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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생애 (하)
윤동수 | 문예마당 | 1995년 07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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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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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1995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크기확인중
ISBN10 XX00146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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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윤동수
1960년 부산 출생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1990년 <사상문예운동> 새벽실 첫발표
1991년 <문예중앙> 쓸쓸한 오후
1992년 <실천문학> 깊은 샘
1993년 <창작과 비평> 살아있는 길
1995년 <샘이 깊은 물> 가을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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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아무도 없는 길위에 홀로 서 있는 나를 만나곤 했다. 자욱한 물 안개가 길을 지우는가 싶어 돌아서면, 길은 사라졌다 이내 얼굴을 드러냈다. 어느날 부르지도 않았는데, 젊은 여자가 그 길에 걸어들어왔다. 여자는 조심스레 다가왔다. 자신의 이름을 서인덕이라고 밝혔고, 길으 함께 걷자고 손을 내밀었다. 짧았던 저의 삶을 되살려 줄 수 있습니까. 여자는 물었고 나는 뿌리치지 못하고 약속을 하고 말았다.

지난 2년의 세월을 서인덕이라는 여자와 함께 살았다. 지금도 자신을 살려달라던 서인덕의 눈빛을 잊을 수가 없다.

서인덕은 떠났다. 짧은 생애를 우리에게 남긴 채......
--- 작가의 말 중에서
수초 덤불 사이로 뱃머리가 드러나자 밀짚모자를 쓴 노인이 노를 저어나가고 있다. 노인의 팔뚝만 까마잡잡할 뿐 물위는 걷는 소금쟁이처럼 소리도 없이 미끄러졌다. 잠시 한눈을 판사이에 작은 나무배는 나뭇잎이 되어 멀어졌다.

인덕은 무릎에 턱을 괴고 뗄 줄을 몰랐다. 저 멀리 움푹 꺼진 가장자리에 낚싯대를 드리운 사람들이 꼬물거렸다. 저수지를 끼고 부드럽게 휘어지던 산그림자는 불숙 불거진 암벽에 잘렸고, 그 너머에는 반듯하게 금을 그어놓은 듯 뿌연 수평선이 꼼짝도 하지 않았다. 턱을 슬쩍 끌어모으자 저수지 한복판에 봉긋한 섬이 떠올랐다. 저 섬도 옛날에는 듬직한 산이었으리라. 몸뚱이는 오데간데 없고 퍼런 머리만 달랑 디밀고....
--- p.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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