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고장난 시계도 하루에 두번은 맞는다

고장난 시계도 하루에 두번은 맞는다

이성훈 | 새우리터(우리터) | 2000년 08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7,500
판매가
6,75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1420499
ISBN10 898142049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성훈
서울사범, 성균관대 영문학과 졸업.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산타클로스』가 입선되고, 1965년 문학춘추지에 단편 『특사』가 추천되면서 작가활동을 시작하였다. 1993년 일붕문학상과 1996년 성균문학상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는 『동정제』『두문불출기』『백치상자』『행진』『딩크를 아십니가』등의 꽁트집과, 『일요일에 오는 비』『바람개비가 그린 초상』『그리고 우리들의 성년』『섹스 세일즈』등의 장편 소설, 『광풍』『도방(무신의 난)』등의 역사소설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황 교감은 이제 정년이 4년 쯤 나은 석 선생에게 명예퇴직을 하시는 게 어떻겠느냐고, 언젠가 조심스럽게 운을 떼어 봤더니 화부터 냈다.

"내가 결근을 많이 하는 것 같아도 내 병가일수, 연가일구 도 다 못 찾아먹는 셈인데 …. 퇴직하면 멀쩡하던 사람도 얼마 안 가 죽던데 날 보구 퇴직해서 죽을 날만 기다리란 말이오?"

황 교감은 아차, 싶었다.

"그런 뜻은 아니었습니다만 …."

정년도 몇 년 안 남았고, 자녀들도 다 성취시킨 걸 아는지라 육십 노인이 병구를 이끌고 수업하는 것이 보기 딱해서 해 본 소리였을 뿐이었다. 더군다나 요즘의 영악스런 젊은 선생들처럼 방학은 다 쉬면서 병가일수, 연가일수까지 다 찾아 먹겠다고 하는 데는 비슷한 연배로서 이해하기도 힘들고 가증스럽기까지 했다.

방 선생에게도 언젠가, 운을 뗐다가 무안을 당한 적이 있었다.

"방 선생님처럼 팔자 좋으신 분이 왜 사서 고생을 하시느라구 …. 교사임용 적체가 심한데 후진을 위해 자리를 비워 주실 생각은 없어요?"

물론 그녀가 무단 조퇴를 해서 문제가 있은 다음날, 또 늦게 나와서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자 평소에 생각대로 한마디 했던 것이다.

"교직을 마르고 닳도록 할 생각은 없지만, 그만두는 시기는 제가 결정해요!"

출근부 확인을 할 때마다 신경을 쓰고, 불쾌한 기억도 떠올리지만 교감이라고 해서 싫은 소리 한 번 마음놓고 할 수 없는 것이 황 교감의 입장이었다.
--- p.143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일시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