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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성의 엘자

야성의 엘자

강미경 | 두레 | 2005년 04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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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4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717쪽 | 854g | 148*210*40mm
ISBN13 9788974430696
ISBN10 897443069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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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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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조이 애덤슨
야생생물 보호의 선구자이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자연주의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조이는 1910년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났으나, 스물여섯 살 때 케냐로 건너가 1980년에 사망할 때까지 그곳에 머물렀다. 야생동물을 다루고 보살피는 조이만의 특별한 능력 때문에 그의 집은 종종 동물병원이나 동물고아원이 되기도 했다. 그는 산까치 새끼부터 코끼리 새끼까지 모든 동물들을 보살피고, 다친 동물들이 건강하게 야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치료해 주었다. 모든 야생생물들에 대한 보호는 결국 그의 열정적인 운동이 되었고, 이를 위해 일생을 바치게 된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이는 이 책에 실린 Born Free(1960), Living Free(1961), Forever Free(1962)를 비롯해 The Spotted Sphinx(1969), Pippa's Challenge(1972), Joy Adamson's Africa(1972), Queen of Shaba(1980)와 자서전 The Searching Spirit(1978)를 펴냈다.

한편 조이와 엘자의 이야기는 버지니아 매케너와 빌 트레버스가 출연한 영화 <야성의 엘자(1966)>로 제작되어 평단의 호평과 함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 영화는 야생생물들에 관한 조이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데 또 다른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버지니아 매케너와 빌 트레버스는 이 영화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1987에 ‘본 프리 재단’을 설립해 지금까지 동물의 복지와 야생 동식물 보호에 힘쓰는 한편, 많은 동물들이 맞닥뜨리고 있는 문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세계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이는 화가와 사진 작가로도 유명했는데, 왕립원예학회의 그렌펠 골드 메달을 받기도 했다. 이에 케냐 정부는 그에게 아프리카 원주민들의 초상화를 그리고, 동부 아프리카 토착 식물의 사진을 찍는 작업을 위임하기도 했다. 이처럼 야생생물들을 위해 일생을 바쳤던 조이 애덤슨은 1980년에 샤바 자연보호구역에 있던 자신의 야영지 부근에서 살해된 채 발견되었다. 남편 조지 애덤슨 역시 1989년에 밀렵꾼들에게 살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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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슨 부부는 의도적이 아니라 우연한 기회를 통해 암사자를 기르게 되었다. 하지만 그들은 결코 암사자의 본능을 억제하려 들지 않고 그저 한 가족처럼 지냈다. 그들이 기른 암사자의 이름은 엘자였다.… 엘자의 성장 기록은 동물심리학 연구에 독특하면서도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왔다.…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든지 간에 엘자의 이야기를 읽는 독자들은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동물 가운데 하나가 맹수의 본능을 억제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에 깊은 흥미를 느낄 것이다. --- 머리말 중에서

엘자는 조금만 기회가 있어도 우리와 함께 장난치기를 좋아했다. 엘자는 우리를 자기와 같은 사자처럼 생각했는지 모든 것을 우리와 함께 하려고 했다.… 나는 엘자 옆에 앉아 그림도 그려주고 책을 읽어주기도 하면서 함께 놀았다. 이렇게 우리는 서로 친밀감을 쌓아나갔다. 지금도 나눈 우리를 향한 엘자의 사랑은 대개 이런 저녁 시간에 형성됐다고 믿고 있다. --- p.67~68

엘자는 몹시 피곤했는지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다. 내가 근접할 수 없는 야생의 세계에서 돌아온 엘자였지만 여전히 정겹게만 느껴졌다. 엘자는 과연 자신이 서로 다른 두 세계를 연결하고 있는 예외적인 존재라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 --- p.89

우리는 엘자에게 사냥 방법을 가르치는 데 모든 노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독립은 그 후의 문제였다. 엘자가 일단 사냥하는 법을 익히면 수사자와 짝을 이루어 함께 지낼 수 있을 것 같았다. --- p.162

엘자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여느 때처럼 엘자는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를 보더니 엘자는 뛸 듯이 기뻐하면서 조지와 내게 계속 머리와 몸을 비벼대며 가르랑거렸다. 하지만 엘자의 모습은 그 어느 때보다 비참해 보였다. 정말이지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듯한 표정이었다.… 엘자는 우리와 함께 돌아오는 게 기뻤는지 물웅덩이를 지날 때마다 이시올로에서처럼 물을 튀겨댔다. 엘자의 몸짓에서 행복해하는 표정을 읽을 수 있었다. --- 6. 첫 번째 방사’ 중에서

나는 엘자를 데리고 강둑에 있는 우리의 나무로 향했다. 함께 이 나무를 보는 게 이번이 마지막일까? 엘자는 뭔가가 잘못되고 있다는 걸 알아챈 듯했다.… 오랫동안 이번 방사를 준비해온 데다 인간들 틈에서 사느니 엘자에게 더 행복한 미래를 열어주고픈 마음이 간절했지만 막상 헤어질 때가 되자 쉽지가 않았다. 그동안 쌓인 정을 잘라내자니, 더구나 두 번 다시는 엘자를 보지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졌다. 엘자도 그런 내 마음을 알았는지 실크처럼 부드러운 머리를 내게 비벼댔다. ---‘7. 두 번째 방사’ 중에서

엘자도 이 세계의 일부였다. 엘자는 문명세계가 아니라 자연에 속해 있었다. 우리는 인간이면서 엘자를 사랑했고, 엘자는 우리를 사랑하면서 이만큼 성장했다. 엘자가 바로 오늘 아침까지 익숙했던 그 모든 것을 과연 잊을 수 있을까? 배가 고프면 초원으로 나가 사냥을 할까? 아니면 우리가 한 번도 자기를 실망시킨 적이 없다는 걸 알기에 우리가 돌아올 때까지 고집스럽게 기다릴까? 방금 전 나는 나의 애정을 다시금 주지시키고 안심도 시킬 겸 엘자에게 키스를 했다. 하지만 배반의 키스는 아니었을까? 이제 여기다 홀로 남겨둔 채 자연으로 되돌아가도록 하기 위해 내 모든 사랑의 힘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걸 엘자는 과연 알까? 자신의 진정한 무리를 찾을 때까지 혼자 살아남는 법을 엘자는 터득할 수 있을까?‘7. 두 번째 방사’ 중에서
--- ‘7. 두 번째 방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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