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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반세기

증권 반세기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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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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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10월 1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14쪽 | 476g | 160*220*17mm
ISBN13 9788991378292
ISBN10 8991378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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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강성진
이 책을 쓴 강성진은 1927년 충청남도 예산에서 태어나 서른 살 되던 해 증권업계에 입문해 평생을 한국 증권산업의 성장과 함께 했다. 그가 1964년에 인수한 삼보증권은 1983년 합병될 때까지 약정고 기준 시장 점유율이 20%를 넘나들 정도로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회사였다. 특히 1972년에 증권업계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했고 전국적인 지점망을 구축해 주식 대중화를 선도했다. 증권회사로는 처음으로 조사부를 신설해 기업공개(IPO) 분야를 개척하고, 1981년에 국제부를 설치해 자본자유화 시대를 한발 앞서 준비한 곳도 삼보증권이었다. 삼보증권 사장 시절 그가 직원들에게 심어준 독특한 자부심이 하나 있는데, 남들이 먼저 간 길을 따라 가기 보다는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서 가라는 것이었다. 그가 좋아하는 “삼보 DNA”가 바로 그것으로. 삼보의 1등 정신은 여기서 나온 것이다. 1990년 증권업협회장으로 선출되자 주식시장 안정을 위해 4조원 규모의 증권시장 안정기금을 조성했고, 이른바 ‘깡통계좌 정리’ 같은 시장 정상화를 위한 조치들을 과감히 추진해 우리나라 주식시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2013년 12월 삼보증권 출신 사우가 설립에 참여했던 B&G증권의 명예회장에서 물러남으로써 반세기 만에 증권업계에서 공식적으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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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란 기본적으로 기업의 가치를 반영하는 것이고, 증권 시세는 원래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흘러가야 하는 것이다. 게다가 시장의 대세는 일단 기울면 무엇으로도 그 흐름을 막아낼 수 없다. 그것을 알면서도 시장에 개입한 것은 너무 급하게 떨어질 경우 자칫 시장이 붕괴될 우려도 있고 나중에 회복 불능의 상황에 빠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우선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고 시장을 떠나버린다. 기업은 증권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없고 증권산업도 설 자리를 잃게 된다. 긴 안목으로 볼 필요가 있다. 증시안정기금은 지금 돌아봐도 잘 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 무엇보다 증권업협회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시장의 안정판을 마련했다는 것 자체가 높이 평가할 만하다. 물론 지금 같으면 이런 기금을 조성한다는 것부터가 불가능하고 앞으로도 만들어질 수 없을 것이다. 그만큼 우리나라 증권시장이 선진화하고 성장했다는 반증이다. 하지만 이렇게 되기까지는 숱한 진통을 겪어야 했다.
(18쪽)

5월 파동의 진실은 누구도 단정지어 말할 수 없다. 누가 얼마나 벌었는지는 사실 아무것도 아니다. 무모하게 작전을 벌였던 윤 씨는 처음에는 돈을 좀 만졌으나 결국 다 허공 속에 날려버렸다. 5월 파동 이후 폭락을 거듭한 대증주 주가는 1963년 들어 20전(화폐개혁 후 단위로는 2전)까지 떨어졌다. 파동 직전 대증주 공모 때 14환50전에 주식을 매수한 일반 투자자는 무상증자(1주당 2주씩)를 감안하더라도 95% 이상의 손실을 본 것이다. 남은 것은 결국 파동이 전해주는 교훈뿐이다. 윤 씨처럼 허황된 꿈을 꾼 사람들, 유혹을 이기지 못한 대중들, 시장을 이용해 손쉽게 정치자금을 모으려 했던 군인들, 모두가 그 대가를 치렀다. 이 점을 잊는다면 파동은 언제든 되풀이될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5월 파동의 교훈이다.
(56쪽)

아마도 내가 삼보증권 직원들에게 가장 많이 했던 잔소리는 “공부하는 삼보 맨이 돼라”는 말이었을 것이다. 매주 월요일 아침 조회시간이면 전 직원들에게 늘 이 말을 강조했는데, 삼보증권 직원이 똑똑해야 고객의 수익률도 높아질 수 있다는 게 내 지론이었다. 지금이야 신문이나 방송, 인터넷 등에서 얼마든지 투자 정보를 구할 수 있지만 그 시절에는 대부분의 고객들이 창구에 있는 증권회사 직원들에게 의지했다. 기업실적이나 재무구조를 파악해 투자하는 고객은 거의 없었고, 창구 직원들이 전해주는 정보와 지식에 따라 투자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들 고객에게 더 나은 조언을 해주려면 삼보증권 직원들이 공부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러면 고객들의 수익률도 올라갈 것이고 자연히 삼보증권을 찾는 단골 고객도 늘어날 것이었다.
(141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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