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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의 후애(‘흑루’ 외전)
eBook

두 가지의 후애(‘흑루’ 외전)

[ EPUB ]
진해림 | 가하 | 2014년 09월 1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1 리뷰 19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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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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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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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0.30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4만자, 약 0.7만 단어, A4 약 15쪽?
ISBN13 9791156829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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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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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진해림


인터넷 상에서는 류엘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역사로맨스 홍연, 창연, 흑루, 화인, 적루와 판타지 로맨스 카인의 연인, 마황의 연인을 출간한 작가.

둥지로 여기고 있는 로망띠끄와 줄리엣의 발코니 외에는 절대로 출몰하지 않는(!) 특성을 갖고 있음. 부모님이 지어주신 본명에 근거하여 만들어낸 필명에 무한한 자부심을 품고 있으며 여덟 번째 소설 연풍(緣風)을 집필 중.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겨울이 깊어갈수록 적영궁에 서린 긴장감은 날로 더해갔다. 궁인들은 누구 하나 경망스레 입을 열지 않았고, 장진왕과 장진왕비 또한 하루가 다르게 말수가 적어졌다. 노련한 내관인 자윤조차 침울한 기색을 감추지 않을 정도라면 뻔하지 않던가.
적영궁 전체를 뒤바꿔놓은 원인, 그것은 다름 아닌 장진왕비가 잉태한 어린것에 있었다. 이미 어의녀가 진단한 예정일이 지났건만, 아이는 도통 세상 빛을 보려 하지 않았다.
처음 예정일이 다가올 때만 해도 아이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 긴장감으로 초조해하던 무원과 하령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해산 당일이 되어서도, 그다음 날이 되어서도 진통은커녕 그 비슷한 것도 느끼지 못했고, 지금껏 열흘이란 시간이 흐른 참이었다.
듣자 하니 태아가 너무 오랫동안 배 속에 머물러도 해산 시 산모에게 좋지 않다던데, 대체 어찌해야 할지. 오늘도 벌써 무원의 재촉에 어의녀 대여섯 명이 모다 적영궁으로 불려온 판국이었다.
보통 황궁의 여인들이 진맥을 받을 적에는 반려라 할지라도 자리를 비키는 것이 원칙이었다. 그러나 어의녀들 중 누구도 감히 장진왕에게 말을 건넬 엄두를 내지 못했다.
무원의 붉은 눈은 얇은 휘장 너머에서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다리를 벌린 하령에게 고정되어 있었다. 어쩌다가 그녀가 아픈 신음이라도 낼라치면 그는 매섭게 입매를 굳혔다. 장진왕의 심기가 좋지 않음을 알아차린 어의녀들은 부들부들 몸을 떨어야만 했다.
최고 어의녀가 휘장을 젖히며 나온 것은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다.
“내 비의 상태가 어떻더냐?”
“송구하옵니다, 전하. 비 마마의 배 속 아기님은 지극히 정상이시옵고…….”
“갑자기 귀가 먹기라도 한 거냐.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 따위를 물은 게 아니다. 내 아내는, 하령은 어떤 것이냐.”
무원의 음성에는 일말의 온기조차 서려 있지 않았다. 최고 어의녀는 다급히 머리를 조아리며 말했다.
“현재는 괜찮으시옵니다. 다만…….”
“다만, 또 무엇이더냐.”
노련한 황궁 어의녀는 잠시 장진왕의 눈치를 살폈다. 무원의 수려한 얼굴은 여전히 무미건조했지만, 어의녀는 행여나 감추는 것이 있다가는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는 그의 심중을 분명하게 읽을 수 있었다.
“앞으로 일주일, 그동안에도 진통이 없으시다면 유도분만을 하셔야 하옵니다. 최악의 경우…… 수술을 하셔야 할 수도 있사옵니다.”
한순간, 무원의 몸이 보일 듯 말 듯 멈칫했다. 그는 침상에 누워 있던 하령을 돌아보았고, 천천히 입을 열었다.
“수술이라는 건, 내 아내에게 정확히 무슨 짓을 하겠다는 거냐?”
“마취제를 써서 통증을 누른 후, 하복부를 절개하여 배 속 아기님을 꺼내는 것이옵니다.”
“……!”
무원은 참았던 숨을 내뱉었다. 저들이 감히 누구의 몸에 칼을 대겠다고 말하는 것이란 말인가. 그는 온몸의 피가 싸늘해지는 듯한 느낌 속에서 가까스로 말했다.
“다른 방법은 없나.”
“송구하옵니다만…… 없습니다. 설령 비 마마가 아니라 황후 마마라 하셔도 지금 상황에서는 같은 말씀을 올렸을 것이옵니다.”
“……모두 나가라.”
어의녀들이 썰물처럼 처소에서 나간 후, 무원은 침상으로 다가가 휘장을 젖혔다. 필경 그녀 또한 최고 어의녀의 말을 고스란히 들었을 터. 그는 하령의 창백한 얼굴을 가만히 쓰다듬었다.
“……미안하다.”
“무엇이…… 말인가요?”
“그냥, 전부 다.”
무원은 그녀의 뺨에 제 얼굴을 가져갔다. 요 근래 들어 바짝 말라버린 그녀가 그토록 안쓰러울 수가 없었다. 이럴 줄 알았더라면 회임 따위는 시키지 말 것을. 자식 하나 얻는답시고 그녀의 생명을 위태롭게 한다는 것은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 그래서…… 근심으로 가득한 하령의 얼굴을 보는 것조차 미안했다.
‘만에 하나라도 그대가 아이를 낳다가 어찌 되기라도 한다면…… 나는 결코 나 자신을, 그 아이를 용서하지 못할 거다.’
그의 가슴속 가득한 상념을 눈치 챈 것일까. 하령이 가만히 손을 뻗어서 무원의 머리칼을 어루만졌다.
“좋은 일만 생각하세요. 전하께서 이렇듯 염려하고 계시니, 곧 아이도 알아서 잘 나올 테지요.”
“태어나기 전부터 제 어미 아비를 고생시키는 걸 보면 별로 예뻐해주고 싶진 않아. 그대 아이도 날 닮아서 꽤나 성격이 별로인 놈일 것 같다.”
일순, 하령이 무원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렸다. 그녀는 책망 어린 눈으로 그를 올려다보았다.
“그런 말씀은 마세요. 이 아이가 어디 저 혼자만의 아이던가요? 제 아이는 무원, 당신의 아이이기도 하지 않습니까.”
“지금 같아서는 그대의 아이라 생각해야 그나마 부정(父情)이 느껴지는 것 같더군. 이것만큼은 나도 어쩔 수 없으니 뭐라고 하진 마라.”
바보 같은 사람. 하지만…… 그만큼 소중하고도 애틋한 사내. 하령은 엷게 미소 지으며 무원의 가슴에 안겨들었다. 아들이든 딸이든, 한시라도 빨리 그들의 아이를 만나고 싶었다. 글쎄, 남아라면 그와 같은 붉은 눈을 타고나지는 않을까……. 그녀는 무원을 빼닮은 사내아이를, 자신과 흡사한 여아를 떠올리며 눈을 감았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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