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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광수의 인문학 비틀기

마광수의 인문학 비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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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0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150*210*20mm
ISBN13 9788997863280
ISBN10 8997863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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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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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역사에서 유교는 줄곧 여당 역할을 했다. 그러나 야당 역할을 하는 도교(노자와 장자를 교조로 하는)가 있어 여당의 독주를 견제할 수 있었다. 그러나 유교를 통치이념으로 받아들인 우리나라 조선조 시절에는 도교를 탄압하여 야당 없이 여당의 독주만 있어 결국 스스로 자멸할 수밖에 없었다.
-「철저한 정치 만능주의자였던 공자」에서

『장자』에는 세속적인 도덕과 윤리를 비웃는 얘기가 많이 나와 읽는 이에게 통쾌한 느낌을 가져다준다. 그 중 하나가 “사과 한 개를 훔치면 도둑이 되지만, 나라를 훔치면 왕이 된다”는 말이다
-「원시에 대한 낭만적 향수를 지녔던 장자」에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도 마찬가지다. 이상적인 정치를 해보겠다는 사람이 너무나 많기에 도리어 그릇된 세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양주는 탈(?정치적인, 다시 말해서 권력엔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이것은 노자, 장자 등 다른 도가 사상가들도 같다. 양주가 귀족적인 무한의 쾌락을 예로 든 까닭은, 쓸데없는 ‘남 걱정’은 하지 말고 ‘내 걱정’만 하라는 뜻에서였다
-「솔직한 육체적 쾌락주의자 양주」에서

니체는 또한 귀족정치를 옹호하면서 우중들이 각각 투표권을 갖는 민주정치체제를 비판했다. 플라톤과 비슷한 주장이라고 볼 수 있다. 강자의 논리가 곧 선인 것이며, 타고난 천재들에 의한 독재정치 역시 선이 된다는 그의 논리는, 포퓰리즘이 극성을 부리는 요즘의 정치세태에 대한 경고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
-「초인이 되기를 꿈꾼 과대망상가 니체」에서

정치에 대한 낭만적 열정은 자칫하면 광란의 유혈극을 초래하기 쉽다. 그래서 우리는 정치에 있어서만은 낭만 정신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 루소의 정치적 낭만정신은 국민들을 현혹시켜 끝없는 피의 희생을 불러왔을 뿐이다.
-「현실의 실상을 보지 못했던 낭만주의자 루소」에서

나는 기독교든 불교든, 신도들에게서 돈을 거두어들이지만 말고 국가에 ‘종교세’를 반드시 납부해야 한다고 본다. 세상에 세금 안 내고 공짜로 돈만 버는 직업은 있을 수 없다. 한국의 정치인들은 선거 때의 ‘표’를 의식하여 종교단체의 눈치만 보지 말고, 하루 빨리 종교세를 법으로 규정해 놓아야 한다.
-「깨달음의 정체가 아리송한 석가」에서

18세기 말에 프랑스에서 일어난 시민혁명의 발원지 역할을 한 것은 루소가 쓴 『사회계약론』같이 딱딱한 사상서가 아니라, 당시 시민계급 사이에서 무서운 속도로 퍼져나간 ‘포르노그래피’라고 주장하는 학자들이 많다. 성에 눈을 뜨면 자연히 민주의식에도 눈을 뜨게 된다는 이유에서다. 그런 점에서 볼 때 『데카메론』은 중세 봉건주의의 몰락을 가속화시키는 역할을 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종교적 위선을 신랄하게 야유한 보카치오」에서

위에서 나는 정치가로서의 공자와 맹자가 아니라 인문학자로서의 공자와 맹자 이야기를 하였다. 그런데 두 사람들에게서 안타깝게 느끼는 점은, 왜 사상가나 학자로만 살아가지 못하고 정치참여를 시도하며 평생을 보냈는가 하는 점이다. 지금의 한국도 마찬가지인데, 선거철만 되면 많은 대학교수들이 ‘학문’에 만족하지 못하고 ‘정치’의 길을 가려고 아등바등 애쓰는 모습이 내 눈엔 안타깝게 보이기 때문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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