.
송성수(부산대학교 물리교육과 교수)
나는 과학기술의 역사, 과학기술과 사회, 과학기술정책 등을 공부하면서 가르치고 있다. 내 이름의 영문 이니셜이 SSS인지라 STS는 나의 운명처럼 느껴진다. STS는 과학기술에서 사회를 읽고, 사회에서 과학기술을 읽는 기획이다. 사회적 현상이나 쟁점을 접할 때 그 속에 있는 과학기술을 드러내고, 과학기술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볼 때 그 속에 있는 사회를 찾아보는 재미와 의미가 쏠쏠하다. 과학기술 없이 상상하기 어려운 오늘날 사회에서 STS가 모든 사람에게 필수교양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
서울대학교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대학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산업기술평가원(ITEP) 연구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부연구위원, 부산대학교 교양교육원(기초교육원) 교수를 거쳐 현재 부산대학교 물리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과학기술과 문화가 만날 때』, 『사람의 역사, 기술의 역사』, 『과학기술과 사회의 접점을 찾아서』, 『한 권으로 보는 인물과학사』 등이 있다.
송위진(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나는 기술혁신연구, 과학기술과 사회, 과학기술정책을 공부하면서 이들을 종합하여 한국의 기술혁신을 살펴보고 정책도 개발하고 있다. 현재는 탈(?추격(post catch-up) 혁신, 사회문제 해결형 혁신정책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한국의 현실에 뿌리박는 과학기술학, 과학기술정책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고 다닌다.
서울대학교 해양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행정학과에서 과학기술정책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의 선임연구위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사회문제 해결형 혁신정책, 탈추격 혁신, 사회·기술시스템 전환이다. 저서로는 ??사회문제 해결형 과학기술혁신정책??, ??창조와 통합을 지향하는 과학기술혁신정책??, 『기술정치와 기술혁신』 등이 있다.
이영희(가톨릭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을 거쳐 현재 가톨릭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대통령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전문위원, 시민과학센터 소장, 한국과학기술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였고, 현재는 한국비판사회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과학기술과 사회, 과학기술에 대한 민주적 통제, 전문성의 정치와 과학기술 시티즌십 등이 주요 연구 관심 주제이다. 지은 책으로는 『포드주의와 포스트포드주의』 『과학기술의 사회학』, 『과학기술과 민주주의』, 『통섭과 지적 사기』(공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과학과 사회운동 사이에서』(공역)가 있다.
홍성욱(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과학사 및 과학철학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2년 미국 과학사학회에서 박사 과정 학생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최우수 논문상인 슈만상을, 1996년에는 미국 기술사학회의 IEEE 종신회원상을 받았다. 캐나다 토론토대학 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Wireless: From Marconi’s Black-Box to the Audion 』, 『잡종, 새로운 문화읽기 』, 『생산력과 문화로서의 과학기술 』, 『네트워크 혁명, 그 열림과 닫힘 』, 『파놉티콘, 정보사회 정보감옥 』, 『하이브리드 세상읽기 』, 『과학은 얼마나 』, 『인간의 얼굴을 한 과학 』, 『홍성욱의 과학 에세이 』, 『그림으로 보는 과학의 숨은 역사 』 등의 책을 냈으며, 『2001 싸이버스페이스 오디쎄이 』, 『남성의 과학을 넘어서 』, 『뉴턴과 아인슈타인 』 『인간, 사물, 동맹 』 등의 책을 엮었고, 2013년에는 토머스 쿤의 『과학 혁명의 구조 』(4판)를 공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