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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단 한 번의 여행이다

인생은 단 한 번의 여행이다

: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공감하고, 행복을 줄 수밖에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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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세술/삶의 자세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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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9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24g | 153*224*15mm
ISBN13 9788959892921
ISBN10 895989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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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엘사 푼셋 Elsa Punset
스페인의 사랑 받는 지성으로 철학가이자 작가, 대학교수, 방송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는 엘사 푼셋은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마드리드 대학교에서 저널리즘 석사를 받았고 까밀로 호세 셀라 대학교에서 중등교육 석사를 받았다. 여러 대중매체에 출연하고 강연을 다니면서, 까밀로 호세 셀라 대학교(UCJC)부설 사회관계 및 감정 실습 연구소 운영,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서의 감정적 지능 적용과 어린이 및 성인의 학습 과정을 연구하고 있다. 『감정의 항해자들을 위한 나침반』(2008), 『과격한 순수』(2009) 등의 베스트셀러 저자로, 그녀가 쓴 책들은 스페인은 물론 유럽 각국과 세계 15개 국 언어로 번역되어 읽히고 있다. 스페인 국영라디오방송(Radio Nacional de Espana) 및 텔레비전 프로그램 [개미집] 출연 등, 다양한 방송활동으로 청중에게 영향력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역자 : 성초림
한국외국어 대학교 통역번역 대학원 한서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에서 스페인 현대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스페인어 동시통역사 및 번역가로 일하면서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소설가 이순원, 김채원, 박현욱의 작품을 스페인어로 번역했으며, 『플라테로와 나』, 『소년기사 세바스티안』, 『제로니모의 환상모험 4, 5』, 『아빠와 담배 파이프』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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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말과 눈빛 그리고 작은 몸짓으로 만들어진다. 우리는 이 세 가지로 매일 우리를 에워싸는 그물을 짜고 있다. 그래서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숨겨진 메커니즘과 몸짓, 우리의 속마음을 드러내고야 마는 감정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이것들을 한데 모아 다양한 인생 여정을 담은 구체적이고도 간단한 안내서를 엮었다. 이 책은 우리를 둘러싼 것을 더 쉽게 이해하고,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에서 감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고, 서로 소통하는 효율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독립적이고 지적이며 창의적인 능력을 건네받게 될 것이다. - 11쪽

나는 가끔 내가 늘 미심쩍게 느끼던 일에 대해 경험이 아주 많은 현명한 누군가가 확신의 한마디를 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인생은 우유부단하고 겁 많은 사람에게 언젠가 청구서를 내밀게 된다고 말이다. 왜 우리는 먼저 주도권을 쥐고 앞으로 나아가는 대신, 무슨 일이 일어나기만 기다리고 있는 걸까? 그건 아마도 게을러서라기보다는 거절당하는 부끄러움을 피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하지만 그 하수구를 통해 부끄러움과 두려움만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라, 예기치 못했던 모든 즐거움, 색다른 기회, 뜻밖의 좋은 만남도 빠져 나간다. - 27쪽

다른 사람을 느끼고 다른 사람의 감정이나 문제 그리고 기쁨이 우리에게 와 닿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에게 시간을 주어야 한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감각도 함께 활용해야 한다. 나는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도록 도와줄 아주 손쉬운 몸짓 하나를 제안한다. 그것은 바로 포옹이다. 더 나아가 6초 이상 지속되는 포옹을
추천한다. 그래야 뇌에서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화학작용이 확실하게 일어날 수 있다. 이때 사랑을 담은 진실된 마음으로 포옹해야 한다. 감정 없는 포옹은 하지 않는 것만 못하다. 포옹은 기분을 좋게 하고, 고독감을 덜어주고, 두려움을 극복하게 도와준다. 게다가 노화를 늦추는 효과까지 있다. 집에서, 차에서, 거리에서, 친구와 함께 있거나 자녀와 함께 있을 때, 부모나 이웃과 함께 있을 때도 진심을 담은 포옹, 적어도 6초 이상 지속되는 포옹을 실천하라. - 38쪽

고통과 즐거움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그러니 즐거움을 전파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낫다. 즐거움과 신뢰보다 두려움과 괴로움을 더 느끼기 쉽다. 우리의 뇌는 슬픔을 극대화하고 기쁨을 축소하기 때문이다. 이는 마치 당신이 숲길을 걸으면서 꽃은 보지 않고, 방울뱀이 숨어 있지 않을까 걱정하는 것과 같다. 우리는 부정적인 면으로 기우는 성향을 타고났다. 그러므로 행복하려면 부정적인 것보다 긍정적인 것에 훨씬 더 집중해야 한다. - 125쪽

즐기는 삶을 위한 공간과 실현 가능한 희망을 위한 공간을 잘 다듬어 놓는 것, 그렇게 우리가 매일 참고 힘들여 조각해 가는 삶이라는 조각품에 조심스레 빛이 들어올 작은 틈을 만들어 놓는 것. 신이 이 세상을 꿈꾸었을 때도, 자신이 만들어낸 세상을 마침내 인간의 불완전한 손에 맡기기로 결정했을 때조차도, 그토록 잔인하고 그토록 매몰차게 모든 풍요로움, 유머, 동정심, 행복에 등을 돌리고 슬픈 의무감에 빠져 허우적대는 인간을 보고 싶어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제일 첫 번째 의무는 사는 것이다. 그리고 삶은 분명 슬픈 의무감 그 이상의 것이다. - 183쪽

남자들은 운전할 때 도로에서 일어나는 일을 개인적인 모욕이라고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남자는 아마도 두 가지 이유로 화를 낼 것이다. 하나는 테스토스테론 때문이고 또 하나는 차 때문이다. 먼저 남자는 또 다른 동족 수컷이 자신을 위협할 때(예를 들어 다른 남자가 차를 가지고 위협할 때) 공격을 가하거나 도망을 치도록 프로그래밍 되어 있다. 뇌에 경계경보가 울리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남자가 여자보다 자신의 몸과 자신을 덜 동일시한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시스템과 기계를 좋아하는 남자는 차에 대한 모욕을 개인적인 것으로 받아들인다. 이런 상황에서 화가 난 남자를 진정시키는 방법은 관자놀이를 꾹꾹 눌러주거나, “저런 멍청한 자식”이라고 맞장구치며 그와 함께 분노해 주는 것이다. 남자가 그렇게 분노하며 반응하는 것은 자신을 차와 동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 201쪽

실제로 운이 나쁘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운이 좋다고 하는 사람보다 더 경직되고 불안해한다. 이 불안함 때문에 세상을 향해 열려 있지 못하고, 예기치 못한 일에 당황한다. 그들은 구체적인 어떤 것을 찾으려 하면 할수록 감지 능력이 떨어진다. 왜냐하면 뇌가 오로지 찾는 것에만 집중하는 바람에 많은 기회를 날려 버리기 때문이다. 이런 일은 당신이 애인을 만들겠다고 결심하고, 파티에 갔을 때도 일어난다. 애인 후보자를 물색하는 데 정신이 팔려 당신은 친구를 사귀어 볼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물론 운명의 짝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사람들을 사귀며 즐겁게 지내는 것도 아주 재미있고 유쾌한 일이다. 예를 들어, 노란 옷을 입은 사람을 모두 사귀어 보겠다든지 하면서 말이다. 당신의 행운을 체계화하라. 운을 불러들여라! - 254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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