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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사랑할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 당신,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한 용서와 사랑의 시간

리뷰 총점8.9 리뷰 18건 | 판매지수 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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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0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35g | 145*215*20mm
ISBN13 9791195322121
ISBN10 119532212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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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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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얼마나 많은 말을 하며 보냈는가? 오늘 또 얼마나 많은 생각과 편견으로 누군가를 저울질했는가?
의미 없는 백 마디 말보다 마음에 평화를 주는 한마디가 소중하고, 무관심한 백 마디 말보다 누군가를 위로하는 한마디가 아름답다. 백 마디 공허한 위안보다 말 없는 한 곡의 음악이 더 심금을 울리며, 백 송이 장미보다 병상을 지키는 단 한 사람의 친구가 더 향기롭다.
---〈고요함의 깊이〉

‘당신에게 남아 있는 시간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그나마도 사랑하지 않고 보내는 시간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남을 미워하고 비난하며 보내기에는 우리에게 남아 있는 시간이 아깝고 소중합니다.’
우리는 때로 아무것도 아닌 일을 방어하기 위해 일생을 소비하기도 한다. 나를 방어하기 위해서 기울이는 노력만 줄일 수 있어도 인생은 훨씬 더 창조적이 될 수 있다. 방어하는 힘이 있다면 그 힘을 놓아버리는 데 사용하자. 시간이 가면 흙은 가라앉고 맑은 물만 드러난다. 인생의 많은 것은 그와 다르지 않아 흘러가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다. 아무것도 아닌 것들을 방어하느라 소중한 인생을 낭비하지 말자.
---〈흘러가는 그것들〉

너는 내일을 걱정하고
나는 지난날을 후회한다.
오늘을 살면서 우리는 늘 현재에 없다.
너는 늘 바쁘고 나는 언제나 불안하다.
오늘을 살면서 현재에 없는 우리는
더 많이 행복해지기 위해
더 많이 불행해져도 괜찮다고 믿는다.

더 많이 가지기 위해 사람들은 애쓰고, 더 크게 성취하기 위해 무엇인가에 몰두한다. 누가 그것을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더 많이 행복해지기 위해 사람들은 더 크게 불행해질 일도 서슴지 않는다. 칼날에 묻은 꿀을 빨듯 머지않아 다가올 불행을 모르는 척 외면하며 눈앞의 이익만 좇는 것이다.
내일 불행해지더라도 지금 이 순간 이익을 얻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은 우리를 더 큰 불행으로 몰고 간다. 더 많이 행복해지기 위해 사람들은 더 많이 불행해져도 괜찮다고 믿는다. 그러나 행복과 불행은 결코 공존할 수 없다. 빛이 스며들면 어둠이 사라지듯 작은 불행은 아무리 커다란 행복이라 해도 일시에 무너뜨린다.
---〈행복과의 공존〉

모든 것을 A/S 받을 수 있는 편리한 세상에 우리는 산다. 그러나 인생은 우리에게 아무런 A/S를 제공하지 않는다. 내가 무엇을 사건, 내가 무엇을 팔건, 내가 어디에서 상처 나며 어디에서 치유되건 인생은 내게 도대체 관심이 없다.
그러나 그렇다면 나는 인생에게 관심이 있었던가? 나는 내 인생을 A/S 했던가? 인생에게 나는 끊임없이 요구하기만 했을 뿐 정작 인생이 어떻게 굴러가건, 어디에 탈이 났건 투덜대며 불평만 했을 뿐 나 스스로 내 인생을 A/S 하려 했던 적이 없었던 건 아닐까? 내 인생의 근원은 나다. 하지만 그 사실을 잊고 사는 사람이 많다. 나는 정말 내 인생의 뿌리인가, 가지인가?
---〈근원〉

하루는 길지만 일주일은 짧고, 한 달이나 일 년은 그보다 더 짧게 느껴진다. 어느새 일 년이 가고, 어느새 인생의 시계가 황혼을 향해 움직일 때 정말 내게 남은 시간이 얼마나 될까 궁금해질 때가 있다. 정말 남은 시간은 얼마나 될까? 누군가를 받아들이고, 또 누군가를 토닥거리며 보낼 수 있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마음 졸이지도 않고, 슬프지도 않고, 사랑할 수 있는 날이 내겐 정말 얼마나 남았을까?
---〈사랑할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길 고양이 한 마리 담장 위에 앉아 있다.
한 마리 더 담장 위에 나타난다.
나란히 앉아 있는 담 위의 저 불청객들.
저들처럼 우리 또한 인생의 불청객인 건 아닐까
인생을 불청객처럼 사는 이가 뜻밖에 많다.
---〈불청객〉

모짜르트와 베토벤이 활동했던 빈을 음악의 수도라고 말한다.
음악의 수도였던 그곳에서 공부했던 한 연주가에게 이렇게 물어봤다.
“거기서 레슨할 땐 어떻게 가르쳐요”
“이 소절에서 그다음 저 소절까지 내 눈에서 눈물이 흐를 수 있도록 연습해 와라.”
눈물이 흐르도록 연주하라! 그 이상으로 어떻게 말할 수 있겠는가? 수학처럼 공식이 있거나 뚜렷한 결과를 요구하는 과학과 달리 음악이나 시는 공식도 결론도 없이 뭔가를 배우고 가르쳐야 한다. 이론은 가르칠 수 있을지언정 감정과 느낌을 어떻게 가르칠 수 있겠는가?
인생도 마찬가지다. 어떻게 인생을 가르칠 수 있겠는가? 인생을 배우려 하는 이들에게 말하고 싶다. 여기서 저기까지 흐르는 눈물을 삼키면서 걸어가 보라. 기쁨보다 더 큰 배움이 눈물 속에 숨어 있다.
---〈인생 레슨〉

우리가 저지를 수 있는 최악의 일은
스스로에게 화를 내는 것이다.
분노는 반복되는 낡은 틀 속에
우리를 더 답답하게 가둘 뿐이다.

분노가 일어날 때는 어떻게 하는가? 온몸이 화가 되어 불같이 타오르는가?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한다. 그러나 그렇게 화내는 일이 자기 자신을 분노라는 감옥 속에 갇히게 하는 일이라는 것을 안다면 조금 달라질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가 저지를 수 있는 최악의 일이 자기 자신에게 화를 내는 것이며, 그 화는 우리를 더욱 숨 막힐 정도로 갇히게 하는 것이란 말을 명심하자. 화, 분노는 타인을 힘들게 할 뿐만 아니라 나 자신을 깊고 답답한 감옥 속에 갇히게 하는 일이다.
---〈우리가 저지를 수 있는 최악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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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빠르게 휘몰아치듯 돌아가는 내 삶을 잠시 멈추고 전체를 한 번 다 점검받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마치 한 번씩 튜닝을 해줘야 하는 자동차처럼, 정기검진이 필요한 우리 몸처럼, 마음도 어디 아픈 곳은 없는지, 관계가 소원해진 것은 아닌지, 우리 기억이 쓸데없는 것들로 채워져 가는 것은 아닌지… 전문가를 만나 내 마음과 삶을 점검받고 나에게 딱 맞는 조언을 듣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김재진 시인의 《사랑할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는 어쩌면 그런 역할을 해주는 책인지도 모릅니다. 그의 글을 읽다 보면 한동안 잊었던, 굳이 찾고 꺼내보려 하지 않았던 사랑과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 이 책은 우리 삶 전체를 비추는 거울이 되어서 읽는 동안 나도 모르게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통찰과 지혜를 일깨워줍니다.
혜민 스님(《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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