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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따라 세계 여행

신화따라 세계 여행

이경덕 저 / 이가경 그림 | 아이세움 | 2000년 07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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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7810077
ISBN10 8937810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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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그림 : 안지영,이가경,이다
안지영 중앙대 한국화학과 졸업. 『동화로 만나는 성경 이야기』『김대건』등에 그림을 그렸다. 현재 창작집단 바리에서 그림 작가로 활동 중이다.

이가경 홍익대 판화과와 동 대학원 졸업. 『야! 가자, 남극으로』『초등 학생을 위한 셰익스피어 명작』『주문이 많은 요리점』등의 책에 그림을 그렸다.

이다 부산대 미술학과에서 조소 전공. 『달려라 큐피』『신화따라 세계 여행』『신화따라 바다 여행』등의 책에 그림을 그렸다.
저자 : 이경덕
한양대학교와 일본 도쿄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 신화의 세계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신화에 관한 여러책을 펴냈다.

역서로는 『신의 지문』『오리엔탈리즘을 넘어서』『악마의 역사』『끄덕끄덕 그리스 신화』등이 있으며, 『하늘빛 한국 신화』『신화로 보는 인류의 종말과 새로운 세계』『그리스 신화 101장면』『신화로 보는 악과 악마』등의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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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쯤 시간이 흘렀을까요. 동쪽 하늘이 부옇게 밝아오기 시작했어요. 뒤이어 시뻘건 태양이 찬란한 빛과 함께 하늘에 떠올랐어요. 신들은 모두 기뻐했어요. 그런데 이 때 이상한 일이 일어났어요. 태양이 한곳에 멈춘 후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 거예요. 신들이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을 때, 나나우친의 목소리가 들려왔어요.

"너희들의 심장을 바쳐라."

지금까지 나나우친을 무시했던 신들은 당황했어요. 심장을 바쳐야 하다니요! 그러나 어쩔 수 없는 노릇이었어요. 심장을 바치지 않으면 태양이 움직이지 않을 테니까요. 하는 수 없이 신들은 심장을 꺼내 태양에게 바쳤어요. 그러자 태양이 서쪽으로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이후로 아스텍 사람들은 태양을 움직이게 하려면 사람의 심장을 바쳐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매년 축제가 열리면 한 젊은이는 죽게 되고, 그의 심장은 태양에게 바쳐졌어요.
--- pp.9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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