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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 수필

아름다운 우리 수필

[ 양장 ]
리뷰 총점8.4 리뷰 9건 | 판매지수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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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3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09쪽 | 504g | 153*216*30mm
ISBN13 9788931004892
ISBN10 893100489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을 펴내며
수필과 그림 - 김태길
 
제1부 사색
수필(피천득)
나무(이양하)
권태(이상)
모순의 수용(박경리)
잃어버린 물건들(이어령)
길(박이문)
흔들리지 않는 전체(박완서)
무소유(법정)
램프 수집의 변(이태동)
회전문(염정임)
욕망의 두 얼굴(주연아)

제2부 자연
청추수제(이희승)
백설부(김진섭)
낙엽을 태우면서(이효석)
오월(피천득)
생명과 영혼의 율동으로서의 멋(박경리)
그 수평선을(김남조)
죽은 새를 위하여(박완서)
인도의 나무들(강인숙)
갈잎(이영희)
두물머리(유경환)
보이지 않는 곳서 익는 열매(유경환)
눈부신 곳(서숙)
이 청정의 가을에(김초혜)

제3부 삶
페이터의 산문(이양하)
청춘예찬(민태원)
인연(피천득)
나의 어머니를 위한 여섯 개의 은유(이어령)
움직이는 고향(허세욱)
거꾸로 보기(법정)
우리들의 얼굴(법정)
편지(김후란)
귀한 만남(김후란)
우산(최순희)
해후(이태동)
신발을 신는 것은(이해인)
진정한 행복(장영희)

제4부 생활
딸깍발이(이희승)
생활인의 철학(김진섭)
꽃 떨어져도 봄은 그대로(김태길)
고독(박이문)
여행(박이문) 
서재를 정리하며(이태동)
트럭 아저씨(박완서)
설(전숙희)
연처럼(윤형두)
녹슨 은수저(김녹희)
기도(김초혜)

저자 소개 (16명)

회원리뷰 (9건) 리뷰 총점8.4

혜택 및 유의사항?
파워문화리뷰 다양한 한국 수필을 만나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i*****n | 2023.01.10 | 추천15 | 댓글0 리뷰제목
그 형식에 특별한 제약이 없으며, 글쓴이의 감정이나 경험 등을 정리하여 자유롭게 쓴 글을 일컬어 수필이라고 한다. 시나 소설과 더불어 근대의 문학 양식으로 구분하지만, 작가의 창작 역량이 크게 강조되지 않는다는 점이 또한 다른 점이라고 하겠다. 그리하여 수필은 독특한 특징을 지닌 문학 갈래로 여겨지기도 하며,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분야라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서양;
리뷰제목

그 형식에 특별한 제약이 없으며, 글쓴이의 감정이나 경험 등을 정리하여 자유롭게 쓴 글을 일컬어 수필이라고 한다. 시나 소설과 더불어 근대의 문학 양식으로 구분하지만, 작가의 창작 역량이 크게 강조되지 않는다는 점이 또한 다른 점이라고 하겠다. 그리하여 수필은 독특한 특징을 지닌 문학 갈래로 여겨지기도 하며,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분야라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서양에서는 이를 조금은 진중한 주제를 다루는 중수필과 개인적 감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경수필로 나누기도 하지만, 그 둘이 엄격하게 구분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렇지만 누구나 쉽게 쓸 수 있고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수필은 다른 문학 갈래들보다 독자들에게 편안하게 받아들여지는 양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편자 역시 서문에서 수필은 그렇게 화려하지도 못했지만, 어떤 의미에서 다른 장르보다 정직하고 우아하며 격조가 높은 장르라고 평가하고 있다. 우리의 문학사에서도 이규보 등 고려 후기 문인들이 남긴 글을 수필 양식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다른 문학보다 더 개성적이며글쓴이가 그저 붓 가는 대로 자유롭게 쓰는 품격 있는 선비의 글이라고 규정한다. 바로 그런 측면에서 수필의 가치와 아름다움이 무엇인가를 독자들에게 새롭게 알려주기 위해 그 전범을 보여주고자 하는 목적으로 이 책을 엮어냈다고 밝히고 있다. 기왕에 수필가로 얄려진 이들만이 아니라, 다양한 필자들의 글을 모아 그것을 몇 개의 범주로 나누어 엮어낸 결과물이라고 하겠다.

 

이 책은 크게 4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편자의 책을 펴내며와 별도로 김태길의 수필과 그림이라는 글이 본몬의 맨 앞에 배치되어 있다. ‘한 편의 수필을 쓰는 일과 한 폭의 그림을 그리는 일 사이에 근본적인 유사점이 있다는 내용으로 시작되는 이 글을 통해서, 편자는 아마도 수필의 특징과 그 전형을 이 글을 통해 보여주고 싶다는 의도라고 이해된다. ‘화가는 선과 색채를 써서 대상의 모습을 그리지만, ‘수필가는 산문 형식의 글로 대상의 모습을 그린다는 점을 두 양식의 유사점이라고 설명한다. 아울러 서투른 화가높은 경지에 이른 화가가 구별되듯이, ’수필을 쓰는 사람들도 그 수준에 따라서 그들이 그리는 대상의 층이 얕기도 하고 깊기도 하다는 것을 애써 강조한다. 결국 수필이란 누구나 쓸 수 있는 양식이지만, 읽는 이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서는 깊이가 갖춰져야만 한다는 것을 주장하는 내용이라고 하겠다.

 

사색이라는 주제의 제1부에는 피천득의 수필을 비롯해서 11편의 수필이 수록되어 있다. 여기에는 이양하의 나무와 이상의 권태를 비롯하여 법정의 무소유등 이미 명문(名文)으로 평가된 수필들이 포함되어 있다. 2부자연이라는 주제에서는 이희승의 청추 수제를 비롯해 13편의 글이 전제되어 있고, 김진섭의 백설부와 이효석의 낙엽을 태우면서등의 익숙한 내용들을 확인할 수 있다. 모든 학생들이 동일한 책으로 공부하던 시절의 국어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던 작품들이 적지 않아. 학창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글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밖에도 다양한 이들의 수필을 통하여 때로는 그 내용에 공감하기도 하고, 고풍스러운 낯선 문체를 마주치기도 했다.

 

이라는 주제를 다룬 제3부에서는 이양하의 페이터의 산문과 민태원의 청춘 예찬13편의 글이 수록되어 있다. 이 항목에 수록된 피천득의 인연역시 옛 교과서에 수록된 글이라, 그 내용과는 상관없이 읽으면서 옛 기억을 떠올려보기도 했다. 마지막 제4부에서는 생활이라는 주제로 이희승의 딸깍발이를 비롯해 11편의 글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내용들을 읽으면서 수필이란 다양한 소재로 누구나 쉽게 도전해볼 수 있는 양식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하루를 정리하는 일기도, 가까운 이에게 전하는 편지도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다면 수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랜만에 조금은 가볍게 다양한 수필들을 읽으면서, 내 나름의 생각에 빠져들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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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치료제, 수필...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k**t | 2006.02.17 | 추천2 | 댓글0 리뷰제목
왜 책을 읽는가? 무슨 ‘기대감’을 갖고 책을 대하는가? 자기만족감? 일상적 도움? 직장생활의 지식섭취? 세상을 알기위해? 혹은 그저 흥밋거리로? 종교에서는 흔히 ‘化身’이란 말을 사용한다. 이는 신앙의 대상으로서의 육신은 사라졌으나 그의 이상과 말씀은 후대에 이어져 마치 살아있는 육신을 대하듯 그의 말씀을 느끼고 살아가려는 인간의 의지를 반영한 단어라 생각한다.;
리뷰제목
왜 책을 읽는가? 무슨 ‘기대감’을 갖고 책을 대하는가? 자기만족감? 일상적 도움? 직장생활의 지식섭취? 세상을 알기위해? 혹은 그저 흥밋거리로? 종교에서는 흔히 ‘化身’이란 말을 사용한다. 이는 신앙의 대상으로서의 육신은 사라졌으나 그의 이상과 말씀은 후대에 이어져 마치 살아있는 육신을 대하듯 그의 말씀을 느끼고 살아가려는 인간의 의지를 반영한 단어라 생각한다. 나는 일체만물에 ‘파장’이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과학적 논리를 펼칠 자신은 없지만, 나무 한 그루를 오랫동안 마주하고 대화하면 그 나무의 生滅에 관한 상호교감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작은 곤충에서부터 늘 만나는 주변 모든 생물들, 심지어 무생물인 돌과 바람과 나아가 종이 한 장, 펜 한 자루에도 그것이 존재하기까지의 근본의지와 목적이 있기에 특유의 ‘파장’이 주변에 미치게 된다고 생각한다. 선각자들의 글을 대하고 나면, 삶에 대한 보다 넉넉함과 자신감을 느끼게 된다. 이미 세상에 없는 작가라 해도 그의 글을 통해 그의 온생의 사색과 삶의 의지를 느끼고 나의 파장 속으로 그들의 파장이 들어온다. 마치 갈증이 심한 상태에서 생수를 마시고 수분이 세포 하나하나에게까지 전달됨으로 인해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이 드는 것처럼. 누구에게나 일상을 이어나가는, 벅찬 생을 이겨낼 방편들을 가지고 있다. 그것을 취미라 이름하든 어쩌든 간에. 내겐 독서와 여행, 달리기와 음악 등은 세상을 이겨내게 해주는 어머니의 품 같은 것들이다. 일상이 바쁠 때는 읽던 책을 바꾸게 된다. 월간 시사지나 여행 등에 관한 책을 가까이 둠으로서 진흙탕이 된 思考의 논에 맑은 물이 들어가도록 논둑을 터놓는다. 이어서 자연스레 만나러 가는 것이 ‘수필’인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전투를 앞둔 병사가 충분한 휴식을 하듯 미리 주변에 다양한 수필집들을 구비해 놓게 된다. 회사의 예산, 결산, 감사, 이사회라는 연중 꽤나 자극적인 일정을 이어오면서 이 책을 들게 되었다. 피천득, 아양하, 박경리, 이어령, 박이문, 박완서, 이태동, 법정스님, 서숙, 이효석, 이희승, 김태길, 이해인... 실로 그 이름만 들어도 세상을 심도있게 살아간 선배들의 수필을 모은 책이란 기대감을 갖게 되었다. 그 명성으로 인해 이미 읽었던 글들이 대다수였기도 했지만, 좋은 수필은 되풀이 읽을수록 울컥하는 감동을 주기도 한다. 마치 어린시절 학교를 마치고 가방을 던져둔 채 부엌에 놓여진 아직도 따뜻한 찐감자를 먹던 그 맛과 엄마에 대한 믿음같은 그런 느낌. 역시 그들은 나의 일상의 쳐진 어깨를 일으켜 주었다. 수필은 가장 솔직한 글이다. 그리고 가장 감동적이고, 마음만 먹는다면 하루 세끼 먹듯 가까이 대할 수 있는 보물이다. 글 중에서 임어당은 말한다. “내가 임마누엘 칸트를 읽지 않는 이유는 간단하다. 석 장 이상 더 읽을 수 있었을 적이 없기 때문이다.” 나도 그런 책을 읽은 적이 없다. 때로는 좀더 논리적으로 치밀한 책을 읽고 싶어지는 때가 있기는 하지만 늘 계획만 있을 뿐 훌쩍 해를 넘기기 일수다. 피천득님의 수필에 대한 견해는 늘 감동이다. “수필은 청춘의 글은 아니요, 서른 다섯 살 중년 고개를 넘어선 사람의 글이요, 정열이나 심오한 지성을 내포한 문학이 아니요, 그저 수필가가 쓴 단순한 글이다. 수필은 흥미를 주지만 읽는 사람을 흥분시키지는 아니한다. 수필은 마음의 산책이다. 그 속에는 인생의 향취와 여운이 숨어 있는 것이다. 수필의 빛깔은 황홀 찬란하거나 진하지 아니하며, 검거나 희지 않고, 퇴락하여 추하지 않고, 언제나 溫雅優美하다.” 수필을 대하면 금방 행복해진다. 때로는 내 생각을 들켜버린 듯 숨이 막히기도 하고, 때로는 곧 공개될 예술가의 작품을 미리 훔쳐보듯 한 단어 단어에 빠지게 된다. 수필은 길을 걷는 것과 같다. 해남 땅끝마을에서 서울까지 흙냄새 펄펄나는 시골길을 걷듯이 생각이 정직해진다.... 좋은 글을 써준 이들에게 새삼 감사드리고 싶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아름다운 우리 수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a****s | 2010.04.09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책을 손에 놓지 못할 정도의 흡입력 넘치는 소설보다, 수필이 주는 매력은 담담하고 느린시선으로 인생과 세상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화려한 수식어보다 깔끔하게 전개되는 문장이 한번 더 읽게되고 생각할 여유를 줍니다. 여러 글장인들의 수필을 한 책에 실었으니 정말 곁에 오래두고 읽을 생각입니다.;
리뷰제목
책을 손에 놓지 못할 정도의 흡입력 넘치는 소설보다, 수필이 주는 매력은 담담하고 느린시선으로 인생과 세상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화려한 수식어보다 깔끔하게 전개되는 문장이 한번 더 읽게되고 생각할 여유를 줍니다. 여러 글장인들의 수필을 한 책에 실었으니 정말 곁에 오래두고 읽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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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3건) 한줄평 총점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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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5점
좋은 작가분들의 잔잔한 글이 감동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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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진***학 | 2016.05.01
구매 평점4점
잘 받았어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로얄 뉴* | 2021.02.20
구매 평점4점
엄마가 가벼운 책 읽고싶다 하셔서 선물해드렸습니다. 무난하고 한국정서에 맞는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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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골드 p********3 | 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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