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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 닫혀야 한다

원은 닫혀야 한다

: 자연과 인간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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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 top20 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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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9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쪽수확인중 | 153*224*15mm
ISBN13 9788993166675
ISBN10 8993166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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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배리 카머너(Barry Commoner)
시대를 이끈 생태학자이면서 정치가였던 배리 카머너는 현대 환경운동의 초석을 놓은 사람이다. 1917년 뉴욕에서 러시아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컬럼비아대학에서 생물학 전공으로 학부를 마치고 하버드대학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부임한 세인트루이스의 워싱턴대학에서 34년간 강단에 섰다. 1950년대 후반 핵무기 실험에 대한 반대를 시작으로 환경운동에 본격적으로 개입하기 시작해서 반핵기관을 만들고 잡지도 창간했다. 1970년에 국제인문윤리협회로부터 국제휴머니스트상을 받았고 1980년에는 시민당 후보로 미국 대통령선거에 참여하기도 했다. 2012년 세상을 떠났다.
역자 : 고동욱
서울대학교에서 인류학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 환경대학원에서 도시계획학 석사학위와 펜실베니아주립대학에서 지리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미주리주립대학교에서 임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국민대학교 삼림과학대학 산림환경시스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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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래 전에 알았어야 했을 것을 이제야 갑작스럽게 발견했다. 인간과 인간의 모든 활동을 지탱해 주는 것은 생태권이며, 그 안에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하는 것들은 결국 생태권의 순환 고리가 지닌 정교한 균형을 위협한다는 것이며, 따라서 폐기물은 그 물질이 끼치는 불편이나 독성뿐 아니라 생태권이 점차 붕괴를 향해 가고 있음을 말해주는 중요한 증거라는 사실을 말이다. (18쪽)

경제학과 마찬가지로, 생태학에서도 이 법칙은 무언가를 얻었다면, 다른 어딘가에서 그 대가를 반드시 치러야 함을 경고하는 의미로 사용된다. (……) 지구의 생태계는 모든 것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 하나의 거대한 전체이고, 그 안에서는 그 어떤 것도 새로이 형성되거나 사라질 수 없으며, 인간이 그로부터 무언가를 끄집어내어 사용했다면 그것은 반드시 다른 무엇인가로 채워져야 한다는 의미이다. 생태계에서 무언가를 사용했다면 그에 대한 대가는 반드시 치러야만 하며, 만약 대가를 지불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것은 단지 그 지불 시기를 연기했을 뿐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현재 나타나고 있는 환경 위기는 그 지불 시기가 너무 늦어졌다는 경고이다. (50쪽)

과학과 시민이 분리됨에 따라 사람들이 환경문제를 과학적으로 이해하는 데에 한계가 생기고 말았다. 하지만 환경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시민이 문제를 과학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환경문제는 과학적 데이터에만 기반한 공학적 접근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과학기술이 가져올 수 있는 이익과 환경 피해에 대해 시민들이 정확한 평가를 내릴 수 있어야만 환경문제의 해결이 가능해진다.
따라서 시민들은 현대 과학기술에 대해 매우 중요한 질문을 던져야만 한다. 과연 그 기술은 그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가? (……) 모든 종류의 인간 활동은 그 지속 가능성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이 간단한 테스트를 반드시 거쳐야만 한다. (189~190쪽)

이 계산 결과가 의미하는 것은 분명하다. 대기오염과 같이 전력 생산에서 발생하는 숨겨진 비용은 사회적 비용이다. 따라서 이 비용을 지불하는 것은 생산자가 아니라 일반 시민인 것이다. 현대 과학기술이 제공하는 편익에 수반되는 비용을 제대로 알고자 한다면, 우리는 그 편익으로 말미암아 발생하는 모든 숨겨진 사회적 비용을 찾아내어 평가해야만 한다. (191쪽)

[환경 위기가 근본적인 사회문제와 충돌할 수밖에 없음을 보여주는 사례들을 보면] 사기업의 이윤추구를 위한 경제체제가 과연 생태적 원리와 공존할 수 있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이다. (249쪽)

지금 인간은 이런 생태적 원으로부터 떨어져 나왔다. 하지만 이는 생물학적 필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연을 “정복”하게 만드는 사회 구조에 의해 생긴 일이다. 부를 획득하려는 원칙이 자연을 지배하는 원칙과 갈등을 빚어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이다. 그 결과 나타난 환경의 위기는 이제 생존의 위기로 발전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살아남고자 한다면 우리는 원을 다시 닫아야만 한다. 우리는 자연으로부터 끊임없이 자원을 빌리기만 하는 방법을 버리고, 그 자원을 자연으로 되돌려 보내는 방법을 다시 배워야만 한다. (287쪽)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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