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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는 전주 가을에는 부산

봄에는 전주 가을에는 부산

: 영화제 여행노트

박소영 | 두베 | 2014년 09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0 리뷰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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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9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12g | 128*188*23mm
ISBN13 9788994524566
ISBN10 8994524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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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박소영
영화를 사랑하는 그림쟁이. 1996년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느꼈던 기쁨과 흥분을 잊지 못한다. 이후 매년 영화제가 열릴 때마다 봄에는 전주, 여름엔 부천, 가을엔 부산으로 떠나고 있다. 그렇게 영화제 여행을 해온 지도 햇수로 19년째다. 빼곡히 채워온 영화제 일기 노트도 19권이다. 그간의 영화제 여행 기록을 모은 이 책이 스무 번째 노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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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는 동안은 누구나 혼자가 된다. 홀로 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망설여진다면, 동행 없이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보는 것은 어떨까? 그것만으로도 잠시나마 여행을 떠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다음 한 발 더 나아가 진짜 ‘영화 여행’을 떠나보라고 권하고 싶다. 나의 영화 여행은 ‘영화제’가 열리는 도시로 떠나는 것이다. 영화와 함께할 수 있으니 혼자 가도 좋고, 친구와 같이 가면 더 좋다. 마음 맞는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도 있다. 꼭 영화광이 아니어도 괜찮다. 영화를 좋아하고 여행을 즐긴다면 영화제가 제격이다.”
--- ‘들어가며’ 중에서

“독립영화, 실험영화, 다큐멘터리 등에 초점을 맞추면서 전주국제영화제는 이제 독자적 노선을 충실히 걷고 있다. 전주국제영화제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바로 전주에서 열린다는 것이다. ‘예향’이라 불리는 이 도시는 우리 전통의 향기를 잘 간직하고 있어 둘러보기에도 좋고, 맛있는 음식들은 즐거운 덤이다. 한국의 멋과 맛을 궁금해하는 외국인 친구들과 즐기기에도 모자람이 없다.”
--- p.19

“서울 근교에서 열려 접근성이 좋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전주, 부산과 함께 국내 3대 국제영화제로 꼽힌다. ‘판타스틱’이란 단어로 알 수 있듯이, ‘장르영화’들을 집중 소개하며 여타 영화제와 차별되는 뚜렷한 정체성을 갖추고 있다. 1997년 제1회 개막작으로 최초의 SF 영화라고 불리는 〈달세계 여행〉(조르주 멜리에스)을 선정하면서 범상치 않은 첫 걸음을 내딛었다. 그때부터 어느덧 18회를 맞이한 최근까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한결같이 ‘사랑, 환상, 모험’을 다룬 작품들을 열정적으로 소개하며, 주류영화에 가려 빛을 보기 힘든 미스테리, 공포, 스릴러, SF 등 다양한 장르영화를 널리 알리는 창구 역할을 해왔다.”
--- p.25

“초기 부산국제영화제는 부산의 번화가인 남포동을 중심으로 열렸다. 앞은 자갈치시장, 옆은 국제시장, 뒤는 용두산공원이라는 지극히 ‘부산스러운’ 위치였다. 그때는 부산극장(현 메가박스) 앞의 좁은 길이 ‘영화의 거리’(당시는 ‘PIFF 광장’, 현재는 ‘BIFF 광장’)로 지정되었는데, 복작거리면서도 마치 잔칫집에 온 것처럼 정겨웠다. 사실 부산국제영화제가 생긴다고 했을 때 사람들은 반가워하면서도 “우리나라에서 무슨 국제영화제?” “해외 영화 관계자들이 거들떠보기나 할까?” 하는 우려들이 많았다. 하지만 부산국제영화제는 급성장을 거듭해 몇 회 지나지 않아 도쿄국제영화제(1985년 시작됐으며, 매년 10월 도쿄에서 열리는 국제영화제)를 제치고 아시아 영화들이 앞다퉈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며 명실상부한 ‘국제영화제’로 성장했다.”
_31

“영화 보는 데 투자한 시간이 아깝지 않으려면 취향에 맞는 영화로 신중하게 잘 골라야 한다. 각 영화제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한 영화제에서 200~300편에 달하는 영화들이 소개된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도 있고, 유명한 고전이나 이미 개봉한 국내 영화를 재상영하기도 한다. 이처럼 봐야 할 영화는 수없이 쌓여 있는데, 구할 수 있는 정보는 한정적이다. 티켓 카탈로그나 홈페이지를 봐도 대부분 간단한 설명과 스틸컷 몇 장 정도가 전부다. 그중에서 취향에 맞는 수작을 골라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자신만의 영화 고르는 기준이 필요하다. ‘미개봉작을 미리 보고 싶다’, ‘예전에 놓친 영화를 스크린에서 보고 싶다’, ‘파격적 소재를 다룬 영화를 보고 싶다’ 등의 기준 말이다. 선택의 기준이 명확하면 영화를 좀 더 쉽게 고를 수 있다. 나는 보고 싶은 영화들을 열심히 골라놓고, 가끔 그날 표를 구할 수 있는 것 중 아무 영화나 기분 내키는 대로 보기도 하는데, 그러다가 정말 마음에 드는 영화를 만나기도 한다. 그야말로 우연이 주는 선물이며, 영화제에서 가장 짜릿한 순간이기도 하다.”
--- p.48

“영화제 일정이 나오면 가장 먼저 영화 상영 스케줄과 예매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예매는 보통 개폐막작 예매와 일반 상영작 예매로 나뉜다. 예매 날짜가 각각 다르므로 잘 체크해야 한다. 개폐막작은 보통 가장 큰 극장에서 상영하기 때문에 좌석 수는 많지만, 게스트나 프레스를 위한 자리를 따로 빼놓기 때문에 경쟁률이 높다. “00영화제, 개폐막작 예매 오픈 몇 분 만에 매진” 같은 뉴스가 매년 나올 정도다. 개막작은 기간 내 여러 번 상영돼 볼 기회가 많지만, 폐막작은 폐막 당일만 볼 수 있다는 것도 잊지 말자.”
--- p.50

“전주, 부산, 부천 모두 관객들을 위한 ‘영화제 숙소’를 제공한다. 방을 공동으로 써야 하지만 일반 숙박업소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에 미리 예약하면 편리하다. 보통 예매 일정 전에 숙소 예약을 받기 시작하니, 예약 개시 날짜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자. 영화제 숙소에 묵기 위해선 부지런히 움직일 필요가 있다. 특히 영화제가 열리는 첫 주의 토, 일요일은 예약을 서두르지 않으면 금방 매진된다. 영화제에서 공지하는 예약 날짜를 잘 숙지하고, 당일 정해진 시간에 맞춰 컴퓨터 앞에서 대기해야 한다. 예약은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하며, 대부분 영화제 멤버십 회원 또는 홈페이지 회원만 신청할 수 있으니 미리 가입해둘 것.”
--- p.58

“GV는 보통 영화 상영이 끝난 후 30분 정도 진행된다. 주로 관객들이 질문을 하고 게스트가 답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시간이 부족할 때는 짧게 인사만 하고 가기도 한다. 하루의 마지막 상영이 끝나고 열리는 GV는 한 시간 넘게 영화에 대한 뜨거운 토론이 이어지기도 한다. 그런 GV는 게스트와 관객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는다.”
--- p.67

“내가 영화제 일기를 쓰기 시작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GV를 기록하고 싶어서였다. 영화를 볼 때 GV가 있는 상영을 선택하면 영화를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처음엔 GV 내용을 녹음하거나 녹화하곤 했는데, 그러면 나중에 다시 찾아보지 않게 된다는 것을 깨달은 다음부터 일기장에 받아 적는 ‘미련한 짓’을 하고 있다. 10여 년 했더니 이젠 요령이 생겨 요점만 쏙쏙 뽑아 메모를 한다. 하도 열심히 적고 있었더니 언젠가는 옆자리 관객이 나에게 기자냐고 물은 적도 있다. 메모한 내용을 컴퓨터로 정리해 블로그에 올리기도 하는데, 이 자료들이 모이고 쌓이면 자신만의 영화제 아카이브가 된다.”
--- p.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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