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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만대장경 속 열두 동물 이야기

팔만대장경 속 열두 동물 이야기

동화보물창고-09이동
이금이 글 / 한수진 그림 | 보물창고 | 2005년 05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7.5 리뷰 2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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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5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19쪽 | 284g | 175*226*20mm
ISBN13 9788990794147
ISBN10 899079414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그림 : 한수진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중앙대학교를 졸업하였다. 지금은 어린이책 그림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린 책으로 『하마 선생의 음식백화점』, 『너구리 형제 이야기』, 『벌레구멍 속으로』, 『김용택 선생님이 챙겨 주신 2학년 책가방 동화』, 『아기 까치의 우산』 등이 있다.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첫 페이지를 열고 있는「내가 더 어른이야!」는 코끼리와 원숭이, 참새의 다툼에 대한 이야기다. 코끼리와 원숭이와 참새는 서로 자신이 더 어른이라며 실랑이를 벌인다. 코끼리는 덩치가 가장 크니까, 원숭이는 나무타기를 가장 잘 하니까, 그리고 참새는 높이 날 줄 알고, 숲에서 일어나는 일을 모두 내려다 볼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어른이라는 것이다. 마침내 세 동물은 더 어린 동물이 나이 많은 동물을 등에 태우고 다니자는 내기를 하고, 말도 안 되는 허풍으로 자기가 얼마나 오래 살았는지를 말한다. 하지만, 덩치가 큰 코끼리는 작은 원숭이나 참새에게 업혀 다니는 것보다 자기가 원숭이와 참새를 태우고 다니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고 내기를 중단시킨다. 그러고는 원숭이와 참새를 태운 채 기분 좋게 콧노래를 부르며 걸어간다.
두 번째 수록 작품 「내가 모를 줄 알고?」는 여우를 통해 인간의 간사함을 꼬집고 있다. 다른 여우들이 먹이 사냥을 하는 사이 늦게 일어난 주인공 여우는 여유만만이다. 사자에게 가서 비위를 맞춰 주고 먹다 남긴 고기를 얻어먹겠다는 계산이다. 주위의 다른 동물들의 수군거림이나 할아버지의 가르침도 여우에겐 들리지 않는다. 여우는 여느 때처럼 온갖 달콤한 아첨을 늘어놓고 얼룩말고기를 얻어먹는다. 하지만 사자는 여우의 속셈을 모두 알고 있었던 것이다. 얼룩말고기를 열심히 먹고 있는 여우를 보며 사자는 다음엔 여우고기 맛을 보아야겠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이름이 앞에 불리기 위해 서로 다투는 거북왕과 거북임금은 무리를 이끌고 함게 살아간다. 거북왕은 위기가 닥쳤을 때 무리를 지키기 위해 지혜롭게 대처하지만, 거북임금은 작은 욕심에 미련을 버리지 못해 결국 코끼리 떼에 짓밟히게 된다는 이야기「우리 왕이 더 지혜로워」, 남의 일에 참견하기 좋아하는 수다쟁이 자라는 자신의 터전인 연못물이 가뭄으로 말라 더 이상 살 수 없게 되자 힘들이지 않고 연못을 떠날 꾀를 생각해 내고, 자신의 꾀에 만족하며 다른 동물들과 달리 여유를 부린다. 하지만 결국 수다스러운 자신의 성격 탓에 낭패를 보고 만다는 이야기「하늘을 난 자라」등 총 12편의 이야기가 이 책에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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