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죄 많은 일본 통일까지 방해할 건가

죄 많은 일본 통일까지 방해할 건가

: 청춘과 극일 민족주의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베스트
정치/외교 top100 4주
정가
18,000
판매가
16,2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0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439쪽 | 652g | 155*225*22mm
ISBN13 9791155780367
ISBN10 115578036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허문도
1940년 출생으로 서울대·도쿄대 대학원 수학,조선일보 기자, 도쿄특파원,주일한국대사관 수석공보관,중앙정보부장 비서실장,대통령 정무비서관,문화공보부 차관,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국토통일원 장관등을 역임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 책을 출간하면서 생각한 것은 민족주의(내셔널리즘)와 통일이었다. 국민의 정신에 민족주의의 열풍이 불지 않고 통일된 나라는 역사에 없다. 글로벌리즘에 한껏 국민 정신이 기울어 있는 오늘이지만, 통일하자면 내셔널리즘의 불은 일어나야 한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의 많은 것은, 나라가 일제에 강제합방 당하고서 100주년이 되는 2010년 한 해 《月刊朝鮮》에 연재했던 글이 그 중심이다. 책으로 출간하게 된 것은 우리 민족이 일본에게 당한 역사만큼, 통일을 앞둔 국민의 가슴에 민족주의의 불을 붙일 수 있는 촉매는 있기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역사학자도 정치학자도 아니다. 단지, 일본의 극복 없이 통일한국의 미래는 없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국가에 봉직한 체험을 딛고서 일본에 대해 알아두어야 할 최소한의 것을 공부해보려 든 자취가 이 책의 글들이라 하겠다.

⊙ 구조적으로 우리 내셔널리즘에 자극 촉매역할을 할 수밖에 없는 이웃, 일본과 중국은 어떤가.

중국은 지난 세기에 주로 일본으로부터 당한 수모를 씻어 보겠다고, 설욕 내셔널리즘이 한창이다. 일본은 지금 전체사회의 하산(下山) 기미를 어찌해 보겠다고, ‘꿈이여 다시 한번’의 내셔널리즘에 정부수뇌들이 앞장서 펌프질 하고 있다. 일본의 대표적 정치학자 마루야마(丸山眞男)가 말하기를 “아시아 여러 나라 중에서 일본은 내셔널리즘의 ‘처녀성’을 이미 잃은 단 하나의 나라이다”라 했던 것이다. 민족주의에서 나아가 제국주의까지 하여 온 세계를 전쟁판에 끌어넣은 일본은 내셔널리즘 같은 것 할 자격이 없다는 얘기이다. 일본의 위정자들이 아는 게 그 옛날 잘나가던 시절의 내셔널리즘밖에 없는지라, 묵은 창고에서 끄집어내는지 모르지만, 그 결과는 현재의 하산(下山) 기미를 재촉할 뿐일 것이다.

⊙ 일본의 아베 수상이 조부 기시의 전략을 흉내내어, 북과 수교하여 한반도의 분단을 영구화하고, 중국봉쇄를 완결하려 들 것이라 짐작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이때에 필연적으로 등장하는 문제가, 북한이 원하는 경제지원을 위해, 일본이 북핵제재 서클에 구멍을 내는 안면 바꾼 에고이즘이다.

⊙ 오늘의 일본에는 지난 시대에 대한 반성이 더러 있지만, 합리주의의 결손에 대한 것일 뿐이다. ‘윤리적’ 결손에 대한 반성은 찾기 어렵다. 제국 일본의 실패의 주종은 후자에 있는 게 아닐까. 근대 일본은 합리주의의 우등생이었다. 한일강제병합 100여년이 되면서 미래지향이란 말이 많이 나온다. 그러나 눈에 안 보이는 ‘마음’이 과거에 붙들여 있는 한, 미래지향이란 허사(虛辭)인 것이다.

⊙ 보편주의적 문명지향의 영적 파워를 무력이나 힘이 어찌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지난 100년 간의 우리 민족사는 보여주고 있다. 물리적 형체야 아무리 꺾인다 해도, 그 혼이야 차(此) 일시 민족의 수맥에 지하화하여, 지구의 한랭기에 한 1억년 진화가 정지, 압축되었다가, 그 다음 연대기에 진화론적 폭발이 있듯이, 때가 오면 초월자의 계시일 수밖에 없는 ‘만국활계 남조선’의 예언적 설계 속에서 피어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 죄악감을 털고 아이덴티티가 탄탄해져야, 민족적 회춘도 가능하지 않을 것인가. 사과하라고 보채던 한국도, 마음에도 없는 일본 측 사과 레토릭에 기대어 자아(自我)를 지탱하던 시대는 이제 지났다. 불행이다, 유감이다, 통석이다 등등 레토릭이 아무리 진화한들, ‘조센진’에 열등인종 낙인을 찍어 버린 ‘토인비의 도랑’은 메워지기 어려울 것이다. 있다면 참회가 있을 뿐이다. 동아시아 평화 구조를 위해 시간은 많지 않은 것 같다.
--- 본문 중에서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