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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랑 선이

우리 사랑 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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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9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503g | 150*220*18mm
ISBN13 9791185408033
ISBN10 1185408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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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강원래
1990년에 구준엽과 함께 ‘현진영과 와와’로 데뷔한 후, 1996년에 ‘클론’을 결성해 많은 사랑을 받았고, ‘서울가요대상 대상’을 비롯해 ‘KBS가요대전 올해의 가수상’, ‘KMTV가요대전 인기 가수상’, ‘골든 디스크’ 등을 수상하였다.
2000년에 일어난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 마비의 장애를 가지게 되었다. 장애에 대한 ‘부정-분노-좌절-수용’의 힘겨운 시간을 걸쳐 5년여 만에 휠체어를 타고 다시 무대에 올라 〈내 사랑 송이〉를 열창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린 바 있다. 현재는 여러 장애인이 함께하는 ‘꿍따리유랑단’을 이끌어 용기와 희망을 주는 공연을 이어가고 있으며, ‘클론댄스스쿨’을 통해 춤을 가르치고, KBS라디오 ‘강원래의 노래선물’을 진행하고 있다.
저자 : 김송
김건모, 박미경 등과 함께 춤을 추었고, 1996년에 ‘콜라’로 데뷔하여 댄서이자 가수로 인기를 모았다. 그러던 어느 날, 사랑하는 연인 강원래의 사고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그의 곁을 지키게 되었다. 2001년에 강원래와 결혼한 후에도 한결같은 사랑과 헌신으로 그의 재활을 도왔고,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로서 새로운 삶에 대한 행복을 누리고 있다. 2014년 6월, 수차례의 시험관 아기를 통해 만나게 된 소중한 아들, ‘강선’에게 보내는 엄마 아빠의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쓴 편지를 책으로 엮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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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낼 거야. 반드시 이룰 거야.”라며 혼자만의 고집으로 죽기 살기로 덤벼들기보다는 친구들과 또 동료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뭔가를 이뤄가는 일은 참 뜻 깊은 것 같다. “해냈다. 해내서 기쁘다” 또는 “힘들었지만 잘 안됐다. 그래도 다시 또 해보자.” 이런 결심이 느껴진다면, 아빠는 그게 바로 꿈을 이룬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 선물이도 그렇게 꿈을 이뤄가는 사람이 되길 아빠 엄마는 바란단다. (29쪽)

사람들은 엄마에게 일편단심이라고, 둘도 없는 열녀라고 칭찬하지만, 표현은 없고 때로는 거칠어도 맹목적인 사랑을 주는 아빠의 진심을 엄마는 잘 알기에 이렇게 고목나무에 매미처럼 아빠 옆에 딱 붙어 있다는 것을 세상 사람들이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표현도, 달달한 말도 할 줄 모르는 아빠지만, 누구보다 속이 깊고 눈물이 많은 아빠를 엄마는 진심으로 사랑해. 우리 선물이도 나중에 아빠의 깊은 매력에 푹 빠질 거야! (63쪽)

우리 아버지가 갑자기 “다 나가! 다 나가!” 소리를 지르셨어. 준엽이 아저씨와 록기 아저씨, 연예인 친구들, 팬과 기자들도 다 나가고 할아버지하고 아빠하고만 딱 둘이 병실에 남았다. 그때 할아버지가 아빠에게 단호한 목소리로 말씀하셨단다. 아빠의 아버지, 그러니까 선물이의 할아버지는 성이 ‘강’ 씨인 데다 경상도 분이어서 아주 무뚝뚝한 분이시다. 그런 분이 “원래야. 너 죽을 때까지 못 걷는다. 마음 단단히 가져라. 평생 장애인으로 살아야 된다.”라는 얘기를 눈물 뚝뚝 흘리시면서 하시더라. 선물아. 아빠는 아빠만 힘든 줄 알았다. 그런데 할아버지가 그렇게 눈물 흘리시는 걸 보고 ‘이거 장난이 아니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74쪽)

장애라는 건 하나의 개성이야, 개성. 장애 때문에 못한다는 건 우리가 어렸을 때 잘못 배운 교육이기 때문에 그런 거다. ‘몸이 불편하니까 좀 집에 있어라.’라는 건 어떻게 보면 기분 나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그것도 어쩌면 상대방을 위해서 한 얘기일 수도 있어. 하지만 “야, 너 언제부터 장애인 됐냐.” 또는 “너 안 힘드냐?” 그런 얘기보다는 “어~ 되게 잘생겼네?” 이런 얘기가 더 듣기 좋지 않을까? “어머, 강원래 씨. 아직 못 걸어요? 어떡해.” 물론 이게 욕은 아니지만 당사자들은 들으면 굉장히 기분이 나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 주면 좋을 것 같아. (109쪽)

“오빠! 착상 됐대. 임신이래.” 아빠는 침대 위에 누운 채로 ‘진짜? 설마.’ 하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다. 그리고 잠시 멍하니 ‘누구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제일 먼저 알릴까?’ 하면서도 선물이 엄마에게 “혹시 잘못되는 건 아닐까. 다시 확인해 봐야 하는 거 아닐까?”라고 물어 보았다. 선물이 엄마는 며칠 후 병원에서 피 검사를 하고 몇 번의 검사도 마쳐야 하지만, 거의 임신에 가까운 거라고 했다면서 신 나 했고, 아빠도 조금씩 가슴이 설레기 시작했다. (149쪽)

선물아. 아빠는 그날 이후 어린 아이가 걸음마를 시작하듯 골프장갑을 벗어 던지고 맨손으로 휠체어를 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열심히 휠체어 운동을 한 덕분에 마른 하체에 비해 어깨 근육과 팔 근육만 두꺼워지고 있다. 지금 이렇게 상체만 커져가는 아빠의 모습이 별로 예쁘진 않지만, 팔씨름 하나 만큼은 예전보다 자신 있다며 스스로 칭찬하며 웃어 본다. 엄마는 거칠어진 아빠 손에 로션 좀 듬뿍 바르라고 잔소리를 하지만, 아빠는 점점 거칠어지고 지저분(?)해지는 아빠 손이 예쁘고 기특하구나. (201쪽)

어찌 보면 부정과 긍정은 종이 한 장 차이인 듯하다. 세상을 향해 욕하면 세상은 욕으로 대답하고, 세상을 향해 웃으면 세상도 웃음으로 대답한다고 조언해 준 선배 장애인들의 충고를 아빠도 잊지 말아야겠다. (209쪽)

선물아. 엄마는 어린이 같은 투명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이 세상을 엉뚱하게 해석하는 게 진짜 귀엽단다. 어릴 적 동물원에서 봤던 코끼리가 자길 보고 크게 웃는다고 말했을 때, 반짝이는 보석을 보면 놀라서 눈 가까이에 대고 볼 때, 개나 고양이들도 다들 언어가 있다면서 똘똘이가 지금 하는 말을 직접 해 주고, 선물이가 뱃속에서 하는 말도 해석해 주고, 가끔 신 나서 이상한 춤을 출 때면 어떻게 저런 동작과 생각을 할까, 신기하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단다. 그리고 엄마의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아빠는 자꾸 웃게 되고, 송이랑 함께 있다는 자체가 행복하다고 느낀다.
---p.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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