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발끝으로 오래 설 수 없고 큰 걸음으로 오래 걷지 못하네

발끝으로 오래 설 수 없고 큰 걸음으로 오래 걷지 못하네

김홍신 | 해냄 | 2005년 04월 0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9,000
판매가
8,1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4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58쪽 | 520g | 153*224*20mm
ISBN13 9788973376513
ISBN10 897337651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역사 바로 세우기를 하겠다는 문민정부에서조차 물꼬를 터놓지 않으면 친일파 문제는 영원히 숨겨질 수밖에 없는 사안이었다. 후손과 가족들이 떵떵거리며 사는 탓도 있고 세월이 흐를수록 친일자료 확인이 어려워지는 이치 때문이기도 하다. 한번 상상해 보자. 만약 국립묘지를 참배할 때, 많은 독립유공자들 사이에 섞여 있는 친일파의 명복을 빌게 되었다면 견딜 수 있을지를.결국 진돗개 소리까지 들어가며 억척스럽게 물고 늘어져, 해방 50년사 최초로 독립유공자로 위장한 다섯 명의 친일파를 색출 공개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건 첫 삽 뜨기에 불과한 것이다. 사회 곳곳에 숨겨진 친일파를 가려내는 작업이 시작되었다는 징후일 뿐이었다. 자랑스럽기보다는 앞으로 남은 과제가 내 가슴을 더 무겁게 했다.
--- <의원배지 안 달고 전용출입문 안 쓴 까닭> 중에서
내 대표작으로 꼽히는 『인간시장』을 집필할 때는 걸핏하면 판매금지요 협박 아니면 공갈에 시달렸다. 체제에 대한 도전이라는 소리를 신물이 나게 들어야만 했다. 수없는 협박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단번에 역사상 최초의 1백만 부 돌파라는 기록 때문이었을 것이다. 후에 관련자들에게 들으니 “구속해서 빅스타 만들지 말고 다른 방법으로 협박하라”라는 고위층의 지시가 있었다고 한다.
빨갱이 소리 들은 지 30년이 지난 지금도 나는 빨갱이 소리를 듣곤 한다.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하며 법안에 서명하고 당과 마찰하는 과정에서 ‘노동당 이중대’니 ‘빨갱이 의원’이니 하는 소리를 들었던 것이다. 나와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은 껄껄 웃으며 우리들끼리 먼저 “노동당 모여”라는 말로 기선을 제압하는 연출까지 해버렸다.
--- <시대의 사명, 국가보안법 폐지> 중에서
우리가 취해야 할 자세는 분명하다. 미국의 일방적인 입김에서 벗어나 남북 당사자가 주인이 되어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북한을 테러 지원국으로 분류하고 있는 미국의 시각이 교정되도록 유도해 나가야 한다. 또한 미국을 추종하는 일방적인 외교정책이 아니라 우리 상황과 독자적 판단에 따른 실용적이고 독립적인 외교방안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 이런 노력을 통해 미국과 우방이라는 사실만으로 우리까지 테러의 대상이 되는 상황의 전개는 막아야 할 것이다.
--- <독자적인 외교정책이 절실한 때다> 중에서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