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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결한 그대 1

고결한 그대 1

: 고결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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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0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496쪽 | 589g | 148*210*23mm
ISBN13 9788994300405
ISBN10 89943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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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고결
상상과 망상의 경계를 오가며 많은 것들을 떠올린다. 그걸 생동감 있게 글로 풀어내고, 누군가 읽어준다는 것에 기쁨을 느낀다. 내가 만든 인물과 상황들이 좀 더 풍성하길 바라고, 앞으로도 많은 연구를 할 것 같다. 짧게 축약하자면, 다양한 장르에 도전해보고 싶은 욕심 많고 꿈 많은 게으름뱅이.
*블로그 _ http://blog.naver.com/me66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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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침 비 내리는 길목에 무언가 쓰러져 있는 것이 보였다. 전구가 나가려는지 연신 깜빡이는 가로등 아래에 한 남자가 전봇대에 기댄 채 가쁜 숨을 토하고 있었다. 전등 빛에 그의 숨결이 하얀 입김으로 나타났다.
정체 모를 남자의 모습에 윤서는 두려움이 앞섰다. 하지만 도움이 필요해 보이는 모습이 마치 며칠 전 주운 고양이를 연상케 했다. ---p.30

“이거 지혈하고 실로 봉합해야 돼요. 원래는 마취를 해야 하는데, 여긴 동물병원이라 마취를 해줄 수가 없어요. 나중에 깨어나서 동물 마취제로 마취했다고 소송 걸릴 수도 있으니까요. 이건 그쪽이 허락한다고 해서 되는 문제가 아니에요. 그러니까 아파도 참으세요.”
확고하다 못해 냉정하기까지 했다. 그가 무어라 답을 하건 그것은 중요치 않았다. 윤서는 답변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실행에 옮겼다. 사람은 그녀의 영향권 내에 있지 않는 동물이지만, 어쨌든 그녀는 동물병원 의사로서는 꽤나 실력 있는 의사였다. 물론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아 시골이나 매한가지인 서울 근교에서 작은 동물병원을 하고 있지만 말이다. ---pp.35~36

“이거 완전 물에 빠져 죽을 놈 살려줬더니 보따리 내놓으란 심보잖아! 내가 당신 목숨 살려준 사람이에요. 기억 안 나요? 그날 뇌라도 다친 거 아니야?”
윤서가 그의 머리 쪽을 연신 기웃거리며 말을 쏟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느긋하게 서류 한 장을 내밀며 못을 박았다.
“보증금 3억으로 올린다는 계약서야. 여기 서명해.” ---p.72

“내가 말했잖아.”
윤서는 그와 눈을 맞춘 채 굵은 침을 삼켰다.
“난 불가능도 가능하게 만드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입꼬리를 말아 올리며 웃는 남자의 얼굴을 마주한 윤서는 심장이 전기에 감전이라도 된 것처럼 마구 발광하는 느낌에 몸서리쳤다. ---p.117

곧 심장이 멎을 만큼 낮고 매력적인 음색이 윤서의 귓전을 때렸다.
“경고하는데.”
윤서는 잠자코 그를 바라봤다.
“나 말고 다른 남잔 안 돼.” ---pp.214~215

“어디 보자, 꽃님이가 유독 한 수컷만 보면 난리가 난다고요?”
특이한 케이스의 동물이 나타났다. 한 수컷만 보면 이상 증세를 보인다는 것이었다.
“네. 얼마 전에 이사 온 수컷 강아지인데요, 글쎄 우리 꽃님이가 걔만 보면 사족을 못 써요.뒤를 졸졸 따라다니다가도 그 수컷이 가까이 오기만 하면 초긴장 상태가 돼서는……. 난리도 아니에요.”
그것 참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이 강훈을 볼 때와 같았다. 물론 그를 졸졸 쫓아다니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다소 방정맞은 웃음소리를 흘리는 보호자의 설명을 듣는 윤서는 심각한 표정이었다. ---p.225

윤서는 여러 가지로 신기한 여자였다. 첫 만남부터 특이하다고는 생각했지만 날이 갈수록 신기했다. 소심한 것 같다가도 제 할 말은 다 하고, 미련 곰탱이 같으면서도 어쩔 땐 약삭빠른 행동을 했다. ---p.251

가까이서 본 그의 눈동자는 은밀하고 끈적였다. 마치 흑진주처럼 묘한 빛을 발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매혹적인 눈동자 속에는 오로지 윤서만이 비치고 있었다. 그 때문에 그녀가 어찌나 긴장을 했는지, 귀가 먹먹하여 강훈의 목소리가 정확히 들리지 않을 정도였다. ---p.272

“마주 보고 웃지 마.”
“네?”
거의 명령에 가까운 말투에도 반박할 수 없을 만큼 위압적이었다. 그녀의 기분을 느낀 건지, 강훈은 마지막까지 쐐기를 박았다.
“참아주는 것도 여기까지야.” ---p.362

“당신이 어딜 가든, 다 내가 사버릴 거야.”
검은 머리칼 아래 음영이 드리워진 얼굴은 더욱 모호해 보였다. 그리고 감미로운 목소리는 야멸친 말을 내뱉었다.
“이 땅에서 숨을 곳은 내 집밖에 없도록.” ---p.368

“그쪽도 좀 솔직해져 봐.”
“뭘요?”
“나한테 끌리고 있지 않나?”
---p.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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