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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라 분노하라 용기 있게 싸워라

사랑하라 분노하라 용기 있게 싸워라

: 일본의 여성저널리스트, 여성운동가, 평화운동가 마츠이 야요리가 전하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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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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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10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152*225*17mm
ISBN13 9788997472802
ISBN10 899747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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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마츠이 야요리(松井やより)
1934년 일본 교토(京都)에서 태어났지만, 태어나자마자 목회 일을 하시는 부모님을 따라 도쿄(東京)로 이사한 후 줄곧 도쿄에서 생활했다. 1961년 도쿄외국어대학 영미과(英美科)를 졸업. 재학 중에 미국의 미네소타 대학과 프랑스 소르본대학에서 유학했다. 졸업 후, 아사히 신문사에 입사. 사회부, 싱가포르 특파원, 편집위원 등을 거쳐 1994년에 정년퇴직. 신문사 재직시절, 소비자·복지·환경·개발·여성문제 등의 취재를 통해 경제성장 위주인 일본사회를 냉철히 비판하였으며, 70년대의 ‘기생관광’과 공해수출 문제 취재를 계기로 아시아에 관심을 갖고 활발한 취재활동을 펼쳤다.
정년퇴임 후에는 자유 언론인으로서, 여성과 아시아 문제에 대해 글을 쓰며 활발하게 여성운동에 전념했다. 특히 ‘아시아 여성들의 모임’, ‘아시아 여성자료센터’, ‘VAWW-NET Japan’ 등 크고 작은 단체들을 만들어 연구·활동하였으며, 2000년에는 세계의 여성운동가들과 연대하여 ‘여성국제전범 법정’을 개최하여 일본군 성노예제에 대한 범죄행위와 관련해 히로히토(裕仁) 전 일본 천황 등 공범 25명과 일본 정부에 유죄 판결을 이끌어내었다. 그녀의 마지막 소원은 ‘여성국제전범 법정’을 기념하고 그때 모은 자료들을 전시할 박물관을 설립하는 것이었는데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2002년 간암으로 영면하였다. 그녀 사후, 마츠이 야요리 씨와 함께 활동한 동료들이 그녀의 뜻을 이어받아 2005년 8월 ‘여성의 전쟁과 평화자료관’을 건립하여 전시성폭력을 젠더정의의 관점으로 다시 보게 하였고, 평화와 비폭력활동의 거점으로 만드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역자 : 김선미
대학과 대학원에서 일본문학을 전공하고 대학 및 각 기업체에서 일본어 강사로 활동. 학창시절 일본의 중세 여성일기문학을 전공하며 여성의 자의식에 관심이 많았지만, 결혼·출산·육아·직장생활 등 여성으로서의 생애주기를 거치면서 ‘여성문제’에 다시 한 번 눈을 뜨게 되어 2009년 이화여대 대학원 여성학과에 입학. 현재는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대학에서 여성학을 강의하며, 이 책의 저자인 마츠이 야요리에 관한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내가 주력하여 보도한 탈리도마이드 재앙 취재는 어두운 면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아이들과 가족이 캠프에 가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며, 아이들이 장애를 떨쳐 버리고 씩씩하게 성장해 가는 모습은 감동이었다. 그리고 사회적인 편견에 굴하지 않고,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잘 교육하려는 어머니들, 그리고 사회적으로 문제를 호소하는 아버지들의 적극적인 삶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p.72

한국의 민주화 운동을 담당한 여성들과의 추억은 끝이 없다. 작은 몸으로 여성운동을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정치범 구원 활동에 침식을 잊고 뛰어다녔던 이우정 씨는 그 후 국회의원이 되어 남북통일 문제에도 심혈을 기울였지만, 얼마 전 갑자기 돌아가셨다는 비보에 암담할 뿐이다. 노동자로 공장에 들어가 여성들을 훌륭히 조직하여 과감한 투쟁을 한 조화순 목사의 담력에도 감탄했다. 어느 날 그녀와 저녁 식사를 함께 했을 때, 통역이 사정이 생겨 먼저 돌아가고, 한국어를 할 줄 모르는 나와, 영어와 일본어를 할 줄 모르는 그녀가 손짓 발짓만으로 대화하며 웃고 또 웃던 일이 생각난다. 그러면서 서로 마음이 통하는 것을 느꼈다. ---p.120

드디어 다음 날 아침, ‘법정’이 열렸다. 처음에 일본의 나, 한국의 윤정옥 선생님, 필리핀의 인다이 사홀, 세 명의 국제실행위원회 공동대표가 개정 연설을 했다. 너무나 바빠서 나는 문장을 충분히 손질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바쁜 상황 속에서 내 나름대로 최대한의 노력을 다했다. 내가 무엇보다 강조하고 싶었던 것은, 8개국에서 64명이나 되는 피해자여성들이 고령이고 육체적으로도 쇠약한 몸으로 먼 일본까지 와 주신 것에 대한 감사의 인사였다. 더구나 이 ‘법정’은 피해자가 주인공 아닌가. 사흘간에 걸친 심리는 두 명의 수석 검사인 패트리샤 비자 세라즈와 우스티나 돌고폴의 공동 기소장 낭독으로 시작되었다. 각국 검사단이 자국의 원고와 그 소속 부대, 상관, 지휘관까지 위로 거슬러 올라가 여러 명을 기소하였다. 수석 검사 두 명이 그들 중에서 쇼와(昭和) 천황을 비롯하여 10명의 일본군, 정부의 최고 책임자들을 골라서 피고로서 기소하고, 동시에 국가 책임도 추급했다. 그러면서 “일본군 성노예제 ‘위안부’ 문제를 인도주의에 대한 죄로서 심판한다.”고 분명히 밝히고, 국가책임도 전쟁 중의 국제법 위반 행위만이 아니라 어떤 보상이나 처벌도 하지 않았던 전후 책임까지 명확히 할 것을 요구했다.

---pp.23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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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마츠이 야요리 씨가 돌아가신 지 10여 년이 지났습니다만, 아직도 ‘일본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여성저널리스트’라는 평가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녀는 30여 년간, 신문기자로서, 여성운동의 활동가로서 아시아 각지를 누비며 여성들의 목소리를 전하며, 짓밟히고 있는 ‘지극히 작은 자’ 편에 서서 권력에 저항했습니다. 특히 한국의 민주화운동을 지지하고 한국 사람들을 위로했으며, 한국의 민주화 운동을 위한 일본의 지지 여론을 끌어 모으려고 온 힘을 다 쏟아 붓기도 했습니다. 또한 ‘위안부’ 문제와 매춘관광 등 일본의 전쟁책임·전후책임도 철저히 파헤쳐, 2000년에는 ‘여성국제전범 법정’을 제안하여 실현시켰습니다. 이 책은 말기 암을 선고받고 돌아가시기까지 2개월 동안, 마츠이 씨가 혼신을 다해 써 내려간 자서전입니다. 많은 한국 분들이 이 책을 읽게 된 것을 아신다면, 그녀가 얼마나 기뻐하실지······! 그것을 생각하니 저 또한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이케다 에리코(액티브 뮤지엄「여성들의 전쟁과 평화자료관」(wam) 관장)
이 책을 통해 참 리더의 모습을 발견한다.
새로운 영역을 연 리더.
불의에 진심으로 분노할 줄 아는 리더.
억눌린 사람의 편에 용기 있게 서 있는 비전을 가진 리더.
일본의 다수와 맞설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이 사람이야말로 진정으로 일본의 미래를 걱정한 애국자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2000년 독일여성대학(IFU)에서 마츠이 야요리 씨를 만났는데, 그 때 이 자서전을 미리 읽고 만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장필화(이화여대 여성학과 교수, 이화리더십개발원 원장, 아시아 여성학 센터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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