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0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160쪽 \| 310g \| 15322411mm
ISBN13	9788997496266
ISBN10	8997496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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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LEI(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는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도시 및 지방정부들의 세계적인 조직이다. 2013년 현재 84개국 12개 메카시티, 100개의 거대도시, 450개 대도시 그리고 450개 중소도시가 회원으로 참여하여 지방 지속가능성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ICLEI는 전 지구적 지속가능성을 위한 지방행동을 촉진하고 있고, 각 도시가 지속가능해지고 복원력을 확보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생물다양성을 회복하고 탄소를 적게 배출하고,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하며, 사회통합적인 녹색 도시경제를 발전시키도록 지원하고 있다. 궁극적인 목표는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를 달성하는 것이다.
2002년부터 ICLEI 한국사무소(ICLEI Korea)가 설립되어 ‘건강한 거버넌스에 기반한 지방 지속가능발전’을 추구하는 지방정부 실천 파트너이자 국제네트워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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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발전이 중요하다. 도시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해서는 단기적, 중기적 그리고 무엇보다도 장기적으로 환경을 보전하면서도 개인의 삶의 조건을 향상시켜야 한다. 경제적으로 효율적이고, 사회적으로 공정하며,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도시를 가진 도시의 미래가 그 목적이다. 튼튼한 로컬 거버넌스, 효율적인 교통과 통신 네트워크, 그린빌딩, 효율적인 인간 정주와 서비스 전달체계, 개선된 대기와 수질, 쓰레기 감소, 생산적인 생태계와 생물다양성 보전, 개선된 재해 대비와 대응 그리고 복원력 증가를 비롯하여 통합적이고 총체적인 기획과 의사결정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가 구축될 필요가 있다.
--- p.23

그것은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향한 긴 여정에 나서고, 참여하고, 구상하며, 첫발을 내딛는 변화의 추진자와 함께 시작된다. 사례마다 통찰력이 있는 지방 지도자, 야심찬 목표를 통과시키는 지방의회, 전향적으로 사고하는 정부 부처와 시민들 그리고 이해당사자들의 이니셔티브가 존재했다. 특히 지방의 환경부서나 담당부서는 새로운 지속가능성 의제를 설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동시에 지역사회, 시민사회 그리고 개인들의 역할을 빼놓지 말아야 한다. 이들은 투표의 힘을 갖고 있고, 개선을 주창하기도 한다.
--- p.27

지방정부는 다음과 같이 도시경제를 녹색화하는 방향으로 필요한 정책과 규제 조건을 만들어낼 수 있다.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도시 투자의 방향을 잡기 위해 구매 기준을 변경하고 지방정부의 구매력을 활용 / 인센티브 유형을 변화시키는 교육이나 행태를 통해 수요와 공급 유형을 전환 / 투자의 방향을 돌릴 수 있도록 기본 조건을 설정 / 녹색 인프라를 위한 새로운 자금조달 모형을 개발 / 지방의 자연자원 등을 더욱 유용하게 활용 / 제도변화를 통해 경제와 환경발전을 더욱 강력하게 통합

--- p.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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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미래를 향한 ‘좋은 성공’들을 만나다 : 세계 유력 도시들의 지속가능성 프로젝트 1. 이클레이(ICLEI,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는 2012년 세계 지방의제21 20년사(2013, 리북)를 통해 지속가능발전 20년의 노력에 대해 성과와 과제를 정리한바 있다. 20년사의 후속편이라 할 수 있는 이 책은 세계 유력 도시들의 지속가능성 성공 프로젝트를 분석한 사례 연구서다. 이클레이는 핵심사업의 하나로 지속가능성 프로그램과 조치들에 대한 사례연구를 발간하고 있다(2014년 10월 현재 172편 발간, www.iclei.org/casestudies). 이 책은 사례연구 시리즈 138-151호에 해당하는 보고서 요약본으로, 성공적인 도시들의 사례 14개 프로젝트를 분석 정리한 Local Sustainability 2012: Showcasing progress. Case studies을 번역한 것이다. 2. 이클레이 지속가능성 사례연구는 그 풍부함과 다양성으로 지속가능성 최고의 보고서로 정평이 나있다. 그 중에서 지속가능성 핵심 주제별로 대표 사례를 뽑아 요약 정리한 이 책은 각각의 도시들의 프로젝트에 대해 네 가지 질문을 통해 조망한다. 도시가 처한 과제와 대응전략은 무엇이었는가? 의미 있는 성취와 결과는 무엇인가? 어떤 과정이 있었고 누가 참여하였나? 핵심적인 성공의 요인은 무엇인가? 이 질문들에 대한 잘 정리된 답이 체계적이고 일목요연하다. 요약본의 아쉬움이 있지만, 다양한 사례를 비교분석하며 핵심을 통찰하는 데 있어 이 책의 가치는 분명하다. 이클레이는 도시가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 8가지를 제시한바 있다. 지속가능한 도시, 복원력 있는 도시, 저탄소 도시, 생물다양성 도시, 자원효율적인 도시, 녹색도시 인프라, 녹색 도시경제,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 등이다. 이 핵심 주제에 해당하는 대표 성공 도시들이 이 책에 망라되어 있다. 생물다양성(남아공 케이프타운), 기후변화 적응(남아공 더반), 지속가능 성장(중국 르자오), 거버넌스 도시개발(인도의 국가프로젝트), 태양에너지(인도 타네), 시민에너지 회사(일본 이다), 건물 에너지 효율성(일본 도쿄), 녹색도시(프랑스 낭트), 지속가능 조달(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삶의 질 개선(브라질 베찡), 기후변화 제도적 틀(멕시코 베라크루즈), 기부변화 적응(캐나다 토론토), 도시경제(미국 포틀랜드), 생태도시(호주 멜버른) 등이 분석되고 있다. 사례연구 결론으로 ‘핵심적인 교훈’도 간추려 제시한다. 각각의 사례에서 관철되고 있는 원칙이자, 성공 요인이라 할 수 있는 10가지 원칙들이다. ‘지속가능성과 도시전략 통합, 정치적 지원과 약속, 공동의 참여와 다층적 거버넌스, 국제적 연대의 중요성’ 등이 그 내용이다. 특히 지속가능성 진전에 지방정부의 역할 그리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변화의 추진자로 함께 할 것을 강조하고 있어, 우리 지방자치의 현장에 교본이 될 만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3. 도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클레이는 2050년이 되면, 전체 인구 90억 명의 3분의 2가 도시에 살게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약 40년 안에 현재의 도시 용량의 2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폭발적인 도시화는 일자리, 식량, 물, 주택, 교통, 사회서비스 등 ‘먹고 살아갈 모든 것의 해결책’이 새롭게 강구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도시가 이러한 인류사적 과제를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도시의 미래, 인류의 지속가능성이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환경을 보전과 개인의 삶의 조건이 동시에 향상되는 도시, 경제적 효율 사회적 공정 환경적 지속가능성이 살아있는 도시가 목적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목표로 전진하는데 비전과 동시에 일머리를 푸는 살아있는 실천을 꼭 집어 보여주는 책이다. ‘어떠한 노력들이 도시를 조금이라도 더 지속가능하게 만들었는가?’를 묻고 그 답을 제시하면서 성공의 경험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실천을 위한 교과서가 될 것이다. 세계의 도시들은 무엇을 고민하고 있는가, 그들은 어떻게 응전하고 있는가를 한눈에 안내하며 우리를 자극하는 책, 도시의 미래와 지속가능성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정보와 배움, 영감과 용기를 북돋우기에 충분한 사례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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