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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움직인 100권의 책 (하)

세계를 움직인 100권의 책 (하)

동아일보 출판국 | 제3공간 | 2000년 07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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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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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0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79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8857069
ISBN10 8988857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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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뮈는 『흑사병』에 대한 자신의 해설로서 『반항인』을 썼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방인』에 대한 해설로서 그보다 몇 달 늦게 나온 『시지프스의 신화』를 썼다. 이 권태와 허무를 그린 소설을 『시지프스의 신화』에서 "기상, 전차 사무소나 공장에서 네 시간, 식사, 네 시간의 노동, 식사, 수면, 월, 화, 수, 목, 금, 토, 언제나 같은 리듬으로"라고 설명하고 있다. 변화하지 않는 똑같은 생활의 되풀이 속에서 인간의 정신은 기계화되고 생활은 단조로워 간다. 인간에게는 희망도 환상도 사라지고, 육체적인 진실과 순간적인 쾌락만이 남아 있다.

카뮈는 『시지프스의 신화』에서 "갑자기 환상과 광명이 없어진 세계에서 인간은 자신을 이방인이라고 느낀다. 이 추방에는 구원이 없다. 왜냐하면 그에게는 잃어버린 조국에 대한 기억도 없고 약속된 땅에 대한 희망도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그러므로 이방인이란 세계에 대한 인간을 말한다. 뫼르소의 행위, 가령 어머니 장례식 다음의 마리와의 정사나 아무런 이해관계도 없는 아라비안인을 살해하는 것을 다른 사람이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다음과 같은 『시지프스의 신화』에 나타난 구절이 잘 말해 준다.

"어떤 사나이가 유리창 저편에서 전화를 걸고 있다. 이쪽에서는 그 말을 들을 수가 없다. 그러나 그 무의미한 몸짓을 볼 수 있다. 왜 그가 그런 몸짓을 하고 있는가, 이쪽의 사람은 생각해 본다." 이 때 그 유리창의 안에 있는 사람의 동작은 부조리하다. 샤르트르의 표현을 빌면 "그는 끊어진 회선 속에 있기 때문이다. 문을 열고 수화기에 귀를 기울이면 그 선은 연결되고 인간의 활동은 뜻을 가지게 된다."

카뮈는 등장 인물과 독자 사이에 유리창을 삽입한 것이다. 유리창 뒤에 있는 사람은 무능한 것으로 보인다. 그 유리창은 모든 것을 통과 시키지만 통과시키지 못하는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동작이 가지는 의미이다. 이 의미의 불통 때문에 뫼르소와 타인 사이에는 의식의 단절 현상이 일어난다. 이 의식의 단절이란 인간 사회에서 일어나는 질서의 파괴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카뮈가 『이방인』에서 취급한 주제는 이와 같은 부조리에 대한 가장 깊은 통찰이며 가장 신랄한 고발이다.

샤르트르의 말을 빌리면『이방인』은 "건조하고 깨끗한 작품, 외관상으로는 무질서하게 보이지만 잘 짜인 작품이며 너무나 인간적인" 작품이다.
--- pp.339-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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