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원하면 이루어진다
좋은 일을 생각하면 좋은 결과가 생기고, 나쁜 일을 생각하면 나쁜 결과가 생긴다.
― 조셉 머피 Joseph Murphy
앞에서 말한 이야기와 반대되는 경우도 있다. 다음에 소개하는 T씨가 그런 예이다.
벌써 30년 전의 일이다. T씨는 악성 피부염으로 고생한 적이 있었다. 의사는 그의 상태를 보더니 당장 입원하여 수술을 받을 것을 권하였다. 그러나 T씨는 의사의 권유를 한마디로 거절하고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일본의 고유 술인 정종을 사 모으기 시작했다. 그리고 집 안의 욕조에 정종을 찰랑찰랑할 정도로 채우고는 매일 3시간 이상씩 그곳에 몸을 담갔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불과 한 달이 못 되어 피부염은 완치되었다.
정종으로 악성 피부염을 치료한다는 것은 의학적으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다. 하지만 T씨는 젊었을 때 어느 동양의학자로부터, “피부병에 걸리면 목욕물에 정종을 섞은 다음 그 물에 몸을 담그면 곧 낫는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지금까지 그 말을 철저하게 믿어 왔다. “정종이 피부염을 치료한다.”는 강한 집념이 T씨의 잠재의식에 작용하였고, 마침내 그것은 병의 완치라는 현실로 나타났다.
잠재의식에는 우리들의 강렬한 감정을 현실화하는 기능이 있다. 게다가 그것은 공포·불안·걱정과 같은 마이너스 감정과 안심·희망·기쁨과 같은 플러스 감정, 양쪽 모두에 반응한다.
다시 말해, 당신의 감정은 선악에 관계없이 상념이 되어 잠재의식에 입력되고, 곧 잠재의식에 의해서 그대로 삶 속에 현실화된다. “좋은 일을 생각하면 좋은 결과가 나타난다. 나쁜 일을 생각하면 나쁜 결과가 나타난다.”라고 머피가 말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렇다면 우리들은 인생에 실망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큰 희망을 찾아내야만 한다. 잠재의식이 지닌 ‘생각을 현실화시키는 힘’을 유용하게 활용한다면 인생은 틀림없이 호전될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다. 가능한 한 마이너스 감정을 떠올리지 말고, 대신에 플러스 감정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그럴려면 목표 또는 소망을 정하고 언제 어디서든 그것을 끊임없이 생각한다. 이상적인 미래상, 자신이 되고 싶은 모습을 강하게 이미지화한다. 이것은 자신의 잠재의식에 각인될 것이다. 그러면 잠재의식은 당신의 소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활동을 시작하고, 결국 당신이 마음속에 그리던 그대로 인생이 실현된다.
--- p.26~27
37. 천직이야말로 성공의 일등 조건이다
만일 인생이 재미없고 지루하다면, 뭔가 진심으로 삶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에 몰두해보라. “이 일이야말로 내 삶의 보람이다.”라고 생각되는 직업에 종사하면 인생이 꿈결처럼 행복해질 것이다.
― 데일 카네기 Dele Carnegie
비즈니스 성공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책을 보면, 다음과 같은 말이 적혀 있다.
“싫은 일이라 하더라도 꾸준히 성실하게 하다보면 필생의 사업으로의 길이 펼쳐지게 된다.”
“곤란한 상황에 처했을 경우, ‘반드시 성취해 보이겠다.’ 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이 상황에서 벗어나겠다.’라는 신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신념만 있으면 그 어떤 어려움도 헤쳐나갈 수 있다.”
나 역시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하지만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 한 가지를 꼽아보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진심으로 삶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 즉 천직에 종사하라.”라고 말한 카네기와 같은 대답을 할 것이다.
천직이라고 여기는 일을 한다면 딴 생각을 품지 않고 성실한 자세로 열심히 하려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솟아난다. 또한 일하는 과정이 그렇게까지 힘들게 느껴지지 않는다.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으므로 기술과 노하우의 습득 역시 빠르다. 탐구심과 향상심도 자연히 길러지며 창의적인 발상도 떠오르게 된다. 곤란한 일이나 역경에 처해도, 그것을 극복해내려는 신념이 생겨난다. 바꿔 말해서 이만큼 훌륭한 조건들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다면 누구나 성공 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헨리 포드, 에디슨, 존 록펠러, 빌 게이츠, 마쓰시타 고노스케라, 이나모리 가즈오와 같이 성공한 사람들은 일찍부터 자신의 천직을 깨닫고 오로지 한 가지 일만 생각하며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즉, 성공이란 천직을 완수해 가는 과정에서 생기는 필연적인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다. 직장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면 이제부터 회사의 명성이나 연봉 같은 조건 따위는 두 번째 내지 세 번째 정도의 순위로 밀어내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인지, 자기 개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일인지를 가장 우선순위로 삼아 검토해보기 바란다.
비즈니스에서 성공하느냐, 못 하느냐의 절대적인 조건은 바로 천직의 발견에 달려 있다.
--- p.10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