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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비어록

삼국지 비어록

최종세 편 | 바움 | 2005년 02월 2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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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33쪽 | 48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8830085
ISBN10 8958830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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엮은이 : 최종세
경기도 하남시 출생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중어중문학을 전공했다. 현재 동국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한시집 『齒車』 『중국현실주의 문학론』(공저) 『己亥雜詩評釋』 『黃景仁詩選』 등이 있으며, 엮은 책으로 『중국역대진문기담』 『공자도 모르는 걸 어부에게서 배웠다』 『천하를 다스린 황제에게도 스승이 있었다』 『삼국지 풍류담』 『중국 시서화 풍류담』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중국의 지성 5인이 뽑은 고전 20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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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에 ‘신의’라 불렸던 화타는 어떻게 죽었을까?
이 물음에 대해서는 예로부터 의견이 분분했다. 어떤 기록에는 화타가 조조의 편두통을 치료해주자 조조는 자신의 고질병이 다시 도질까봐 화타에게 곁에 머물라고 했는데, 화타가 조조의 말을 듣지 않아 끝내 그를 죽였다고 했다. 『삼국지』에서는 화타가 도끼로 조조의 뇌를 가른 후 그 안의 풍연 덩어리를 꺼내 편두통을 치료하려고 하자 조조는 자기를 암살하려 한다고 의심하여 그를 옥에 가둔 후 끝내는 죽였다고 했다. 이런 기록들에 의하면, 화타는 조조에 의해 죽음을 당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거리가 멀다. 조조는 화타를 죽이지 않았다. 조조의 편두통을 낫게 하기 위해 화타는 치료약을 만든 후 자신이 그것을 먼저 맛보다가 중독사했다.
-‘조조는 화타를 죽이지 않았다’에서

사실, 초선은 동탁의 딸이기 때문에 성을 동董이라 해야 했다. 때문에 나관중은 『삼국지』에 동탁과 초선의 어머니가 어떤 관계였는지를 써놓았으며 초선 또한 성을 동董이라 했다. 그리고 책이 완성되자 나관중은 절친한 친구에게 책을 보냈다. 당시 조정의 고관으로 있던 그 친구는 『삼국지』를 가정황제嘉靖皇帝에게 올렸다. 책을 읽기 시작한 가정황제는 연신 눈웃음을 치면서 참 잘 썼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다가 동탁과 초선의 어머니에 대해 쓴 부분에 이르자 가정황제는 머리를 가로저으며 말했다.
“동탁과 초선은 부녀관계이면서 부부관계가 되었으니 이러한 부분은 미풍양속을 크게 해칠 수 있다. 그러니 다시는 세상에 전하면 안 된다.”
당시 황제의 말은 금과옥조와 같아 감히 누구도 거역할 수 없었다. 나관중 또한 황제의 뜻에 따르지 않으면 자신의 목숨이 위태로워진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에 동탁과 초선의 어머니의 관계와, 초선의 성까지 모두 책에서 삭제해버렸다. 그래서 초선은 『삼국지』에 이름만 있고 성은 없는 인물로 남게 되었다.
-‘초선의 친아버지는 동탁이었다?’에서

“대부분의 경우 『삼국지』를 어렸을 때에는 무척 좋아하지만 나이가 들면 외면하는 경향이 있소. 이는 처음부터 호기심 정도로만 그 책을 대했기 때문이지요. 사실, 나이가 들고 학식과 견문이 많아질수록 무궁무진함을 느낄 수 있는 책인데도 말이오. 이 책의 배경이 되는 삼국시대는 한대를 마무리하는 시기가 아니겠소. 모두가 중국 문화를 한문화漢文化, 중국어를 한어漢語라 할 만큼 한대는 바로 이후 2천 년 중국 역사의 바탕이 된 시대요. 그래서 한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전반적이고 본질적인 중국의 모습을 이해할 수가 없지요. 요즘 외국의 명사名士들 중에는 중국어나 좀 하고 중국에 몇 년 유학했다고 해서 중국통인 척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수박 겉 핥기에 불과할 뿐이오. 물론 우리도 마찬가지지요. 『삼국지』를 ‘호기학好奇學’ 정도로만 여기고 좀더 심도 있고 다양하게 연구해보려고 하질 않으니……. 소설 『삼국지』, 즉 『삼국연의』를 제대로 보려면 우선 여러 판본과 그와 유사한 종류의 소설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정사 『삼국지』를 비롯한 여러 사서史書를 읽어야 하오. 또한 이를 읽기 위해선 문언문文言文도 익혀야 하고 고대 중국의 언어, 사상, 제도, 군사, 민속, 문학, 지리, 대외관계 등 여러 방면에 대해서도 연구해야 하지요……. 이 늙은이들이 이런 수수께끼 문답 같은 책을 만들려는 것도 결코 소일거리 삼아 하는 것만은 아니오. 『삼국지』 한 권을 통해서도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지식과 사고력을 넓힐 수 있다는 것을 여러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기 때문이라오.”
-‘천하제일의 『삼국지』 매니아 3’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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