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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20세기

장기 20세기

: 화폐, 권력, 그리고 우리 시대의 기원

[ 개정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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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5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680쪽 | 1224g | 152*224*35mm
ISBN13 9788976827821
ISBN10 8976827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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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조반니 아리기(Giovanni Arrighi, 1937~2009)
이탈리아 밀라노 출신으로 아프리카의 로디지아와 탄자니아에서 활동을 거쳐, 미국 빙엄튼 소재 뉴욕주립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와 존스홉킨스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이매뉴얼 월러스틴과 함께 '세계체제 분석'의 대표적인 학자이며, 저서로는 대표작인 『장기 20세기』 외에 『베이징의 애덤 스미스』(Adam Smith in Beijing: Lineages of the Twenty-First Century), 『근대 세계체제의 카오스와 거버넌스』(Chaos and Governance in the Modern World System), 『제국주의의 기하학』(Geometry of Imperialism), 『세계적 위기의 역학』(Dynamics of Global Crisis, 공저), 『반체계 운동』(Antisystemic Movements, 공저) 등이 있다.
역자 : 백승욱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빙엄튼 소재 뉴욕주립대학의 페르낭브로델센터 객원연구원, 한신대학교 중국지역학과 교수, 서섹스대학 글로벌 정치경제연구소 객원연구원, 사회진보연대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고, 현재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론 『중국 문화대혁명과 정치의 아포리아』(2012), 『세계화의 경계에 선 중국』(2008), 『자본주의 역사 강의』(2006), 『'미국의 세기'는 끝났는가』(편저, 2005), 『중국 노동자와 노동정책』(2001)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노동의 힘: 1870년 이후의 노동자운동과 세계화』(공역, 2005), 『우리가 아는 세계의 종언』(2001), 『이행의 시대』(공역, 1999), 『철학에 대하여』(공역, 199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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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사반세기 동안 자본주의 작동 방식에는 무엇인가 근본적인 변화가 발생하였다. 1970년대에는 많은 이들이 위기를 이야기했다. 1980년대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구조조정과 개편을 이야기했다. 1990년대에 더 이상 1970년대의 위기가 진정으로 해결되었다고 확신하지 못하며, 자본주의 역사가 결정적인 전환점에 놓여 있을지도 모른다는 견해가 확산되기 시작하였다.
우리는 자본주의의 역사가 참으로 결정적인 전환점에 놓여 있지만, 상황은 처음 보기처럼 그렇게 전례 없는 것은 아니라는 테제를 주장하려 한다. 자본주의 세계경제의 역사에서 보자면 1950년대와 1960년대에 발생한 것 같은 특정한 발전 경로를 따르는 전반적 팽창의 짧은 계기들보다는 오랜 기간에 걸친 위기, 구조조정, 개편, 간단히 말해서 불연속적 변동이 훨씬 더 전형적이었다. 과거에 이런 오랜 기간의 불연속적 변동의 막바지는 자본주의 세계경제가 새롭게 확장된 기반 위에서 재구성되는 것으로 종결되었다. 무엇보다 우리 탐구의 목표는 이런 종류의 새로운 재구성이 일어날 체계적 조건을 밝혀내고, 만일 그것이 일어난다면 어떤 형태가 될지를 밝혀내는 일이다._「서론」, 31쪽

따라서 전쟁 끝 무렵 미국은 19세기 미국 국내경제의 하부구조를 만들어 낸 대규모 투자의 일부를 헐값에 되샀고, 게다가 엄청난 전쟁채권을 축적하였다. 더욱이 전쟁 초기에 영국은 그 불행한 동맹국들, 가장 두드러지게는 러시아에 엄청난 대출을 해준 반면, 아직 중립으로 남아 있던 미국은 라틴아메리카와 아시아 일부에서 가속적으로 영국을 대체하는 주된 외국인 투자자이자 금융 중개자로서 행동의 자유를 지녔다. 종전기에 이 과정은 되돌이킬 수 없는 것이 되었다. 미국의 90억 달러 순 전쟁채권의 대부분은 상대적으로 지불능력이 있던 영국과 프랑스의 빚이었던 데 비해, 영국의 순 전쟁채권 33억 달러의 75%는 파산한(그리고 혁명이 진행 중인) 러시아의 빚이었고, 이 액수는 대체로 단념해야 되는 것이었다._「4장_장기 20세기」, 460쪽

유사한 경향이 지난 15년간 분명해졌다. 그러나 내가「서론」에서 조엘 코트킨과 요리코 키시모토를 인용해 언급했듯이, “마르크스의 경구와 놀랍게 반대로, 미국은 여타 자본 수출 제국들(베네치아, 홀란트, 영국)의 양상을 따르지 않고 있으며, 이제 새로운 해외 투자의 물결을 끌어들이고 있다.” 1990년대와 2000년대에 중국이 동아시아 경제 팽창의 지도자로서 일본을 대체하자 반전은 덜 두드러졌는데, 왜냐하면 미국 법인기업들은 일본에서 그랬던 것보다 훨씬 많이 중국에 투자하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지속적으로 떠오르는 중심지(동아시아)에서 쇠퇴하는 중심지(미국)로 향하는 자본유출이 그 반대의 자본유입을 넘어선다는 것--최근 금융팽창의 변칙이며, 우리는 뒤에서 이 문제로 되돌아 올 것이다--은 여전히 사실이다._「개정판 후기」, 599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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