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사랑이 오고 있다

사랑이 오고 있다

[ 양장 ]
현담 저 | 바보새 | 2005년 04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7,000
판매가
6,3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27쪽 | 274g | 132*195*20mm
ISBN13 9788990644152
ISBN10 899064415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현담 스님
1978년 《문학사상》에 「界面調 1,2」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불교신문〉주간, 조계종 사서실장 역임하고, 현재 김포 개화산 미타사 주지 소임을 맡고 있다. 시집으로 『햇살의 숲』,『땅에서 넘어진 자 땅을 딛고』, 공동시집『길에 나가 길을 묻는다』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천산 너머 먼 힌두쿠시
소풍가듯 따라오는 푸른 고갯길 너머
명사산 지나면 명족산 명족산 지나면 명행산
혼자서 오라 혼자서 오라
아지랑이 들길에서 조용히 손짓하는
늙은 지팡이처럼 걸어가는 힌두쿠시

봄꽃도 던져두고
아내와 자식들 다 던져두고
동무들 잊은 지 오래 그 발걸음 들녘의
그 강물소리 잊은 지 오래
이미 돌아갈 수 없는
샤티사티 허연 수염의 구루가 부르는 힌두쿠시
운남 산다화 한 송이 멀리 떨어지고
소금이 타는 그 바다에는 누가 사나
감숙성 지나 닭 울음소리 끊어지면 청해성
북망의 그 산에는 호호 망구 여우가 사나
이른 아침
아직 누구의 이름도 부르지 말아다오
봄볕 한 자락에도 다 젖어드는 힌두쿠시

천산 너머 또 먼 산
눈이 내리는가 꽃이 피는가
이 내 몸은 병이 깊어
산 아래 좋은 주인 있어 따뜻한 방 하나 비워다오
멀리서 걸어오는
고향집 오동나무 옛 우물 깊은 두 눈이여
-「힌두쿠시를 향하여」
---「힌두쿠시를 향하여」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나는 이 시집에 베인 생의 우수와 절제감 있게 베인 서정의 그늘들이 이제 시 공부를 시작하는 문학청년들에게 하나의 전형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였지요. 민들레 꽃씨들이 바람을 타고 훨훨 세상 여기저기를 날아다녀 새로운 꽃밭을 이루었으면 하는 마음이 깊었습니다. --- 곽재구(시인ㆍ순천대교수)

사랑은 어디서 오는가? 눈 오는 날 하얀 발걸음을 따라도 오고, 수궁가 물길을 따라도 오고, 꿈 속 훈자의 산길을 따라서도 온다. 한 번도 얼굴 보지 못했고 한 번도 음성 듣지 못했지만 현담 스님은 전생에서부터 지금까지 같은 길을 걸어 온 마음으로 이야기를 나누어 온 도반 같다. 나는 스님의 시가 주는 데자뷰에 아득해진다. 분명 궁리에서, 섬진강에서, 사마르칸드에서, 힌두쿠시에서, 이슬라마바드에서 그리고 바라나시에서 우리는 동행했거나 만나 밤을 새웠을 것이다. 나는 이 경전 앞에서 경배하느니, 옴 샨티 샨티! 옴 싣다 차리야! --- 정일근(시인,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

현담의 시는 힌두쿠시 산맥 같다. 고뇌와 아름다움이 공존해 있다. 만행의 발자국에서 피어나는 한 떨기 우담바라 라고나 할까. 시인이 홀로 먼 길을 걸어가고 있는 모습이 선하다. --- 전기철(시인, 숭의여대교수)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