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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해 천자문

주해 천자문

: 난세의 어진 글

[ 양장 ]
허경진 | 알마 | 2014년 09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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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학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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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9월 1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84쪽 | 514g | 154*224*20mm
ISBN13 9791185430317
ISBN10 118543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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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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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허경진
피난 시절 목포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목원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를 거쳐 지금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있다. 돌도 되기 전에 인천으로 올라와 학교를 다녔지만, 기억에도 없는 목포를 고향으로 생각하며 살았다. 고교 시절부터 대학원에 입학할 때까지 시를 썼고 《요나서》라는 시로 연세문학상을 받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도서관 고서실에 쌓인 한시 문집들을 우연히 읽게 되면서 한시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대학원 전공도 한문학으로 바꾸면서 한시를 읽고 외우고 해석하는 일로 20대를 보냈다. 한시의 매력에 빠지면서 자연스럽게 하게 된 일은 한시를 우리말로 쉽게 풀어내는 것이었다. 당시 창작과비평사나 문학과지성사에서 현대시인선집을 총서로 출간하는 것을 보고 ‘한국의 한시’라는 시리즈를 기획·집필했다. 1986년에 시작된 ‘한국의 한시’ 총서는 최치원에서 황현에 이르기까지 40여 권이 나왔으며 앞으로 100권을 채우겠다는 꿈을 품고 있다.

한시 연구 외에도 고전문학 전반에 걸쳐 선조들의 삶과 문학 활동을 연결하는 공부에 몰두하고 있다. 이미 ≪대전 지역 누정문학 연구≫ ≪충남 지역 누정문학 연구≫ 같은 연구서와 ≪한국의 읍성≫이란 사진집, 옛 문인들의 창작 현장을 소개한 ≪문학의 공간 옛집≫, 조선시대 사대부의 문학 인생을 다룬 ≪사대부 소대헌?호연재 부부의 한평생≫ 같은 책을 냈다. 그 외 ≪조선평민열전≫ ≪옛 선비들이 어릴 적 지은 한시 이야기≫ ≪조선위항문학사≫ ≪조선의 르네상스인 중인≫ ≪악인 열전≫ ≪허균 평전≫을 비롯한 여러 책을 썼으며, ≪매천야록≫ ≪서유견문≫ ≪삼국유사≫ ≪청소년을 위한 연암 박지원 소설집≫ ≪택리지≫ ≪옥류산장시화≫ ≪금오신화≫ 들을 옮겼다. 또한 외국 도서관에 소장된 한국 고서를 다룬 ≪하버드대학 옌칭도서관의 한국 고서들≫과 ≪시경≫에 나오는 식물을 고증·해설한 ≪시명다식≫(공역)은 인문 탐서가의 필독서로 꼽힌다. 요즘은 조선통신사 관련 기록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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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라 선왕이 물었다. “탕왕이 걸왕을 내쫓고 무왕이 주왕을 정벌했다는데 그런 일이 있었습니까” 맹자가 대답했다. “전해 내려오는 글에 그런 일이 실려 있습니다.” “신하가 자기 임금을 죽여도 괜찮습니까” “어진 사람을 해치는 자를 적賊\이라 하고, 의로운 사람을 해치는 자를 잔 殘이라 합니다. 흉폭하고 잔학한 자를 (백성들로부터 고립된) 한 사내一夫라고 합니다. 주 紂라는 한 사내를 죽였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자기 임금을 죽였다는 소리는 듣지 못했습니다.”?《맹자》 《양혜왕 하》

恭惟鞠養ㆍ공유국양
039 키워주고 길러주심을 공손히 생각하니

사람이 이 몸을 가진 것은 모두 부모께서 길러주신 은혜가 아닌 것이 없으니, 자식 된 자는 마땅히 이 은혜를 공경하며 생각해야 한다.

人之有此身이 莫非父母鞠養之恩이니 爲子者當敬以思之也라

恭 온공(공손) 공(過恭非禮과공비례).
惟 오직 유(惟命是聽유명시청1). 생각 유(視遠惟明시원유명2).
鞠 칠(기를) 국(鞠躬盡?국궁진췌). 제기(놀이) 국(?鞠답국). 다스릴 국(鞫也국야).
養 칠(기를) 양(養虎後患양호후환). 공양 양(供養공양).

아버님 날 나으시고 父兮生我
어머님 날 기르시니, 母兮鞠我
쓰다듬으며 길러주시고 ?我畜我
키워주시고 감싸주셨네. 長我育我
돌아보시고 되돌아보시며 顧我復我
드나들 적마다 되돌아보셨으니, 出入復我
그 은혜 갚으려 해도 欲報之德
하늘이 무정하셔라. 昊天罔極
?《시경》 소아 《육아 蓼莪》

1 오직 명대로 따르겠습니다. ?《사기》 《월왕구천세가越王句踐世家》
2 먼 곳의 일까지 밝게 볼 것을 생각하시고視遠惟明, 덕 있는 사람의 말을 들으실 때는 총명하게 들을 것을 생각하십시오. ?《서경》 《태갑太甲》

豈敢毁傷ㆍ기감훼상
040 어찌 감히 헐고 다치게 하랴

《효경孝經》에 이르기를 “몸과 터럭과 살갗은 부모에게 받은 것이니 감히 헐거나 다치게 하지 않는 것이 효도의 시작이다”라고 했다. (자식이) 만일 부모께서 길러주신 은혜를 생각한다면 감히 몸을 헐거나 다치게 하지 못할 것이다.

孝經曰 身體髮膚는 受之父母라 不敢毁傷이 孝之始也라 하니 苟思父母鞠養之恩하면 則其必不敢毁傷矣리라

豈 어찌 기(豈有他哉기유타재3). 개가(즐거워할) 개(豈樂개락).
敢 구태여 감(不敢請固所願불감청고소원).
毁 헐 훼(毁瘠骨立훼척골립). 헐어질 훼(成毁성훼). 훼방할 훼(?之자지). 훼방 훼(毁謗훼방).
傷 헐 상(傷弓之鳥상궁지조4). 슬플 상(傷悼상도).

3 자기 몸을 잘 키웠느냐 못 키웠느냐를 따지는 데 어찌 다른 방법이 있겠느냐豈有他哉? 바로 자신의 몸을 가지고 따져보면 되는 것이다.?《맹자 》고자告子 상
4 화살에 맞아서 다친 새傷弓之鳥, 한번 놀라서 무슨 일에나 겁을 낸다.?《전국책戰國策》

知過必改ㆍ지과필개
043 허물을 알면 반드시 고치고

중유(자로)는 (자신의) 허물 듣기를 좋아하여 남들이 허물을 말해주면 기뻐했다. 이는 잘못을 들어 알아서 반드시 고치려고 한 것이니, 백세의 스승이라 할 만하다.

仲由는 喜聞過하여 人有告之以過則喜하니 其聞知而必改之라 可爲百世師也라

知 알 지(溫故知新온고지신). 지혜 지(知者樂水지자요수).
過 지날 과(過猶不及과유불급). 허물 과(改過遷善개과천선).
必 반드시 필(必有曲折필유곡절). 도지개 필.
改 고칠 개(改定개정).

자로子路는 남이 자기의 잘못을 일러주면 기뻐했다. 우임금은 남에게 좋은 말을 들으면 절을 했다. 순임금은 그보다 더 대단했다. 남과 함께 선을 행하여, 자기 의견을 버리고 남의 의견을 따랐다. 남의 의견에서 취하여 선을 행하기를 즐겼다. 농사를 짓고 질그릇을 구우며 물고기를 잡던 때부터 황제가 되기까지, 남의 의견에서 취하여 행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맹자》 《공손추 公孫丑 상》

1 구이九二는 두려워하며 호령함이니, 깊은 밤에 군사가 있더라도莫夜有戎 근심치 말 것이다. ?《주역》 《택천쾌澤天?》
2 푸성귀를 캔다.?《시경》 국풍 《분저여汾沮?》
3 주부가 삼가며 움직인다.?《시경》 소아 《초자楚茨》

得能莫忘ㆍ득능막망
044 능력을 얻으면 잊지 말라

《논어》에 이르기를 “달마다 그 능함을 잊지 말라”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할 수 있으면서 잊지 않는다면 터득한 것이 더욱 단단해져 잃지 않을 것이니, 이 두 구절을 알면 학문에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論語曰 月無忘其所能이 是也라 能而無忘하면 則得愈堅而不失하리니 知此二句면 則可以進學矣리라

得 얻을 득(得失相半득실상반).
能 잘할 능(能小能大능소능대). 짐승 능(能傑능걸). 자라 내(다리가 셋 달린 자라다三足鼈也삼족별야). 견딜 내(耐也내야).
莫 말 막(莫重國事막중국사). 저물 모((莫夜有戎모야유융1). 나물 모(言采其莫언채기모2). 고요할 맥(君婦莫莫군부맥맥3).
忘 잊을 망(忘年之友망년지우).

자하子夏가 말했다. “날마다 자기가 알지 못하는 것을 알고, 달마다 이미 능한 것을 잊지 않으면(복습하면), 배우기를 좋아한다고 할 만하다 日知其所亡, 月無忘其所能, 可謂好學也已矣.”?《논어》 《자장 子張》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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