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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과 창조를 향하여

초월과 창조를 향하여

: 조각가 김종영의 소묘와 산문

김종영 저 | 열화당 | 2005년 02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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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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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5년 0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14쪽 | 618g | 188*254*20mm
ISBN13 9788930100953
ISBN10 893010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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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종영
우성(又誠) 김종영(金鐘瑛, 1915-1982)은 한국 추상조각의 개척자이자 연구자이며 교육자이다. 김복진에 이어 일본 동경미술학교 조각과에 두번째로 입학한 한국인이며, 1948년부터 서울대 미대 교수로 삼십여 년 동안 미술교육과 후진 양성에 헌신했다. 1953년 런던 테이트 갤러리에서 ‘무명정치수를 위한 기념비’라는 주제로 개최된 국제 조각대회에서 입상하여 국내 미술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월전 장우성과의 이인전(1959, 중앙공보관), 회갑기념 개인전(1975, 신세계 미술관)을 가진 바 있다. 1989년 발족한 ‘우성 김종영 기념사업회’가 1990년 우성 김종영 조각상을 제정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2002년에는 김종영미술관이 건립되어 그의 예술세계를 널리 알려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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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창작을 위해서 작업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으며 나에게 창작의 능력이 있다고는 더욱 생각지 않는다. 따라서 개성이나 독창성에 대해 지나친 관심을 갖기보다 자연이나 사물의 질서에 대한 관찰과 이해에 더욱 관심을 가져 왔다. 자연현상에서 구조의 원리와 공간의 변화를 경험하고 조형의 방법을 탐구하였다. 그리하여 무엇을 만드느냐는 것보다 어떻게 만드느냐에 더욱 열중하여 왔다. 작품이란 미를 창작한 것이라기보다 미에 근접할 수 있는 조건과 방법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p. 31
“작품 이전에 진행되는 이 모든 정신적 과정을 요약한 것이 데생의 본질이다. 그러므로 좋은 데생은 정확한 해답이나 결정적인 의도를 설정하기보다는 사물에 대한 이해의 심도를 볼 수 있고, 많은 조형(造型) 가능성과 더불어 정신의 무한한 생동력을 갖는 데서 더욱 가치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요즘의 작가들은 데생에 대한 수련이나 이해가 없기 때문에 데생의 기초 위에 작품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캔버스나 점토에 의한 작업으로 시종하기 때문이다. 작가의 생명력이나 모든 정신적 과정에서 작품이 이루어지는 것이라면, 거기는 반드시 데생이 존재하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작품에 데생이 없다는 것은 생명이 없는 박제표본과 다를 것이 없다."
--- p. 62
“내가 완당(阮堂)을 세잔에 비교한 것은 그의 글씨를 대할 때마다 큐비즘을 연상하기 때문이다. 완당의 글씨는 투철한 조형성과 아울러 입체적 구조력을 갖고 있고 동양 사람으로는 드물게 보이는 적극성을 띠고 있다. 세잔의 화면에서는 유려한 리듬은 볼 수 없다. 그의 회화는 그렸다기보다는 축조했다고 보는 것이 더 어울릴 것 같다. 그리고 견고한 구성과 중후한 재질감에 있어 다른 누구보다도 뛰어나다. 이러한 세잔의 예술은 완당에게도 통하는 점이 많다. 집요한 자연 추궁 끝에 기하학적인 몇 개의 기본형체로 모든 사물을 환원시킬 수 있다는 조형원리를 발견한 것은 세잔의 혜안(慧眼)이라고 할 수 있겠고, ‘서화감상에는 금강안(金剛眼)이어야 하고 잔혹한 형리(刑吏)의 손길같이 무자비해야 한다’고 한 완당의 예술감상 태도는, 두 사람의 비범한 예술정신과 사물에 대한 투철한 관찰력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 p. 13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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