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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을 따라가 보자 2

낙동강을 따라가 보자 2

: 대구 · 경북 편

박창희 저 | 금샘미디어 | 2001년 01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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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50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7533049
ISBN10 898753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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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박창희
부산대학교 영문학과 졸업. 1988년 국제신문사에 입사해 문화, 편집, 사회, 기획특집부 기자를 거쳐 현재 부산 국제신문의 경제부 차장으로 재직중에 있다. 1996년 초 '낙동강생명찾기연구회'를 만들어 활동해 오고 있으며, 연구회 회원들과 함께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낙동강 바로 알기 캠프'를 준비하고 있다. 저서로는 『천리벌판 적시는 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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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답사에서 놓칠 수 없는 또 한 곳이 있는데 바로 안동시 서후면 태장리에 있는 봉정사이다. 안동에서 영주, 봉화로 가는 길목인 천등산 기슭에 아늑하게 자리잡은 봉정사는 큰 절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인 극락전이 있다.

봉정사 극란전은 정면 3칸, 측면 4칸의 단정한 맞배지붕으로 12세기 중엽에 지어졌다. 1972년 극락전을 해체 복원하는 과정에서 이 건축물의 나이를 알 수 있게 하는 상량문이 발견됐다. 학자들은 건축물의 내력을 적어 놓은 상량문을 연구한 결과 1363년(고려 공민왕 12년)에 고쳐 지어졌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로 여겨졌던 부석사 무량수전은 봉정사 극락전에 '최고'의 자리를 내주게 되었다.

봉정사 극락전은 옛 고구려식 건축양식을 띠고 있다고 하는데, 겉으로 보기엔 장식이 거의 없는 소박한 건물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임에도 그리 오래돼 보이지 않는 것은 1972년에 수리를 하면서 단청을 완전히 새로 칠했기 때문이다. 이 건물은 국보 제15호로 지정돼 있다.
--- p.140
'아늑한 강마을에 들어선 도동서원'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 도동리는 순박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한적한 강변마을이다. 구지면 소재지인 창동에서 낙동강변의 농로를 따라 10㎞ 정도 들어가면 도동마을이 나온다. 마을 앞에는 낙동강이 흐르고 마을 뒤로는 대니산이 우뚝 솟아 있다. 이곳은 첫눈에도 ‘사람 살기 좋은 곳’이란 느낌이 드는 마을이다. 낙동강의 다른 강마을과 크게 다를 것 없는 도동마을이 빛을 발하는 것은 마을 한켠에 들어서 있는 도동서원 때문이다. 조선시대 5대 서원 가운데 하나인 도동서원은 조선의 유학자 김굉필(1454∼1504년) 선생을 모신 곳이다. 김굉필 선생은 연산군 때 정치싸움의 소용돌이속에서 화를 당했다. 조선유학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그는 끝내 유배지에서 생을 마감하게 된다.

이 서원은 1568년(선조원년) 달성군 현풍의 비슬산 기슭에 처음 세워져 ‘쌍계서원’이란 이름으로 유지되다가 임진왜란 때 불에 탄 뒤 1604년(선조 37년) 구지면 도동리로 옮겨지면서 ‘도동서원’이 되었다. 도동서원은 정교하고 아름다운 조선시대의 건축물이다. 도동서원의 중정당*과 서원을 둘러싼 담장은 각각 보물로 지정돼 있다. 서원 앞뜰에 가지런히 쌓은 석축*과 서원의 정문인 수월루, 갓 쓴 유생을 연상케 하는 환주문도 볼거리이다. 서원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도동서원을 조선시대 서원의 교과서라고 말한다.

우람한 풍채를 곧추세우고 낙동강을 내려다보는 도동서원의 모습은 낙동강과 마치 속 깊은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 같다. 무슨 대화를 나누고 있는 걸까? 도동마을은 40여 가구가 오밀조밀 모여 사는 전형적인 강마을이다. 강변에는 40가구쯤은 능히 먹여 살릴 만큼 너른 농토가 조성돼 있다. 농토에는 고추와 마늘 따위의 농작물이 무성하게 자라고, 밭고랑 사이에는 키 큰 옥수수가 강바람에 살랑살랑 춤을 추고 있다. 무엇 하나 아쉬움이 없을 것 같은 강마을이다. 마을 앞쪽 낙동강가에는 도동나루가 있었으나 지금은 폐쇄되었다.

도동마을 주민들은 낙동강의 오염에 대해 큰 걱정을 하고 있었다. 예전에는 강물이 맑아 강에서 고기를 잡고 목욕도 했는데, 지금은 강물에서 악취가 풍겨 가까이 가기조차 싫어졌다고 한다. 상류에서 오물이 떠내려오거나 기름이 섞인 폐수가 휩쓸려 오는 경우도 자주 있다고 한다.
--- pp.23∼26--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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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을 중심으로 실제로 답사할 경우 교사나 학부모가 어떤 코스로,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하는 계획을 짜는데 도움이 된다. 찾아가는 방법이 자동차와 버스, 도보로 할 수 있는 경우가 따로따로 나와 있어서 편리하다. 그 지역의 역사, 유물과 생태, 문화에 얽힌 이야기가 자세히 실려 있으며 사후 활동도 다양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낙동강 답사에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 어린이도서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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