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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 궁전
오세영 등저 | 바보새 | 2005년 03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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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3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36쪽 | 250g | 135*196*20mm
ISBN13 9788990644138
ISBN10 899064413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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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오세영
1942년 전남 영광 출생, 서울대학교 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 졸업. 문학박사. 1968년 《현대문학》으로 등단, 한국시인협회상, 소월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공초문학상, 만해상 문학부문 등 수상, 시집 『봄은 전쟁처럼』 『적멸의 불빛』 『벼랑의 꿈』 『무명연시』 『사랑의 저쪽』 등. 학술서적 『한국현대시인연구』 『한국현대시 분석적 읽기』 『20세기 한국시 연구』 『문학과 그 이해』 『한국낭만주의시연구』 등. 현재 서울대학교 교수.

문인수
1945년 경북 성주 출생, 1985년 《심상》 신인상으로 등단, 대구문학상, 김달진 문학상, 노작문학상 시집 『늪이 늪에 젖듯이』 『세상 모든 길은 집으로 간다』 『뿔』 『홰치는 산』 『동강의 높은 새』 등

최동호
1948년 경기도 수원 출생. 시사랑문화인협의회 회장. 197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평론 당선. 시집 『황사바람』 『아침책상』 『딱따구리는 어디에 숨어 있는가』 등. 시론집 『現代詩의 精神史』 『불확정시대의 文學』 『平定의 詩學을 위하여』 『삶의 깊이와 시적 상상』 『하나의 道에 이르는 詩學』 등. 대한민국문학상 신인평론상, 소천비평문학상, 시와시학상 평론상, 현대불교문학상, 김환태평론문학상, 편운문학상 등 수상. 현재 고려대 교수

박찬
1948년 전북 정읍, 1972년 동국대학교 철학과 졸업, 1983년 월간 《시문학》으로 등단, 시집 『수도곶이야기』 『그리운 잠』 『화염길』 『먼지 속 이슬』 등

조정권
1949년 서울 출생, 중앙대 영어교육과 졸, 1970년 《현대시학》으로 등단 시집 『비를 바라보는 일곱 가지 마음의 형태』 『시편』 『허심송』 『하늘이불』 『산정묘지』 『신성한 숲』 등. 녹원문학상, 한국시인협회상, 김수영문학상, 소월시문학상, 현대문학상 등 수상. 현재 경희사이버대학 미디어문창과 석좌대우교수

현담
1978년 《문학사상》등단, 〈불교신문〉 주간, 조계종 사서실장 역임, 현재 김포 개화산 미타사 주지. 시집 『햇살의 숲』 『길에 나가 길을 묻는다』 『땅에서 넘어진 자 땅을 딛고』 등

임효림
효림 2002년 《유심》 신인상으로 등단. 경기도 보광사 수구암(守口庵) 주석. 시집 『흔들리는 나무』 산문집 『그 산에 스님이 있었네』 『그 곳에 스님이 있었네』 『사십구재란 무엇인가』 등

고형렬
1954년 전남 해남 출생. 1979년 《현대문학》으로 등단. 시집 『대청봉(大靑峯) 수박밭』 『해청(海靑)』 『사진리 대설』 『성에꽃 눈부처』 『김포 운호가든집에서』 장시 『리틀 보이(Little Boy)』 장편산문 『은빛 물고기』 동시집 『빵 들고 자는 언니』 등. 현재 계간 《시평》 주간

전기철
1954년 전남 장흥 출생. 1988년 《심상》 등단, 시집 『나비의 침묵』 『풍경의 위독』 등. 현재 숭의여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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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울 두 방울 맺히는 한도
천년이나 만년을 두고 자라나기라도 하여
어느 여인의 목청을 빌리기라도 하면
사람의 창자까지도 울리는 노래가 됩니다.

그런 여인의 노랫소리 듣는 날이면
그것도 겨울비 내리는 바그다드 카페에 앉아
슬픈 왕조의 용마루 바라보며 듣기라도 하면

아무래도 눈물로는 부족합니다.
그리움을 실은 노래 가락 길게, 길게 뻗어 나가서
미쳐서 죽을 여인의 머리카락 같이
엉키고 겹쳐서 찾아오는 설움입니다.
---「바그다드 카페」임효림



여자는 나를 늘 걱정한다. 그렇게 날마다 술을 마시고 다녀도 간은 괜찮으냐. 토끼처럼 간을 빼 놓고 다닌다고 해도 곧이듣지 않는다. 간이 삭았겠지. 간 없이 다니는 게 편해. 간뎅이가 부어 보이지 않겠지. 나처럼 왜소한 사람이 간뎅이가 부으면 어떻게 세상에서 살겠어. 그러니까 늘 비굴하게 살지.
나는 여자를 자주 속인다. 하지만 여자는 간을 찾지 않고도 나를 충분히 위태롭게 한다.
아침에 집에서 나올 때면 여자 몰래 오래 묵은 책갈피 속에 간을 끼워 놓는다. 그리고 실컷 술을 마시고 집에 돌아와 보면 간은 졸아들 대로 졸아들어 있다. 간을 조사해 보면 여자의 성난 표정이 켜켜이 묻어 있다.
도저히 이렇게는 살 수 없어 토끼를 찾아간다. 토끼는 내 간의 상태를 진찰해 보고는 고개를 흔든다. 나는 토끼에게 하소연해 보지만 토끼는 연신 고개만 흔들 뿐이다. 힘없이 돌아서는 등 뒤로 토끼가 소리친다. 간을 너무 오래 두고 다녔어.
---「토끼의 간」전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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