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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승리

기나긴 승리

: 골리앗과 투쟁한 한 여성 노동자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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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80쪽 | 510g | 140*219*30mm
ISBN13 9788967351311
ISBN10 896735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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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릴리 레드베터



저자 릴리 레드베터는 앨라배마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물도 빛도 없는 가난 앞에서 릴리가 원하고 느끼는 모든 것은 사치였다. 하지만 그녀는 순응하지 않고 ‘다른 삶’을 믿었다. 1979년 그녀는 꿈꾸던 굿이어 공장에 지원했고, 최초의 여성 관리자 가운데 한사람이 되었다. 참기 힘든 성희롱과 성차별이 일상적으로 일어났다. 릴리는 상황이 나아지리라 믿으며 19년을 버텼다. 그러나 굿이어에서의 나날은 시련의 연속이었다. 릴리는 고된 업무, 열악한 노동환경, 건강의 악화와 온갖 부상을 감수했지만 끊임없는 성희롱과 성차별은 그녀를 절벽으로 몰아세웠다. 그렇게 20여 년이 지난 어느 날, 한 장의 쪽지를 계기로 그녀는 거대기업 굿이어라는 골리앗을 상대로 투쟁을 결심한다.
저자 : 러니어 스콧 아이솜
작가이자 출판·언론인으로, 앨라배마 버밍엄에서 남편과 두 아이와 함께 살고 있다
역자 : 이수경
역자 이수경과 김다는 부산에서 살고 있다. 이수경은 철학을 김다는 영문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연구모임 ‘500마일’에서 만난 인연으로 함께 책을 번역했다.
역자 : 김다
부산에서 살고 있다. 이수경은 철학을 김다는 영문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연구모임 ‘500마일’에서 만난 인연으로 함께 책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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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곧 그의 태도도 달라졌다. 내가 여자인지 남자인지가 문제가 아니다. 노조원들은 나를 시험해야만 했다. 경영진과 노조라는 관계에서 그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노동자의 목을 손에 쥐고 있는 경영진들은 노동자의 신뢰를 얻어야만 한다. 내가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스스로 45킬로그램짜리 원료통을 옮기고 그들이 정말로 하기 싫어하는 주말 초과근무까지 맡아서 하자, 그들 대부분은 경의를 담아 나를 미스 릴리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4장 「고무공장 노동자가 되다」 중

그날도 데니스는 말했다. “너 속옷 안 입었지, 어? 나는 가슴이 큰 게 좋아.” 나는 나에 대한 어떤 사소한 이야기도 그에게 하지 않았다. 그가 내 몸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는 것만으로도 수치심이 엄습해왔다. 나는 혹한에 시들어가는 이파리처럼 말라갔다. 나는 어떻게 해도 그들에게 ‘여자’였다. 여자라는 딱지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질 수 있다면. 차라리 성적 정체성 따위는 알지 못하는 아이가 되고 싶었다. 그때부터 나는 머리를 짧게 자르고 다녔다.
?4장 「고무공장 노동자가 되다」 중

나는 이제야 깨달았다. 회사가 나를 혹사시켰지만 나는 회사에 분노를 표출하는 대신에 내 건강을 해치고 있었고, 이는 나의 가정에 영향을 주고 있었다. 나는 애꿎은 사람들을 몰아세우기도 하고, 아니면 좌절감을 혼자 속으로 삭였다. 나의 일은 그 모든 고통을 감내할 가치가 없는 것이었지만 나는 패배를 인정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나는 언제나 굿이어에 일생을 걸었다고 생각했다.
?6장 「악어가 무릎까지 올라오다」 중

상담가가 짜증을 내며 소리쳤다. “대체 왜 당신을 그렇게 대접하는 회사에서 일하고 싶은 겁니까?” 그 이유는 나에겐 명확했다. 나에 대한 감사 보고서에 뭐라고 적혀 있든 나는 내 일을 잘 수행했고, 내 일을 즐겼다. 내 인생을 선택하는 갈림길에서 이 여인은, 내게 월마트에서 인사하는 일을 제외하고 다른 선택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나는 그만둘 생각이 없었다. 나는 예순이다. 굿이어가 내 경력의 전부다.
?6장 「악어가 무릎까지 올라오다」 중

이상하고 추악한 사건들, 내가 오랫동안 마음에만 담아둔 일들과 말들을 입 밖으로 꺼내는 동안, 내가 그런 잘못된 일을 당할 만한 무언가를 저질렀다는 생각이 끊임없이 쫓아왔다. 꼬인 생각이란 걸 알았지만 그래도 나는 계속해서, EEOC 직원이 혹시나 조금이라도, 내가 굿이어에서 그런 대접을 당할 만했다고 생각할까 봐 걱정했다. 이런 걱정은 트라우마와 같은 것일 테다. 벌어진 일들을 전부 이해하려면 스스로를 원망하는 수밖에 없는 것이다.
? 7장 「호랑이 꼬리에 매달리다」 중

찰스는 우리가 아무것도 없이 시작해서 살아남았고, 결국에는 아무것도 없이 끝나더라도 어떻게든 살아갈 수 있다고 내게 상기시켰다. 고양이가 드나들 수 있을 만큼 커다란 구멍이 뚫린 마룻바닥 위에서 살았던 가난한 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과 두려움, 야심,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인해 나는 평생을 일만 하고 살았지만, 가난을 상상하는 것은 그렇게 두려운 일이 아니었다. 오히려 ‘착취당했다’는 감정에 사로잡혀 남은 평생을 살 바에야 경제적으로 파산하는 것이 훨씬 나을 터였다.
? 8장 「명예를 지키자」 중

법정의 유일한 여성으로서 반대의견을 냈을 때 긴즈버그 판사는 법정에 임명된 여성의 중요성이 과소평가되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었다. 긴즈버그 판사의 반대의견에 감화를 받은 나는 비키가 사준 검정 탤벗 재킷과 치마를 입고 내 이야기를 하기 위해 2년이나 국회의사당에 다녔다. 나는 더 커다란 목적에 충실하게 살았다. 비록 소송에서 졌고, 평결로 받은 380만 달러도 잃었지만, 그날 이후부터 나는 임금 불평등 문제의 상징이 되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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