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강력추천
걸어서 상쾌한 사계절 트레킹
걸어서 상쾌한 사계절 트레킹
걸어서 상쾌한 사계절 트레킹
걸어서 상쾌한 사계절 트레킹
걸어서 상쾌한 사계절 트레킹

걸어서 상쾌한 사계절 트레킹

이혜숙 글,사진 | 국일미디어 | 2005년 03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0 리뷰 2건
베스트
여행 top100 1주
정가
13,000
판매가
11,7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3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31쪽 | 922g | 221*276*20mm
ISBN13 9788974253967
ISBN10 897425396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혜숙
지은이 이 혜숙은 잡지사와 신문사에서 10년 근무하고 1994년 <이코노미스트>를 마지막으로 타고난 역마살과 끼를 살려 여행 전문 작가가 되었다. 그간 KBS, SBS, 교통방송, 중앙일보, 조선일보, 일요신문, 퀸, 주부생활, 우먼센스, 여성조선 등의 매체에 꾸준히 얼굴을 내밀었고, 저서로 <몸이 좋아하는 건강여행 1, 2>, <잊지 못할 가족 여행지 48>, <서울 근교 낭만드라이브 완벽가이드 101선>, <그래 떠나고 보는 거야>, <서울 근교 여행 베스트 33선>, <7인7색여행이야기(공저)> 등이 있다. 현재 한국 관광공사의 ‘이달의 가볼만한’ 선정위원이자 여행작가협회 기획이사다.

관련자료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고창 선운사 마애불과 용문굴 그리고 낙조대
고창 선운사 마애불과 용문굴 그리고 낙조대

선운사로 잘 알려진 고창은 봄부터 겨울 설경까지 사철 아름다운 곳이다. 봄이면 동백과 청보리농원을, 가을이면 선운사 꽃무릇 군락지와 메밀꽃밭을 감상할 수 있으며, 여름이면 하전마을에서 조개도 캘 수 있다. 해안가와 인접해 있는 고창은 다설지역이라 설경 또한 아름답다.


선운사 동백꽃을 보신 적이 있나요
그래도 '고창' 하면 우선 봄부터 떠오른다. 다른 지역 동백이 막바지로 달려갈 즈음인 4월경에야 동백꽃을 피워내는 선운사 동백숲은 '동백'이 아니라 '춘백'이다. 천연기념물 제184호로 지정된 동백숲에 봄이 되면 핏빛 동백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진다.

개인적으로 선운사 동백꽃과의 인연은 제대로 맞아떨어진 적이 없다. 동백꽃 사진을 찍으러 가면 때 아닌 폭설이 내기리도 하고, 갑자기 추위가 닥쳐서 꽃망울이 입을 다물어 버리기도 했다. 그래도 봄이 되면 어김없이 선운사를 향해 달려가는 건 무슨 연유일까? 지난 2004년에는 고창을 여러 번 다녀왔다. 3월 중순 선운사 경내에 들어서니 산수유 꽃이 만발할 것 이외에는 특별히 봄 향기를 맡을 수 없었다. 동백 군락지에도 꽃은 제대로 피지 않았다. 우르르 한패의 사람들이 몰려오더니 송창식의 <선운사> 노래 가사를 읊조리며 이곳이 바로 '그곳'이라고 얘기하고 있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보고 싶은 곳을 꼽으라면, 언제나 몇째 손가락 안에 꼽히는 곳이 바로 선운사다. 가수 송창식의 노래에도 나오고, 최영미 시인의 시, 유홍준 교수의 선운사 예찬론 등을 비롯, 작고한 서정주 님도 선운사에 관련된 절창을 남겼다. 보통 '선운사'하면 서정주 님이 생각나는 건 그가 이곳 질마재에서 태어났기 때문이다. 인근 생가에는 미당문학관이 조성되어 있어 잠시 흔적을 살펴보는 것도 좋다.
절집 밖을 둘러보니 예전에 보지 못한 차밭이 눈에 띈다. 이곳에서는 오래전부터 특산품인 작설차를 판매하고 있다. 선운사뿐만 아니라 절집마다 다문화가 발전하면서 야생차밭은 더 이상 신기한 풍경이 아니다.


도솔암 마애불과 용문굴 그리고 낙조대
천천히 도솔암을 향해 오른다. 일반인들의 차량 출입이 금지되어 있어서 도솔암까지(3km 정도)는 상당 시간 걸어 올라가야 한다. 졸졸 흐르는 도솔천 옆으로 넓다란 흙길이 이어진다. 싱그러운 봄내음이 온몸을 휘감아온다.

산길에 오르니, 오래전 어머니와 같이 온 기억이 떠오른다. 어머니는 절집 기둥을 부여잡으면서 "기둥을 안으면 저승길이 밝다"고 말씀하셨다. 지금 어머니는 관절염이 심해서 걷지도 못하시지만 당시에는 그래도 좀 걸을 만하셨다. 평생 농사일을 하던 분이라 어딜 같이 가도 가만히 계시지를 않는다. 그날도 산속에 있는 식물 하나를 뽑으려 하셨다. 농담으로 그걸 뽑으면 '순사'가 잡아간다고 했더니 기겁을 하곤 뒤따라오는 일에만 전념사혔다. 그날은 운이 좋아서인지 뚝뚝 떨어진 동백꽃을 보았다. 칠순이 넘은 어머니를 떠올리니 그리운 마음에 눈가에 살짝 이슬이 맺힌다. 여행은 자꾸 옛날을 회상하게 만든다. 지금 이 순간도 시간이 지나면 또 하나의 추억으로 남을 테지.

도솔암 올라가는 길에 수령이 600년이나 된다는 장사송(진흥송)과 진흥굴을 만나게 된다. 진흥왕이 이곳에 와서 수도를 했다는 전설이 전해오는 곳이다. 조금 더 비탈진 오르막길을 올라 평지로 올라서면 도솔암이 모습을 드러낸다. 원래 도솔암엔 위, 아래 그리고 동서남북으로 여섯 도솔이 있었다고 한다. 현재 도솔천 내원궁이 있는 곳이 상도솔, 마애불상이 있는 곳이 하도솔, 그리고 대웅전 터에 북도솔이 있었다고 한다. 나머지는 그 흔적조차 확인하기 어렵다.

도솔암 앞에는 찻집 건물이 생겨났고, 무엇을 만들려는지 공사도 한창이다. 곰을 닮은 검둥개와 누렁이가 웅크리고 봄 햇살을 쬐고 있다.


별미집
이 지역은 풍천장어와 복분자가 유명하다. 음식점이 밀집되어 있다 보니 경쟁도 치열하다. 산장회관(063-563-3434), 신덕식당 등 다양하다. 개인적으로는 선운사 가는 길목의 강촌식당(063-563-3471, 반암리)의 음식맛이 좋았다. 장어는 굽는 방식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인데, 이 집은 숯불을 이용하여 손님 각자의 입맛에 맞출 수 있었서 좋았다. 또 동호해수욕장 주변에 허름한 횟집들이 서너 곳 있다. 봄철이면 쭈꾸미를 맛볼 수 있다. ---pp. 212~216

회원리뷰 (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